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원이 테러방지법(counter-terrorism laws) 개정안을 25일 통과시켰다. 조지 브랜디스 연방 법무부 장관은 통과된 테러방지법 패키지(National Security Legislation Amendment Bill)가 1979년 이래 국가보안법(national security laws)에 대한 가장 중요한 갱신(update)이라고 밝혔다. 브랜디스 장관은 “개정안 통과로 국민들을 보호하는 사람들은 필요한 막강한 권한과 역량을 을 갖게 됐다”면서 “이들 막강한 권한은 강력한 안전장치(safeguards)에 의해 보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갔던 호주인 샘 해밍턴(37) 씨가 한국에서 ‘예능신’이 되었다고 ABC뉴스가 22일 보도했다.해밍턴 씨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예능인이 된 것이 처음부터 목표했던 것이 아니라 “우연히 자연스럽게 시작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해밍턴 씨는 현재 서울에서 개그맨, 배우, TV방송 및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두터운 팬 층도 확보하고 있다. 그는 호주 TV드라마 네이버스(Neighbours)로 잘 알려진 ‘스타 제조기’ 잔 러스(Jan Russ) 캐스팅 감독의 아들이다
대학교육 개혁안 시행되면 공립대는 인상되고 사립대는 인하 예상 정부의 대학 교육 개혁안 시행으로 사립칼리지(private college)의 보건과학과와 교육학과 등 인기학과의 등록금이 절반 이상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칼리지단체가 실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연방정부의 대학 교육 개혁안 시행 이후 사립칼리지와 공립대학(public university)의 학비 격차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대학의 학비가 점차 인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대학 신입생들의 사립칼리지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립칼리지에만 적
애봇 “이슬람국가 대응 절대 위축되지 않을 것” 호주정부가 사실상 ‘테러와의 전쟁’ 모드에 돌입하면서 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달 18일 경찰과 정보당국이 전개한 시드니와 브리즈번의 대대적인 테러소탕 작전은 22일 이슬람국가 대변인의 호주인을 포함한 서방 이교도 무차별 살해 사주 성명 발표로 이어졌다. 최근 이슬람을 비방하는 폭력적인 낙서가 브리즈번에서 연이어 발견됐으며 시드니 서부의 기독교 학교 교직원에게 살해 협박을 한 10대 남성 2명이 기소됐다. 2명의 경찰을 흉기로 공격한 18세의 압둘 누만 하이더가 23일 경찰에 의
나플란(NAPLAN) 시험이 학생들의 실력에 맞춘 상호적 온라인 테스트로 재설계된다고 호주교육과정평가원(Australian Curriculum Assessment and Reporting Authority, ACARA)이 밝혔다. 재설계된 새로운 버전의 나플란 시험은 세 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된 ‘미니테스트(mini-tests)’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문제들을 접할 수 있다. 매년 사흘 동안 교내에서 실시됐던 기존의 체제에서 벗어나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학교는 더욱 간편하게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스텐리 라비노비츠 ACARA
“부동산 투자 활동 증가의 가장 큰 위험은 잠재적인 가격 폭락”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주택 가격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호주중앙은행이 우려를 표시했다. 중앙은행은 이런 부동산 과열이 경제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은 저금리, 주택 가격 상승, 금융권의 대출 경쟁 등의 요인이 부동산 투자를 부추기고 있으며, 특히 시드니, 멜번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동산 가격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자 가계에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대출을 받고 있어 버블이 붕괴할 경우 경제가 한꺼번에 몰
시드니 서부의 한 기독교 학교에 살인협박을 한 두 명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지난 16일 오후 2시경 해리스파크에 위치한 홀리패밀리 마로나이트 고등학교(Maronite College of the Holy Family)는 학교 앞 차량 안의 남성들로부터 “기독교인을 죽여라”라는 살인협박을 받았다. 또한 이들은 차 안에서 이슬람교의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를 상징하는 깃발을 내밀었다. 이 깃발에는 ‘신은 오직 단 한 명이며 마호메트가 바로 그 예언자다’라고 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된 두 명의 용의자는 모두 십대 청소년인 것으로 밝혀
호주 달러 가치가 20% 평가절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누리엘 루비니 박사가 설립한 경제분석기관인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는 중국 경제 침체와 호주 연방예산 감축으로 내년 호주의 경제성장률이 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는 호주의 경제성장률 둔화는 금리인하와 호주 달러 가치 하락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경제 침체가 원자재 가격 하락을 초래해 호주 수출량 감소로 이어지는 한편 국내 소비와 투자 심리 위축으로 호주 국내총생산(GDP)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루비니 박사는
호주 상장기업의 약 3분의 1이 재정참사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호주공인회계사협회(CPA Australia)가 약 1만 6000개 기업의 연간 재무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제금융위기(GFC)가 맹위를 떨치던 2009년 초보다 현재 호주기업의 재정 건전성이 더욱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회계사협회는 2005년부터 2013년 사이에 기업 재무 건전성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요주의(red-flagged) 기업들이 광산투자 붐 종식과 예상치 못한 중국 경기 둔화의 이중위험(dual risks)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공인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의 의료비 지출이 지난해 최저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개인의 의료비 부담 비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화) 공개된 호주보건복지연구소(AIHW)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정부의 의료비 지출 성장률이 1.5%를 기록해 지난 30년간 기록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국내 의료비 지출에서 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68.3%로 전년도보다 1.6% 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개인의 의료비 지출 비율은 17.8%로 전년 대비 1% 포인트 증가했고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데이빗 칼리슈 AIHW
