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인 돌봄 근로자들이 최대 28.5%의 임금 인상을 승인한다는 공정근로위원회(FWC, 이하 공근위) 결정을 손에 쥐었다. 보건서비스노동조합(HSU, 이하 보건노조)가 오랜 투쟁 끝에 이룬 쾌거다. 보건노조는 2020년 11월, 공근위에서 모든 노인 돌봄 근로자 임금의 임금을 25% 인상을 요구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2022년에 공근위는 직접 돌봄 근로자를 위한 15% 임금 인상을 결정했지만, 보건노조는 더 공정한 보상 구조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했다.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업계에 인력을 끌어당기거나 현재 인력을 유지할
통계국(ABS)에 따르면 법원에서 심리 중인 폭행 사건의 수가 급증하여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022-23 회계연도에는 폭행 관련 법정 소송이 16% 증가했으며, 가장 중한 범죄가 폭행인 피고인은 74,526명으로 판결이 확정된 모든 법정 소송의 14%를 차지했다.폭행 범죄는 사람에게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힘, 상해 또는 폭력을 가하거나 위협하는 행위와 관련 있다. 이 범죄의 범주는 일반적인 폭행에서부터 신체적 상해로 이어지는 심각한 폭행까지 다양하다. ABS의 범죄 및 사법 통계 책임자인 서맨사 맥널는 폭행 사건 피고인 중
주 총리의 하모니 디너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린 사람들의 예를 세 명만 들어보면 코프스 하버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레니 족 난민, 폴란드어 교사 그리고 청년 인권 옹호자가 있다. 2024년 주총리 하모니 디너에 1,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12개의 다문화 지역사회 메달이 수여되었다고 다문화 NSW 최고책임자인 조셉 라 포스타씨가 말했다. “뛰어난 이들 지역사회 챔피언들을 그들의 가족 친구 및 동배들이 있는 자리에서 축하해 주게 되어 무척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라 포스타씨가 말했다. “NSW 지방의 지역사회
아마존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의 소규모 사업체와 협력하여 호주에서 배송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늘(15일) 발표한 이 프로그램은 20~40대의 차량을 관리하고 많은 현지 운전자를 고용할 수 있는 소규모 물류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모색한다.물류 역량을 확장하고 호주 주요 도시에서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아마존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프로그램과 달리 호주 프로그램에는 아직 전기 배송 밴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후에 도입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차량, 보험, 급여 서비스에 대한 교육, 기술, 재정적 인센티브
호주 여성의 3분의 2가 호주 의료 서비스에서 편견이나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570명의 여성 환자의 응답을 받은 '성별 편견 종식(End Gender Bias)' 전국 조사 결과다. 이 조사를 실시한 국립여성건강자문위원회(National Women’s Health Advisory Council)는 의료계 여성혐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말 설치됐다. 이 위원회는 보건 부문 정무차관 제드 카니 하원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카니 위원장은 "호주 정부는 처음으로 의료 분야에서 여성에 대한 복잡하고 체계적인
많은 호주인이 부활절 연휴를 기다리지만 운전자들은 잔뜩 긴장하게 된다. 호주 도로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기간이라 순찰과 단속도 덩달아 늘어난다. 올 연휴에도 일부 주에서는 위험한 운전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교통법규 위반 시 벌점을 두 배로 부과하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서호주주, 수도준주에서는 3월 28일(목)부터 4월 1일(월)까지 이중벌점제가 운용된다.과속,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안전벨트 미착용, 헬멧 미착용에 적용된다. 대부분의 과태료는 그대로 유지되고, 벌점만 두 배로 누적된다.퀸즐랜드주의 이중벌점제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호주 국민에게 다가오는 연방 예산안에서 대규모 현금성 정책(cash splash)은 기대하지는 말라고 언급했다. 5월 14일로 예정된 연방 예산안 발표에 앞서 차머스 장관은 책임감 있으며 합리적인 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광범위한 지출 정책은 배제했다. 그는 "차기 예산안에 추가 생활비 지원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감세 규모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7월 1일부터 정부가 수정한 3단계 감세가 시행되면 약 210억 달러가 경제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차머스 장관은 "우리는 이미 모든 납세자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NSW) 연안에서 기록적인 해수면 온도가 기록되어, 이론적으로 열대성 사이클론을 지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다른 필수 요인이 갖춰지지 않아서 사이클론 형성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기상학자와 기후학자들은 온난화 수준에 놀라고 있다. 웨더존은 최근 몇 주 동안 NSW 연안의 해수면 온도(SST)가 평소보다 2도에서 3도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웨더존은 "이러한 기온 이상은 어느 달에도 예외적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서부 태즈먼해에서 일 년 중 가장 따뜻한 초가을에는 기록적인 따뜻함을 나타낸
뉴사우스웨일스주(NSW)는 쓰레기 무단 투기, 석면 규정 위반 등에 대한 과태료를 두 배로 인상하는 등 큰 폭의 환경법 개정을 추진한다.이러한 움직임은 시드니 로젤 파크랜드와 다른 75개 지역에서 석면으로 오염된 멀치(뿌리덮개)가 발견된 이후에 나온 대응이다.페니 샤프 NSW 환경장관은 오늘(14일) 중대 환경 위반에 대한 최대 과태료를 1천만 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또한 학교, 해변, 기타 중요 지역에 대한 쓰레기 무단 투기에는 새로운 과태료 규정이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프 장관은 "지난 두 달 동안의 사건은 환경 보
호주 정부가 최근 가자지구를 탈출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임시 비자를 취소해 해당자들이 고통과 혼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SBS는 수요일 저녁에 이 소식을 처음 보도하면서 호주로 건너온 5명이 처한 곤경을 조명했다. 내무장관 대변인은 "지금은 가자지구에 대가족이 있는 호주인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임을 인정하나, 모든 비자 신청자는 보인 심사와 보안 평가를 받는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대변인은 "호주 정부는 상황이 변할 경우 발급된 비자를 취소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ABC에 따르면, 한 여성은 비자가 호주행 비행기 탑승을
