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랏 고등학교의 전 음악 교사였던 데미안 우즈는 2022년 돌보던 학생을 그루밍하고 5개월 동안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에서 우즈는 총 4년 2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으며, 2년 4개월 후에 가석방 자격이 주어진다.카운티 법원 켈리 블레어 판사는 "피고인의 범죄는 중대한 배신행위와 관련이 있으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중대하고 해로운 영향을 미쳤다"고 판시했다.피해자 신고로 2023년 1월에 체포된 우즈는 발라랏 고등학교의 공연 예술 책임자였다.우즈는 피해자가 13살 때부터 17살 때까지 음악을 가르치며 피해자와
지방의 정신과 의사가 번아웃(탈진증후군)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과 의사를 대표하는 RANZCP의 최근 보고서는 호주 지방에 정신과 의사가 너무 부족해서 그나마 있는 의사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거주 정신과 의사의 94%가 높은 수준의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으며, 거의 4분의 3이 복합적인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정신과 의사 3분의 1은 향후 5년 안에 정신과를 떠날 고민을 하고 있었다. 지방 거주자들이 정신과 진료를 받기는 만만치 않다. 긴 대기 시간과 제한된
빅토리아 소방대가 서부를 태우고 있는 대규모 화마와 사투하고 있다. 최소 한 채의 주택이 소실됐고, 더 많은 가옥이 불에 탔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인딘(Bayindeen)에서 발화한 이 산불(bushfire)은 오늘(23일)까지 11,000헥타르가 넘는 땅을 태웠다. 불길이 거세지자 발라랏(Ballarat) 인근 지역 주민 수만 명이 즉시 대피를 지시받았다. 약 1,000명의 소방관이 수백 대의 차량과 대형 에어탱커 4대를 포함한 60여 대의 항공기와 함께 화재 진압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소실된 주택은 한 채로 확인됐지만, 당국은
시드니 석면 사태에 이어 이번엔 캔버라의 한 주거 단지에서 석면 멀치(뿌리덮개)가 발견됐다. 이 단지는 수도준주(ACT) 산업안전국(WorkSafe)이 화요일 해당 지역에 오염된 멀치가 존재한다고 발표한 후 석면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된 29곳 중 하나다. 오늘(22일) 오전, 산업안전국은 이 주거 단지의 멀치에서 결합 석면(bonded asbestos)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추가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멀치를 취급 또는 폐기하지 말라는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ACT 산업안전국은 지금까지 20건의 구두 금지 명령을 내렸으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으로 임산부가 살인 혐의로 기소되고 총격 용의자가 체포됐다.지난해 7월 27일 새벽 2시경, 캔터베리의 브로튼 스트리트에서 총성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는 페렌크 '데이비드' 스템러(28세)가 총에 맞아 사망해 있었다. 오늘(22일) 경찰은 스템러가 시드니 조직범죄와 연결고리는 있지만 지하 세계의 주요 인물은 아니라고 밝혔다.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스템러가 특정한 조직범죄와 연루됐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지 않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난해 마릭빌에서 발생한 또 다른 갱단
뜨겁고 메마른 날씨로 전국 4개 주에서 '극심한 화재 위험' 경고가 나온 가운데, 빅토리아주 일부 지역은 대피령이 내려졌다.소방 당국은 빅토리아주 발라랏(Ballarat) 서쪽 주민들에게 현재 화재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이 화재는 발라랏과 아라랏(Ararat) 사이에 있는 베이인딘(Bayindeen)에서 타오르고 있다. 당국은 "상황이 너무 위험해지기 전에 즉시 떠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재 인근 지역인 부앙고르 이스트(Buangor East), 슈트(Ch
호주의 치매 유병률이 2054년까지 거의 두 배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스러운 예측이 나왔다. 호주보건연구소가 호주치매협회(Dementia Australia) 의뢰로 수행한 연구에서 의학의 획기적 발전이 없다면 치매 유병률이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 결론대로 8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치매를 앓게 되면, 치매는 호주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상의 호주인이 치매를 앓게 되어 치매가 호주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현재 호주에서는 420,000명이 넘는 인구가 기억력, 언어, 문제
