호주 여자 럭비 대표팀이 숙적 뉴질랜드를 꺾고 올림픽 사상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7인제 럭비(rugby sevens)의 금메달을 획득했다.호주는 리우올림픽 3일째 데오도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7인제 럭비 결승전에서 뉴질랜드에 24대1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여자 럭비팀 브럼비는 뉴질랜드에게 먼저 트라이를 허용했지만 최종 트라이 수에서 4대3으로 앞서며 호주에 4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뉴질랜드가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영국을 33대10으로 따돌린 캐나다가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호주는 남자 수영 40
네덜란드 백패커를 호텔 방에 가둔채 6주 동안 강간과 폭행 등을 자행한 멜번 남성 알피오 앤소니 그라나타(49, Alfio Anthony Granata)의 형량이 23년형으로 늘어났다. 그의 형기는 지난해 17년이었고 가석방 신청 가능 기간이 13년이었다. 그러나 빅토리아 검찰이 8일 항소심(Court of Appeal)을 통해 형량을 늘리는 판결을 받아냈다. 이로써 현재 약 3년 반 동안 복무 중인 그는 17년을 복무해야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 그라나타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12월 25일까지 멜번 프레스톤의 릿지 벨 시
호주중앙은행(RBA)이 8월 2일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열린 시드니의 첫 주말 주택시장 경매 낙찰률이 크게 상승했다.도메인그룹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6일 시드니 주택 경매 낙찰률은 2개월만의 최고치이자 올들어 3번째 높은 79.4%를 나타냈다. 이는 전주의 75.7%와 지난해 동기의 75.7%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매물 감소가 경매 낙찰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드니 경매 매물은 393채로 전주의 396채와 거의 같았지만 지난해 동기의 727채엔 크게 모자랐다.전문가들은 경매 매물이 점진적으로 상승하지만
“최근 들어 과학을 전공한 대졸자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 등록생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실업자를 양산할 위험성이 있다”고 8일 그라탄연구소가 경고했다. 과학 전공 대졸자들은 다른 학과 졸업자들보다 실습 기회를 잡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지만 경영자 단체, 과학 로비 단체와 정치인들은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STEM) 과목 전공 대졸자들의 추가적인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대학의 과학 전공자는 2009년 이래 2만6800명 증가해 다른 STEM 학과들 보다 더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2015년 과학 전
ANZ은행의 7월 구인광고 숫자가 0.8% 감소했다. 이는 올 4월 이래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인터넷 구인광고는 0.7%, 신문 구인광고는 12.6% 하락했다. 감소세인 신문 구인광고는 연간 41.7% 급감했다.전체 구인광고 15만7278개 가운데 인터넷 광고가 15만5491개를 차지했다. 전체 구인광고는 연간 6.9% 성장했다.ANZ은행은 6월 24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와 7월 2일 연방총선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일부 고용주들이 채용 계획을 일시 연기한 것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했다.ANZ은행은 하지만
미국 대외정책 및 국제관계 전문가인 데이비드 샴보(David Shambaugh) 교수(조지워싱턴대학)는 유엔사무총장 후보 추천 거부로 호주 정부의 명예가 손상됐다는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의 주장을 기각하고 말콤 턴불 총리의 거부 결정이 오히려 호주의 명성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8일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지와의 대담에서 샴보 교수는 “러드 전 총리는 매우 문제가 많은 대인관계(poor interpersonal skills), 과도한 자부심, 중국 정부의 갈망 등으로 후보 추천을 받지 말아야 했다”고 주
