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16일) 치러진 퀸즐랜드 지방정부 선거에서 자유국민당(LNP) 브리즈번 시장 후보 아드리안 슈리너가 재선 궤도에 올라탔다. LNP도 시의원 26명으로 구성되는 시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전망이다.어제 약 300만 명의 퀸즐랜드주 유권자가 주 전역 77개 지방의회의 새 의원을 구성하기 위한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브리즈번 시장과 시의원 선출은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이 참여할 만큼, 지방정부 선거에서 규모가 크다. 일요일(17일) 오후 4시 30분 기준(AEST), 슈리너 후보는 정당별 우선 득표율에서 48.2%를 얻으
호주교통안전국(ATSB)은 싱가포르항공과 브리즈번공항의 지상 승무원이 출발 전 안전 점검을 소홀히 했다고 질책했다.호주 항공 감시 당국은 2년 전 비행기가 항속 속도 측정 장치인 피토관이 덮개가 벗겨지지 않은 채로 이륙할 뻔한 사고를 조사했다. 2022년 5월 27일, 창이공항으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항공편은 국제선 터미널에서 뒤로 빠져나가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한 급유사가 피토관에 덮개가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피토관 시스템은 비행기 조종사에게 현재 항속 속도 정보를
퀸즐랜드주의 최근 아동사망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 보고서는 아동 구금 시설에서 장기간 독방 감금을 견뎌낸 두 소년의 죽음은 '예방 가능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소년은 사망 전 12개월 동안 구금 기간의 거의 80%, 1년 중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독방에서 고립된 생활을 했으며, 석방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 두 번째 소년은 사망하기 전 1년 동안에 전체 시간의 54%, 총 111일 이상을 독방에서 보냈다.2022-2023 보고서에 담긴 이 연구는 대상 기간에 아동 보호 시설에서 72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이
최근 록햄튼 인근의 에뮤 파크 환승역에서 멀치(뿌리덮개) 더미에서 석면이 발견됐다. 퀸즐랜드 중부에서도 석면 오염 문제가 부상했다. 시드니와 퀸즐랜드주 다른 지역에서 석면이 잇따라 검출된 데 이어 남동부 바깥에서 처음으로 석면 멀치가 발견됐다. 록햄튼 동쪽에 있는 에뮤 파크 재활용 센터는 5,887세제곱미터의 무료 멀치 더미에서 석면이 검출되어 화요일(13일) 폐쇄됐다퀸즐랜드 환경과학부(DESI)는 리빙스턴 샤이어 의회 및 퀸즐랜드 보건부와 협력하여 잠재적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고 있다. 차량 등록 정보를 통해 확인된 최소
브리즈번의 스트레튼 컬리지가 세계 여성의 날 기념으로 진행한 기저귀 교환 행사가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돼 논란이 됐다.이 활동은 쿠키 판매, '포용에 영감을 불어넣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포토 스테이션 등 다른 이벤트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편견 없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이 행사는 성별 고정관념에 도전하기보다는 오히려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가디언 호주판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의 학부모이자 조산사인 카라 윌리엄스는 기저귀
퀸즐랜드주에서 31세 한 남성이 116건의 아동 학대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퀸즐랜드 경찰은 이 남성이 오랜 기간 동안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약탈적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다.당국은 지난 2월 수색 영장을 집행하여 선샤인 코스트의 한 주택에서 그를 체포고 구금했다.이 남성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간, 스토킹, 부도덕한 목적의 아동 납치, 아동에 대한 음란한 대우, 아동 착취물 제작 및 소지, 위험한 약물 유통 등이 있다. 피고인은 보석이 기각되었으며, 3월 18일 마루치도르 치안법원에서 출두가 예정돼 있다.체포 이후 경찰
한 18세 청소년이 2022년 브리즈번 북쪽 노스 레이크스(North Lakes)의 박싱데이에 가택을 침입해 엠마 러벨(Emma Lovell)을 살해하고 남편 리 러벨(Lee Lovell)을 폭행한 혐의를 인정했다.당시 17세였던 이 청소년 범죄자는 다른 또래 청소년과 함께 러벨 가족의 집에 침입하여 비극적인 대결을 벌였다. 엠마 로벨은 가슴에 치명적인 자상을 입었고 남편은 칼 부상으로 입원했다.이 사건은 폭력 범죄에 대한 더 엄격한 조치를 요구하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최근 퀸즐랜드에서 청소년 사법 관련 법안을 정비하는 촉
