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이 연방 선거구 재조정(electoral redistribution)으로 인해 시드니 서부의 텃밭 지역에서 1개 의석이 감소할 가능성에 직면했다. 선거구 재조정은 2013년 대비 NSW의 선거구를 한 개 줄이는 대신 자유국립연립의 텃밭인 서호주의 선거구를 한 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9월 연방총선 당시 연방하원 150개 선거구는 NSW가 4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빅토리아 37개, 퀸즐랜드 30개, 서호주 15개, 남호주 11개, 타스마니아 5개, ACT 2개, 노던테리토리 2개다. 그런데 인구 분포 대비 선거구
호주 사상 최대 테러소탕 작전으로 영문도 모른 채 경찰의 습격을 당했던 가족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14세와 15세 형제를 둔 한 여성이 페어팩스(Fairfax)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시드시 남서부 지역의 자신의 집에 경찰이 급습해 12시간동안 수색을 했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모하메드라는 이름의 큰 아들은 새벽 4시 30분경 복면을 쓴 남성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 저항할 틈도 없이 어머니를 침대 밑으로 내동댕이쳤다고 주장했다. 또 모하메드는 자신의 어머니가 저항하려 하자 주먹질을 당했으
호주 우체국에서 발송한 이메일로 가장해 사용자 컴퓨터에 악성 코드인 ‘랜섬웨어’를 심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신종 스파이웨어의 일종으로 컴퓨터 사용자의 문서를 볼모로 잡고 돈을 요구한다고 해서 ‘랜섬(ransom)’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컴퓨터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내부 문서들을 암호화시켜 열지 못하게 만든 다음, 특정 이메일 주소로 접촉해 돈을 보내주면 암호를 푸는 프로그램을 전송해 준다며 금품을 요구하기도 한다. 호주 우체국과 보안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에 확
퀸즐랜드주에서 자라는 나무의 베리류 열매에서 신속한 항암효과를 가진 성분이 발견 돼 관련학계로부터 놀라운 반응을 얻고 있다.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즐랜드의학연구소(QIMR Berghofer)의 글렌 보일 박사는 8년에 걸친 연구 끝에 머리와 목의 종양뿐만 아니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에 효과가 있는 베리류 열매의 혼합성분을 발견했다. 이 열매에서 추출한 실험용 약물인 EBC-46은 지금까지 고양이, 개, 말 등 300여 마리의 동물임상실험을 거쳤다. 보일 박사는 “임상실험 결과 75퍼센트에서 종양이 사라지고 다시 재발하지 않았다”며
다음달 주총선 예정된 빅토리아에서 58% 대 42%로 노동당 압승 예상 자유국민연립 정부와 토니 애봇 연방총리는 NSW 서호주 남호주에서 인기를 회복 중이며, 노동당과 빌 쇼튼 대표는 퀸즐랜드와 빅토리아에서 지지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폴의 9월분기(7-9월)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애봇 총리의 핵심 지지층은 남성과 50세 이상 유권자인 반면 쇼튼 노동당 대표의 주요 지지층은 여성과 35세 이하 유권자였다. 5월 연방 예산안으로 6월분기(4-6월) 바닥세 지지도를 경험했던 애봇 총리의 인기는 9월분기에
요리사가 성전환 약혼녀를 토막 살해해 물에 넣고 끓이는 엽기적인 행각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발생했다. 빅토리아 출신 요리사 마르쿠스 피터 볼크(28)는 브리즈번 도심 테너리프에 거주하는 자신의 아파트로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가 4일 저녁 산업용 쓰레기통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볼크는 아파트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자 1층 아파트를 빠져나와 샛길로 도망쳐 산업용 쓰레기통에 몸을 숨겼다가 그 안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전환 약혼녀 마양 프라세타이오(Mayang Prasetyo, 2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 2.5%를 14개월 연속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10월 7일 월례이사회에서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 2.5%를 다시 동결했다. 호주의 주력 수출품목인 철광석 가격의 하락세와 호주달러 약세, 활황인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고용시장 개선 조짐이 나온 가운데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금융시장은 동결을 예상한 기준금리 조정 결과보다도 호주달러에 대한 중앙은행의 한마디에 더욱 귀를 주목하고 있다. 9월 초까지 미화 93센트대 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수출산업에 암운을 던져온 호주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중동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잇단 테러행위로 인한 반무슬림 분위기 속에, 호주 내 공공장소 부르카 착용 금지 주장이 국회 방문객의 부르카 착용 제한 계획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무슬림 여성들의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를 주장해 온 파머연합당 재키 램비 상원의원과 자유당 코리 버나디 상원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최근 국회 방문객의 부르카 착용 제한을 촉구했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하원과 상원 의회를 참관할 방문객 중 얼굴을 가린 복장을 한 이들은 개방된 주 방청석 대신 유리벽이 설치된 폐쇄형 방청석을 이용하도
호주 대학들이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2일 공개한 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호주의 1개 대학이 상위 200위 내에 새로 진입했고 대부분의 유명 대학들도 순위가 올라갔다. 올해 11번째인 타임즈고등교육의 연례 대학순위에서 세계 33위인 멜번대학이 호주 정상을 차지했다. 호주국립대(ANU) 45위, 시드니대 60위, 퀸즐랜드대 65위, 모나시대 83위 순으로 세계 100대 대학에 들어
가족에게 지급하는 복지혜택 감축과 젊은층의 장애지원연금 재검토 등으로 3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수정된 복지개혁 법안이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2일 오전 연방하원에서 가결된 복지개혁 법안의 예산 절감액은 정부가 5월 연방 예산안에서 요구했던 금액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복지개혁 법안은 노인보건카드(Seniors Health Card)를 위한 소득 자격평가에 비과세 퇴직연금(super) 소득을 포함시키고, 주요 도시를 이동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또한 가족세제혜택(FTB)B 수