멜버른 밤거리에서 우버 기사 행세를 하며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세 아이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드 루이즈(60세)가 징역 8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IGA 슈퍼마켓을 운영했던 드 루이즈는 강간, 성폭행, 타인을 대상으로 한 성행위 등 6개 혐의를 법원에서 인정했다. 그는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우버 운전기사로 위장하여 멜버른에서 술을 마시던 세 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손님을 안전하게 목적지로 인도해야 할 차량 조수석은 드 루이즈의 범행 장소였다. 한 여성은 법정에서 드 루이즈가 자신의 우버 기
빅토리아주 발라랏 금광(Ballarat Gold Mine)에서 붕괴 사고로 37세 근로자가 한 명이 사망하고 21세 남성 한 명의 생명이 위태롭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수요일 오후 4시 50분경, 광산 내 약 3km 깊이의 500미터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2명이 낙석에 휩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 클리어 현장에서 금광이 무너졌을 때 최소 28명의 근로자가 피난을 위해 설계된 '안전 포드'로 피신해 목숨을 건졌다. 21세 남성은 낙석에 깔린 후에 치명적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른 한 명은
호주 어린이 사이에서 천식 유병률에 지역별로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톤어린이연구소와 커틴대학교는 외곽 교외에 사는 어린이(12%)가 도심에 사는 어린이(6%)에 비해 천식을 앓을 확률이 2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진은 처음에 공해와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심에서 5~14세 어린이의 유병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상은 완전히 반대였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등 호주 4대 대도시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이러한 예상치 못한 추세의 배경에는 사회경제적 격차가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판단이다. 이완 캐머
호주, 영국, 미국이 참여하는 3국 안보 협정인 호주, 영국, 미국 안보 협정 오커스(AUKUS)가 미국의 국방 예산이 크게 변경되면서 새로운 회의론에 직면했다.미국 쪽의 변동은 오커스 협정의 핵심인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획득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화요일(캔버리 시간) 2025년 버지니아급 잠수함 조달을 절반으로 줄여 주문을 2척에서 1척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 코트니 민주당 하원의원과 같은 비평가들은 미 해군이 이미 필요한 잠수함 전력을 밑돌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 감축을 중요한 양
시드니 서부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가택 침입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틀째 진행 중이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월요일 오후 11시경 복면을 쓴 복수의 남성들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캔리베일에 있는 한 주택에 출동했다.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총으로 무장한 6명의 남성은 경찰을 가장하며 들어와 총으로 위협하고 현금 1만 달러를 탈취했다. CCTV에 포착된 사건 현장을 보면, 당시에 범인들은 대문을 부수고 들어와 문을 두드리며 "NSW 경찰, NSW 경찰"이라고 외쳤다.도망치는 이들을 집 주민이 추격하자 한 괴한은 "총으로
메타의 최근 움직임이 호주에서 플랫폼 내 뉴스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는 이달 초 호주에서 뉴스 콘텐츠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뉴스 미디어 교섭 규정을 도입할 당시 맺은 계약에 따라 매년 7천만 달러를 언론사에 지급해 왔다. 이미 메타는 온라인 뉴스법을 통과시킨 캐나다에서 자사 플랫폼에서 뉴스 콘텐츠를 차단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호주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21년, 메타는 호주 언론과의 계약 체결 전에 뉴스 콘텐츠
호주 전역에서 3G 네트워크의 단계적 폐지가 진행됨에 따라, VoLTE(Voice over LTE) 기능이 없는 일부 구형 4G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기기 변경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이러한 기술 전환이 수백만 명이 잠재적인 통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TPG, 텔스트라, 옵터스 등 주요 통신사들은 중단 없는 통화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4G 및 5G 디바이스에서 VoLTE를 요구한다. 세 주요 통신사 모두 모든 3G 서비스가 종료할 때까지 3G 전용 기기에서 4G 및 5G 기기로 변경하고, 해당 기기에 VoLTE 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기대수명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호주는 반대로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했다.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한 종합 연구는 팬데믹 기간에 전 세계 기대 수명이 1.6년 감소했지만 호주는 평균 기대 수명이 증가한 32개국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팬데믹 기간에 사망자 수가 0.01% 소폭 증가했는데도 나온 보건 성과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3년 사이에 남성의 사망률은 22%, 여성의 사망률은 17% 상승했다. 팬데믹 동안 84%의 전 세계 국가와 지역에서 기
호주에서는 주택 소유주가 주택 개보수 과정에서 석면 위협을 인지하지 못하면 석면 관련 질병 발병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경고한다.현재 시드니에서는 48개 현장에서 석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퀸즐랜드주에서는 1건의 양성 사례와 5건의 잠재적 오염 현장을 확인했다.석면및유해물질컨설턴트협회(Asbestos and Hazardous-Materials Consultants Association)의 창립 멤버인 존 배티는 건설 회사, 건축업자 등의 부주의한 관행을 광범위한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한다.배티는 철거 또는 개보수 작업 전
칠레 라탐(LATAM)항공의 보잉 787기 한 기가 시드니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던 중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급강하하여 승객과 승무원이 '좌석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사고가 월요일(11일) 발생했다.오늘 오후 업데이트에서 뉴질랜드 교통사고조사위원회(TAIC)는 해당 항공편의 데이터 기록 장치를 압수했으며 칠레 민간항공국(DGAC)도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승객 26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던 이 여객기의 사고로 5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행기가 예상치 못한 낙하로 인해 기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