최근 브리즈번 남쪽 로건의 한 행사에서 이른바 '후닝(hooning)' 행위로 혼란을 일으킨 두 남성이 기소됐다. 안전 관리를 위해 배치된 경찰 차량 3대가 파손되기도 했다."통제 불능"에 빠진 이 행사에는 시드니 래퍼 스패니언을 포함해 약 350명이 참석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을 "록 콘서트"에 비유한 그는 군중의 환호를 받았다. 군중의 행동이 격화되고 몇몇이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위험한 운전을 일삼자 여러 경찰 부대가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배치됐다.후닝은 보통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는 목적으로 무모하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채상병 사망 수사 무마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이종섭 신임 호주 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아이탭 댓글 창에서도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이에 한호일보는 교민과 한국인의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을 가늠해 보고자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주말 3일간 진행된다.설문 조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된다. [설문] 이종섭 신임 호주 대사 관련 교민 인식 조사
멜버른의 웨스트 게이트 브리지에서 도로 통행을 방해한 기후 운동가가 내일 멜버른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행진'이 있을 것이라고 선언했다.환경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의 디아나 "바이올렛" 코코는 활동가들이 "기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플린더스 스트리트 교차로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멸종저항 시위대는 지난 한 주 동안 도시를 행진하며 주요 도로를 막고 트램과 버스 서비스를 방해하는 등 혼란을 일으켰다. 코코는 오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석 조건 때문에 시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시위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즉 '롱코비드(long COVID)'의 증상이 독감 등의 다른 바이러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각에서는 롱코비드 용어 자체를 그만 쓰자고 제안한다. 퀸즐랜드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주 전체에 퍼진 2022년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인 주민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절반 미만이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2713명 중 1,000명 미만이 인플루엔자 확진을 받았다. 그 결과, 롱코비드 증상은
호주 노인 돌봄 근로자들이 최대 28.5%의 임금 인상을 승인한다는 공정근로위원회(FWC, 이하 공근위) 결정을 손에 쥐었다. 보건서비스노동조합(HSU, 이하 보건노조)가 오랜 투쟁 끝에 이룬 쾌거다. 보건노조는 2020년 11월, 공근위에서 모든 노인 돌봄 근로자 임금의 임금을 25% 인상을 요구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2022년에 공근위는 직접 돌봄 근로자를 위한 15% 임금 인상을 결정했지만, 보건노조는 더 공정한 보상 구조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했다.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업계에 인력을 끌어당기거나 현재 인력을 유지할
통계국(ABS)에 따르면 법원에서 심리 중인 폭행 사건의 수가 급증하여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022-23 회계연도에는 폭행 관련 법정 소송이 16% 증가했으며, 가장 중한 범죄가 폭행인 피고인은 74,526명으로 판결이 확정된 모든 법정 소송의 14%를 차지했다.폭행 범죄는 사람에게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힘, 상해 또는 폭력을 가하거나 위협하는 행위와 관련 있다. 이 범죄의 범주는 일반적인 폭행에서부터 신체적 상해로 이어지는 심각한 폭행까지 다양하다. ABS의 범죄 및 사법 통계 책임자인 서맨사 맥널는 폭행 사건 피고인 중
주 총리의 하모니 디너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린 사람들의 예를 세 명만 들어보면 코프스 하버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레니 족 난민, 폴란드어 교사 그리고 청년 인권 옹호자가 있다. 2024년 주총리 하모니 디너에 1,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12개의 다문화 지역사회 메달이 수여되었다고 다문화 NSW 최고책임자인 조셉 라 포스타씨가 말했다. “뛰어난 이들 지역사회 챔피언들을 그들의 가족 친구 및 동배들이 있는 자리에서 축하해 주게 되어 무척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라 포스타씨가 말했다. “NSW 지방의 지역사회