앤드류 롭 호주 통상투자부 장관(사진)이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방문, 한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발효와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롭 장관은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하는 등 정부 관계자들과 국회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한호 FTA의 조속한 시행과 경제협력 확대, 기업인 교류증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롭 장관은 이번 한국 방문기간 한호 FTA가 조기 발효될 가능성을 집중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호 FTA 협정은 지난 4월 8일 정식 서명돼 양국에
콴타스항공이 9월 29일 시드니?댈러스 노선에 초대형 여객기 에어버스 A380를 도입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긴 직항 노선에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 A380가 운항을 시작하며 호주 항공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콴타스항공의 시드니-댈러스 노선은 총 거리가 1만 3804km로서, 델타항공의 요하네스버그-애틀랜타(1만 3582km), 에미레이츠항공의 두바이?로스앤젤레스(1만 3420km) 노선보다 긴 세계 최장 직항 노선이다. 비행 시간은 시드니에서 댈러스까지 14시간 50분, 역으로 댈러스에서 시드니까지는 15시간 30분이 소요
지난 25일 연방상원을 통과한 테러방지법(Counter-terrorism laws) 개정안이 외국에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들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 전 테러방지법에서는 외국에서 무장을 통한 적대행위에 가담한 자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지만 개정안에서는 외국에서 사회 전복을 시도한 자들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토니 애봇 연방정부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현재의 법적 정의가 너무 협소해 전시에 활동하는 단체들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확대 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은 연방상원 통과 후 하원으로 넘어간 테러방지
NSW 주 도로 교통부 던컨 게이(Duncan Gay) 장관은 NSW 주 전역의 과속카메라(Speed camera)를 10개 더 철거할 것이라고 1일 발표했다. 게이 장관은 NSW주 자유국민연립이 야당시절 도로 안전상의 혜택이 입증되지 않은 과속 카메라를 철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그 공약을 계속해서 이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몇 주 후 있을 NSW의 과속카메라 10 개의 철수를 돕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속카메라를 제거하기 전에 신호등이나 도로 안전시설 혹은 노면 표시를 추가 하는 등 안전점검 작업(safet
NSW 주의회 상정을 앞두고 있는 의료정책 변경안이 공공의료체계를 위태롭게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번에 도입될 의료정책 변경안은 사립병원이 공립병원 의료체계가 이미 갖추어진 지역에도 개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변경안 도입으로 공립병원의 부유한 환자들이 사립병원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며, 이는 공공의료체계를 더욱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NSW 녹색당의 존 케이 상원 의원은 해당 법안이 공공의료체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이 의원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는 이번
“안보 위협 대처 강화하는 첫걸음 vs 개인 사생활 침해 위험” 연방정부가 테러근절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테러방지법 강화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 1일 연방하원은 호주보안정보국(ASIO)이 수색영장 하나로 제3자의 컴퓨터 및 관련 기기는 물론 인터넷 네트워크 등을 모두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호주보안정보국법(ASIO law)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한 테러 단체들의 호주 국민에 대한 테러 위협이 고조되면서, 테러방지를 위해 정보기관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연방정부의 주장이 지지를 얻은 것이다. 이
연방정부가 호주 최대 민간 건강보험사인 메디뱅크 프라이빗 상장 주식을 일반인에게 매각해 완전민영화 수순을 밟겠다고 발표했다. 자유국민연립은 메디뱅크 프라이빗 주식 전부가 일반인에게 매각되길 희망한다며 연방정부가 의료보험 시장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매티아스 코만 연방 예산부 장관은 주식 매입 사전등록을 촉진하기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을 곧 시작할 것이라며 전체 매각 규모는 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코만 장관은 사전 등록한 사람에게 우선 배당권을 부여해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
호주 200대 상장기업 중 절반 이상이 조세피난처에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약 1/3은 10% 미만의 법인 세금을 내는 등 대기업들의 조세회피로 인해 일반개인의 세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류요식부동산보건서비스노조(UV, United Voice)와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가 지난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 200대 상장기업 57%가 조세피난처에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29%에 해당하는 기업이 호주에서 10% 미만의 법인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세피난처 자회사 설립
호주인 200만명 이상이 향후 2년간 가계의 기본 부채에 대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한 보고서가 지적했다. 신용평가회사(credit reference agency) 베다(Veda)의 연간 신용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납부 불능 채무에 가스료, 전기료, 휴대폰 이용료 같은 공과금이 포함됐다. 또 50만 명의 호주인은 거짓말을 하거나 신용신청서(credit application)에 정보를 고의로 누락시켜 신용도를 위험하게 만들었다. 이런 채무불이행 위험 경고는 호주중앙은행이 투자자들을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하
주택가격 상승으로 첫주택 구입자의 평균 연령이 올라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에스테이트뷰(realestateview.com.au)가 2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첫주택 구입자의 60% 이상이 자녀를 둔 기혼자였다. 리얼에스테이트뷰의 페트라 스프레코스 씨는 치솟는 가격이 첫주택 구입자들의 시장 접근을 계속 막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레코스 씨는 “과거엔 통상 20대 30대였던 첫주택 구입자가 현재는 대부분 30대와 40대”라면서 “이번 연구 결과 절반 이상이 30세 이상 49세 이하였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첫주택 구입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