길원옥 할머니, 캐롤 오헌, 빌 크루즈 목사 등 참석6일 시드니한인회관 성대한 제막 행사 남반구 최초인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이 6일(토) 시드니한인회관(백승국 한인회장)에서 성대한 제막식을 가진 뒤 이날 오후 영구 안치 장소인 애쉬필드유나이팅교회(빌 크루즈 목사)로 안전하게 옮겨졌다. 소녀상은 당초 제막식 후 한인회관 안으로 옮겨진 뒤 몇 개월 후 교회로 이전될 계획이었지만 일본측의 반대와 훼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제막식 직후 보다 안전한 교회로 옮겨졌다. 조경 공사 후 대로 변에서 볼 수 있도록 리버풀로드 쪽 교회 정원에 안치될
6일(토) 밤 시드니 북서부 라이드(Ryde)의 메인로드인 빅토리아 로드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열린 파티에서 다수의 젊은이들이 난투극을 벌이다 16세 소년이 칼에 찔려 숨졌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이날 자정 무렵 몇 명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싸움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7명의 사상자는 남자가 6명이고 여자가 1명이다. 약 50명이 파티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세 소년 아이단 스미스(Aidan Smith)가 칼에 찔려 중상을 당해 웨스트미드병원으로 후송됐지만 7일(일) 이른 아침 숨졌다. 존 던컨 라이드경찰서장은 “살인
자유형 여자 4x100m 세계신기록맥 호튼 자유형 남자 400m 첫 골드호주가 리우올림픽에서 둘째날 수영에서 금메달 2개와 세계신기록, 사격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8일 아침까지 호주는 금 3, 동 3개를 획득했다.7일(일) 오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맥 호튼(Mack Horton, 20)이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의 쑨양을 제압하고 호주팀에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올시즌 세계랭킹 1위인 호튼은 결승에서 3분41초55를 기록해
10-13세 호주 학생들의 숙제 시간이 평균 한 주 네 시간으로 밝혀졌다. 로이 모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중에는37분, 주말에는 평균적으로 한 시간 가량 숙제를 하는 셈이다. 2007년에 비해서 호주 학생들의 숙제시간은 40분가량 늘어났는데 여전히 집에서 보내는 1/3의 여가 시간을 TV 시청에 낭비하고 있다. 일주일에 10.5시간을 인터넷에 사용하며, 컴퓨터 게임과 각종 게임을 하는데는 5.5시간을 보낸다. 2015년 1,628명의 어린이들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자아이들 가운데 아시안 가정의 부유한 아이들이 평균보다 더
호주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기업인 도주자 중 한 명인 아브라함 에이브 골드버그(Abraham "Abe" Goldberg, 87)가 13억 달러의 채무를 남긴 채 지난달 폴랜드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버그는 한 때 세계 최대 의류제조사 섬유.의류 제조사인 린터 그룹(Linter Group)을 경영했다. 린터 그룹은 스피도(Speedo), 스터비즈(Stubbies), 펠라코(Pelaco) 킹 지(King Gee) 등 유명 의류 브랜드를 소유했다. 1980년대 후반까지 골드버그는 6억 달러의 재력으로 호주의 4번째 부호였다.
자신의 몸집만 한 나무 도끼를 들고 장작을 패는 15개월 아이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ABC방송이 5일 보도했다. 보통 아이가 만 1세가 되면 걸음마를 시작하고 으레 모래나 곰 인형을 갖고 놀기 마련이다. 하지만 퀸즐랜드 레드클리프(Redcliffe)에 사는 다시 헤드(Darcy Head)는 매일같이 장작 패는 기술을 연마한다.아빠 제이미 헤드(Jamie Head)는 지금까지 퀸즐랜드 장작 패기 대회에서 7회 우승, 세계 챔피언 타이틀도 지닌 액스맨(Axeman) 챔피언이다. 그는 올해 139회를 맞이하는 퀸즐랜드주의 최대축
불참시 하루 $180 벌금 가능호주 거주자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Census)가 8월 9일(화) 시행된다.통계국(ABS)이 호주에 거주하는 약 1000만 가구의 2400만명에 대한 통계를 수집하는 인구조사는 결혼 상태, 가족 규모, 직업, 사용 언어, 출신 국가 등에 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보통 인구조사 양식(form)이 모든 가구에게 배달되지만, 올해는 800만 가구에게 온라인 인구조사를 허용하는 12자리의 비밀번호(code)가 주어진다. 통계국은 전체 가구의 65% 이상이 온라인으로 인구조사에 참가할 것으로