기상청(BOM)은 노던준주와 퀸즐랜드주 북부 일부 지역에 열대성 사이클론 주의보를 발령했다. 카펜타리아만(Gulf of Carpentaria)에 형성된 열대 저기압(tropical low)이 사이클론으로 강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예보다. BOM에 따르면, 현재의 저기압이 내일까지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발달하여 다음 주 월요일까지 상륙할 확률은 55%다.이 시스템은 카르펜타리아만 남서쪽 해안으로 이동하기 전에 2등급 사이클론으로 커질 수 있다. BOM은 만약 저기압이 '미건(Megan)'으로 명명될 사이클론이 된다면 다음 주에 노
아마존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의 소규모 사업체와 협력하여 호주에서 배송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늘(15일) 발표한 이 프로그램은 20~40대의 차량을 관리하고 많은 현지 운전자를 고용할 수 있는 소규모 물류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모색한다.물류 역량을 확장하고 호주 주요 도시에서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아마존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프로그램과 달리 호주 프로그램에는 아직 전기 배송 밴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후에 도입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차량, 보험, 급여 서비스에 대한 교육, 기술, 재정적 인센티브
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이 '원자력 발전'을 에너지 의제로 끌어올리려고 국립 과학 기관을 저격한 야당 대표의 주장에 이례적으로 공개 대응했다.CSIRO 최고경영자(CEO)인 더그 힐튼은 오늘(15일) 공개서한을 발표해 피터 더튼 대표가 거론한 비용 문제 오류는 "근거 없는 비판"이라고 맞섰다.힐튼은 호주에서 다양한 발전 방식의 비용을 평가하는 CSIRO의 연례 GenCost 보고서는 신뢰할 만한 "최상의 추정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보고서에는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를 전력망에 통합하는 데 드는 비용이 포함돼
호주는 일시 중단한 UNRWA(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자금 지원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또한 호주는 가자지구에서 비인도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 유니세프에 4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고, 공중 물자 공급을 위해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도 파견할 예정이다.이번 원조 패키지를 발표한 페니 웡 외교장관은 "UNRWA는 테러 조직이 아니라는 기관 과 법률가의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는 UNRWA의 몇몇 직원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했었
호주 여성의 3분의 2가 호주 의료 서비스에서 편견이나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570명의 여성 환자의 응답을 받은 '성별 편견 종식(End Gender Bias)' 전국 조사 결과다. 이 조사를 실시한 국립여성건강자문위원회(National Women’s Health Advisory Council)는 의료계 여성혐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말 설치됐다. 이 위원회는 보건 부문 정무차관 제드 카니 하원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카니 위원장은 "호주 정부는 처음으로 의료 분야에서 여성에 대한 복잡하고 체계적인
많은 호주인이 부활절 연휴를 기다리지만 운전자들은 잔뜩 긴장하게 된다. 호주 도로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기간이라 순찰과 단속도 덩달아 늘어난다. 올 연휴에도 일부 주에서는 위험한 운전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교통법규 위반 시 벌점을 두 배로 부과하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서호주주, 수도준주에서는 3월 28일(목)부터 4월 1일(월)까지 이중벌점제가 운용된다.과속,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안전벨트 미착용, 헬멧 미착용에 적용된다. 대부분의 과태료는 그대로 유지되고, 벌점만 두 배로 누적된다.퀸즐랜드주의 이중벌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