호주 연방정부가 테러방지법 도입을 추진하면서 호주 시민의 자유가 일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토니 애봇 연방총리는 22일 연방의회 하원 연설에서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안보와 시민자유 사이의 균형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테러 위험 수준이 '중간’(medium) 단계에서 '높음’(high)으로 상향 조정된지 약 일주일 후인 18일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테러 소탕 작전이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전개된 이후 나온 것이다. 새로 도입되는 테러방지법에 따르면 테러단체에 가담하는 호주 시
연방정부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유해한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는 소셜미디어 기업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말콤 턴불(Malcolm Turnbull) 연방 통신부 장관과 폴 플레처(Paul Fletcher) 통신 담당 의회 정무차관은 연방정부가 올해 말 어린이 온라인 안전위원회(Children's E-safety Commissioner)를 신설하는 법안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온라인 안전위원회는 사이버 따돌림(cyber-bullying)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글을 게시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호주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지급하는 보훈연금이 인상된다. 마이클 로날드슨 보훈부(Veterans' Affairs) 장관은 호주 참전용사와 생존 배우자, 전쟁 미망인 또는 홀아비에 대한 연금을 이달 20일부터 인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19일 발표했다. 로날드슨 장관은 "연방노인건강카드(Commonwealth Seniors Health Card) 수령을 제한하는 소득기준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와 연동하여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보다 공정한 기준으로 카드 발급을
정부의 대학 개혁 법안에 따라 등록금을 책정한 첫 대학이 3년제 학부과정에 4만8000달러의 정액 등록금(flat fee)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 등록금 수준에서 30% 이상 인상된 것이다. 국내 대학순위 4위인 서호주대학은 5개 학부과정의 연간 등록금을 1만 6000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학과 학생은 등록금 자율화 법안이 시행되면 학위 취득을 위해 10만 달러 이상의 등록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세계 100대 대학 중 하나이자 호주 내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서 그 지위에 상응하는 금액이라고 서호주대학은
줄리 비숍 연방 외교부 장관은 뉴욕에서 열린 UN 글로벌 테러방지포럼(Global Counter Terrorism Forum)에서 중동으로 떠나는 급진적인 테러 전사들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 경찰과 정보기관 및 항공사가 참여하는 회의를 오는 12월 호주가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숍 장관은 또 UN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 이사국 마지막 임기 기간인 호주가 테러방지 회의를 주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슬람국가(IS)의 자금과 테러리스트 보급을 차단시키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숍 장관은 “우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규제하고 있는 호주 법망을 교묘히 피해 실질적으로 별다른 제약 없이 호주 부동산을 취득해오던 관행에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하원의 부동산 및 법률 위원회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호주 부동산 취득을 도운 부동산 중개인, 변호사 및 회계사들에게 무거운 벌금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법으로는 호주 부동산을 취득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만 벌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2006년부터는 유명무실화됐다. 이를 규제하고 감독해야 할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
호주 퍼스 지역의 부동산 거품으로 주택가격이 소폭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 부동산 분석회사 SQM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퍼스 지역의 주택가격이 30% 가량 고평가돼 있어 주택가격이 소폭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광산업계의 성장세 둔화로 내년 퍼스 지역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서는 내년 금리가 현재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6%~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시드니 주택가격 상승률은 12%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그 뒤를 이어 멜번은 9%, 브리
주택 구입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애 최대 투자인 동시에 처음 생기는 가장 큰 부채이다. 다들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통해 좋은 집을 사고 싶어 하지만 주택 구입 경험이 전혀 없는 첫 주택 구입자들은 집을 사는 과정에서 놓치는 부분들이 종종 있다. 부동산 정보매체 프로퍼티옵서버(Property Observer)가 소개한 첫 주택 구입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들과 그를 피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 실수 하나: 재정 능력 점검 없는 주택 쇼핑첫 주택 구입자가 집 구입 활동에 나서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자신의 재정 능력에 대한 정확한
연방정부는 멜번의 한 경찰서에서 흉기로 경찰을 공격한 10대 테러 용의자를 경찰이 사살했다고 밝혔다. 18세의 남성 용의자는 23일 저녁 경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멜번 남동부 외곽의 인데버힐스(Endeavour Hills)의 경찰서에 출두한 후 토니 애봇 연방 총리를 위협하는 발언을 하고 흉기로 2명의 경찰을 정당한 이유없이 공격(unprovoked attack)한 것으로 알려졌다. 켄 레이(Ken Lay) 빅토리아경찰청장은 이날 저녁 7시 40분경 인데버힐스 헤더톤로드에 있는 경찰서 밖에서 2명의 경찰과 용의자 간의 언쟁이 시작됐
중국정부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석탄 수입 규제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호주 석탄업계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내년 1월부터 북경과 상해 주변 도시의 대기 오염 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해 회분(ash)이 16% 이상이거나 유황(sulphur)이 3% 이상인 석탄의 수입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현재 호주에서 생산되는 화력발전용 석탄(thermal coal) 중 연간 4900만 톤에 달하는 물량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어 중국정부의 이번 조치로 호주 석탄업계는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