보수화 추세도 뚜렷.. 턴불 “의견 존중” 저자세 새 상원(총 76석)에서 군소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을 지칭하는 크로스벤치 의원들(Senate crossbench)이 11석으로 종전보다 2석 늘었는데 녹색당(9석)을 포함할 경우 무려 20석이 된다. 새 상원에서는 원내이션당(4석)과 닉제노폰팀(NXT, 3석) 등 보수 성향의 크로스벤치 의원들이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 3일 상원 최종 선호도 개표 결과가 나온 뒤, 말콤 턴불 총리는 “폴린 핸슨과 이미 건설적인 미팅을 가졌다”면서 “상원의 새 크로스벤치 의원들의 의견을 반드시 경청해야
나이젤 스컬리언 연방 원주민장관이 뉴스리미티드 계열인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지의 풍자만화가 빌 리크(Bill Leak)의 삽화를 인종차별적(racist)으로 공격하자 이 신문은 이에 반박하며 더욱 노골적인 만평을 게재했다. 스컬리언 장관은 5일자에 게재된 정치 만평에 대해 “신문 삽화는 자극적인 풍자를 해온 오랜 전통이 있더라도 절대로 인종차별적 고정관념(racist stereotypes)을 줄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된 만평은 아들의 이름조차 기억 못 하는 원주민 남성이 맥주 캔을 손에 들고
2014년 시드니 로젤(Rozelle) 편의점에 의도적으로 불을 질러 위층과 이웃에 살던 주민 세 명을 숨지게 한 방화범 아딜 칸(Adeel Khan, 46)에게 30년형이 선고됐다. 2014년 9월 편의점 방화로 크리스 노블(27), 비앙카 오브라이언(31)과 그녀의 11개월 난 딸 쥬드, 세 명이 숨졌다. 또한 노블의 룸메이트인 토드 피셔와 코리 케머른은 화재 현장을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지만 부상을 당했다. 편의점과 옆 건물은 화재로 전소돼 상당한 재산 피해를 냈다.시드니 고법은 희생자인 노블의 피살(murder) 혐의로, 비앙
한 아시아계 호주 기업인이 전통적인 성공법으로 강조되는 ‘근면성실주의(hard work)'가 아시아계 호주인들이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양사회에서 아시아계의 고위직 상승을 가로막는 장벽인 ‘대나무 천정(bamboo ceiling)'을 깨트리기 위해선 동양권에서 중시하는 근면성실만으론 안된다는 지적이다.2015년 비즈니스리뷰위클리(BRW)가 선정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호주 기업 중 38위에 오른 어센틱교육(Authentic Education)을 공동 창업한 챔 탕(Cham Tang) 사장은
저는 NSW 주 공립학교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790,000만 재학생들의 놀라운 재능을 치하하는 기회도 생기는 2016년 교육 주간 시작을 알리기 위해 피크허스트 소재 죠지스 리버 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우리 학생들이 세계 정상급 시설에서 최우수 교사들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우리 정부에서는 올해 교육 예산으로 기록적인 37억 불을 배정했으며 이는 작년 주 예산 배정액보다 9억5천만 불이 증가한 액수입니다. 죠지스 리버 고등학교는 올해 교육 주간에 참여하는 2100개가 넘는 고등학교 중 하나며 이 학교 학생들이 즐
백승국 한인회장 “일본측 제소 위협 굴복 안 해” 남반구에서 최초의 소녀상이 6일(토) 시드니한인회관 앞에서 제막식을 갖고 건립된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은 북미(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3개 소녀상에 이어 영어권 국가에 건립되는 네 번째가 된다. 이 소녀상은 20세기 최대 성노예 인신매매 사건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20만명 이상 추산)에 자행된 참혹한 범죄를 기억하는 상징적 조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쟁 범죄에 대해 공식 인정과 사과를 거부하는 일본 정부에게는 압력 수단으로, 호주인들과 어린이들에게는 사회정의의 중요성을 인식
연립 30, 노동당 26, 녹색당 9석 확정폴린 핸슨이 이끄는 극우 성향인 원내이션당(One Nation Party)이 연방 상원에서 4석을 차지하며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남호주의 닉제노폰팀(NXT)도 3석으로 급부상했다.상원에서 법안 통과가 번번이 좌절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기총선 카드를 꺼낸 말콤 턴불 총리는 군소정당과 무소속 상원의원들(크로스벤쳐)이 종전 보다 3석 많은 11석으로 늘어나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다.호주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상원의 선호도 득표수를 최종 집계한 결과, 원내이션당은 퀸즐랜드 2석, 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