BMW X3, MG3, 아우디 Q5,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 차주는 제조업체 광고를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휘발유를 10% 이상 많이 쓰고 있을 수 있다.호주자동차협회(AAA)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실제' 도로 연비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실험실과 실제 도로 연비 수치 사이에 있음을 발견했다. AAA는 빅토리아 질롱 지역의 다양한 승용차, 중소형 SUV, 대형 인력 이동 차량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테스트한 13개 차량 중 7개 차량의 연료 소비량은 제조업체가 광고한 소비량에서 5% 이내를 유지했다. 그런데 5개 차량은
전 열대성 사이클론 링컨이 2등급 사이클론으로 다시 발달하여 서호주주를 강타할 수 있다고 당국이 경고했다. 기상청은 링컨에 내일부터 다시 힘이 붙어 광범위한 지역에 비가 내리고, 125km/h 이상의 돌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고 예보했다.지난 주말 동안 노던준주에 수백 밀리리터의 비를 쏟아부은 이 저기압은 오늘 킴벌리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강도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서호주 담당자 제임스 애슐리는 노스웨스트 해안 고속도로(North West Coastal Highway)를 차단할 수 있는 강우와 나무 및 약한 구조물을 손
오늘 오후 시드니 허스트빌 보이즈 캠퍼스(Hurstville Boys Campus)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 약 30명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뉴사우스웨일스(NSW) 소방구조대는 학교 과학실에서 염료 및 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염화벤질이 600ml 병에서 누출됐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에 근처에 있던 학생과 교사들은 "자극을 느꼈고 강한 연기를 맡았다"고 진술했다. 이로 인해 현재 학생 20명과 교직원 8명이 예방 조치로 관찰 중이며, 입원 환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이번 사고는 화학물질의 폐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악명 높은 애들레이드 스노타운(Snowtown) 연쇄살인 사건의 공범 마크 헤이든(Mark Haydon)의 가석방이 결정됐다. 산성 물질로 가득 찬 통에서 8명의 희생자가 발견된 지 25년 만이다. 오늘(21일) 오전 남호주 가석방심사위원회는 헤이든이 18년의 수감 동안 품행이 단정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가석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가석방심사위원회는 5월에 출소할 예정이었던 헤이든이 형 만기에 앞서 가석방 동안 감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프랜시스 낼슨 위원장은 "그의 입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
시드니 서부 지역 두 곳에서 시신 3구가 발견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오전 10시 15분경, 경찰은 버큼 힐스(Baulkham Hills) 왓킨스 로드에(Watkins Road)에서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몇 시간 후인 오후 1시경에는 노스 파라마타(North Parramatta)에서 40대 여성과 어린아이 시신이 대킹 스트리트(Daking Street)의 라이온스 태권도 무술 아카데미(Lion's Taekwondo Martial Arts Academy) 스튜디오 안에서 발견됐다. 법의학
대학생들이 신종 사기 넘어가 불법 거래에 연루되고 있다. 호주연방경찰(AFP)은 범죄자들을 대학생을 불법 금융 거래와 관련된 '돈 운반책'으로 모집하는 사기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학생의 재정적 필요를 악용하고 빠르고 쉬운 취업을 노리는 이 사기는 기만적인 구인 광고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 스캠 사기는 합법적인 구인 광고로 위장하여 개인 은행 계좌를 통해 돈을 이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보상을 약속한다.AFP는 휴대전화나 컴퓨터와 같은 기본적인 도구와 호주 은행 계좌만 있으면 된다는 제안은 위험 신호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드니와 이스트 코스트 일부 지역은 폭우와 심한 뇌우로 인해 극심한 날씨를 겪고 있다. 여러 저기압의 영향으로 어제 뉴사우스웨일스(NSW)에는 동부, 중부, 북부에 걸쳐 폭우가 쏟아졌으며, 당국은 해당 지역에 돌발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웨더존에 따르면, 시드니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내렸고, 시드니 공항은 오늘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두 달 만에 최고치인 39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시드니와 퀸즐랜드주 및 빅토리아주 경계까지 약 864,000건의 낙뢰가 관측됐다. 울릉공 북쪽의 해안 저기압으로 인해 오늘도 악천후가 계속
시드니에서 석면 오염 현장이 5곳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번 위기가 한 곳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다. 시드니 시의회는 새 현장 외에 글리브(Glebe)의 바이센테니얼 공원(Bicentennial Park)에서도 석면 멀치(뿌리덮개) 샘플들을 여러 개 발견했다고 보고했다.이에 뉴사우스웨일스(NSW) 환경보호청(EPA)은 공원 내 해당 구역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즉각 조처했다. 샘플 중에는 유해 위험이 좀 더 높은 잘 부서지는 석면 샘플 한 개도 포함됐다. 손으로 힘만 주어도 바스러지거나 가루가 될 수 있는 이 석면은 공원 멀
'공정한 가격'을 원하는 여론에 힘 입은 연방정부가 호주 양대 슈퍼마켓 체인 콜스와 울워스에 "올바른 일을 하라"고 압박했다. 높은 식료품 가격의 부담으로 가계가 휘청거리면서, 노동당의 개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연방정부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식료품 부문의 가격 및 경쟁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지시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또한 연방정부는 크레이그 에머슨 전 장관을 임명해 현행 식료품 행동 강령이 가격 책정 관행에 있어 실효성이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2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콜
지금까지 조사된 가장 끔찍한 사건 중 하나라고 불리는 사건에서 60대 여성 두 명이 동물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RSPCA는 남호주 중북부의 한 지역에서 개 100마리, 캥거루 11마리, 고양이 11마리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동물 122마리를 압수했다.개 두 마리와 새 한 마리는 상태가 너무 나빠서 안락사를 시켜야 했다.수십 마리의 다른 동물들도 절단과 수술을 포함한 광범위한 수의사 치료가 필요했다.남호주 RSPCA의 앤드류 수석 조사관은 이곳을 ‘공포의 집’이라고 불렀지만, 수십 마리의 동물이 구출되어 다시 집으
캔버라 북쪽의 야스(Yass) 주민들은 지역 상수도 처리장 문제로 인해 지난 며칠 동안 수돗물을 마시지 못했다.야스 밸리 카운슬은 최근 홍수로 인해 야스, 머럼바트맨, 보우닝, 비날롱 지역의 식수가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식수로 사용할 모든 물을 끓여 마셔야 한다는 경고가 발령됐다.시의회는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모든 물을 끓여 마셔야 한다는 경보를 해제하기 전에 NSW 보건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경보 해제 지침에 따라 정상적인 상수도가 운영될 때까지 NSW 보건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
시드니 남서부 리버풀에서 한 여성이 전기 자전거를 타고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다가 경찰에 적발된 후 다양한 이유로 여러 건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이 여성은 미등록 및 무보험 자동차를 타고, 올바른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았으며, 별도 보조좌석(sidecar)를 사용하지 않고 8세 미만의 동승자를 자전거에 직접 태우는 등 여러가지 도로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속되었다.또한 해당 어린이가 5세였으며 전기 자건거 뒷자리에 타고 있었다.경찰은 교통 및 고속도로 순찰대 페이스북 페이지에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전기 자전거가 자동차
호주 거대 슈퍼마켓 콜스가 인플레이션에 올라타 더 높은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유출 이메일과 업계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ABC 탐사 프로그램 '포 코너스'는 해당 이메일과 관계자 증언을 근거로, 슈퍼마켓 대기업 콜스와 울워스가 공급업체와 인플레이션을 이용해 이윤을 창출하는 전략을 보도했다.이러한 폭로는 전국 식료품 시장의 65%를 장악하고 있는 콜스와 울워스가 시장 지배력이 너무 강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식료품 시장의 양강 체제가 가격 경쟁을 만들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비싼 상품을 팔고 있다는 것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