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4개 그룹 54%만이 “외롭지 않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드러나“가족, 이웃, 교회 등 대화 시급, 무너진 공동체성 회복해야"“빈곤, 우울증 및 정신질환 최대 원인” 호주인 5만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BC 설문 조사 ‘오스트레일리아 토크(Australia Talks National Survey)’에서 호주인 상당수가 외롭다고 느끼고 있으며 특히 청년, 저소득층, 도시 거주자 등 특정 그룹이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설문 조사는 직장, 개인의 재정 상태, 성적 습관 등
그렉 헌트 연방 보건부장관이 구조 개혁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개인의료 보험료 인상을 3%로 제한할 것을 요청하자 보험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헌트 장관은 비용 절감안으로 병원 입원 기간을 줄이고 가정에서 치료를 받도록 지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고비용의 이유 중 하나로 불필요한 외래 또는 입원 치료를 들고 병원 치료를 줄이는 방향의 개혁을 예고했다.예를 들어 정신병으로 병원에서 20일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5일 입원 치료 후 2달동안 자택 치료(1주 전문의 2회 방문)를 받으면 치료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가 졸음을 유발시키는 기침약을 복용한 후 운행 중 잠이 든 시드니 페리 선장의 해고는 합당하다고 판정했다.나이젤 스클레이터(Nigel Sclater) 전 페리 선장인은 지난 4월 시드니의 피어몬트 베이와 맥마흔 포인트(McMahon’s Point)를 운행하던 메이 깁스 (May Gibbs) 페리 위에서 잠이 든 것이 적발돼 해고됐다.페리가 발메인 이스트에 도착한 후 감독관이 조타실로 들어갔고 거기서 스클레이터 선장은 잠이 든 상태였고 엔지니어가 페리 핸들을 잡고 있었다.1
일부 노인 요양원에서 학대 등 충격적인 실태가 폭로된 가운데 노인들이 요양원을 가지 않고 자기 집에서 도움을 받는 홈케어 패키지가 10,000개 더 늘어난다.26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노인 요양원 실태 개선에 5억 3천 7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특검 중간 보고서가 추천한대로 홈케어 패키지를 늘리고 안정제 사용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에는 요양원 직원에 대한 교육 훈련을 지원하여 약물 취급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에 대해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요양원에 거주하는 젊은 장애인의 수를 줄이는 대책이 포함됐다.정부는
호주인 7명 중 1명 이상이 불면증(insomnia)에 시달리고 있지만 대부분병으로 진단받지 않았거나 다른 질병(심장병, 당료, 우울증 등)과 관련된 수면 장애 정도로 치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수면건강재단(Sleep Health Foundation)이 2,0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호주 성인의 60%가 일주일에 3회 이상 최소한 하나의 불면증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재단이 26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병리학적 불면증(chronic insomnia disorder)에 해당되는 14.8%의 대부분은 질병으로 진단
내년 1월부터 NSW에 있는 모든 어린이집(childcare centre)은 별의 개수로 국가 품질 표준에 대한 충족 수준을 게시해야 한다. 새 스타 등급 제도(new star system)가 시행되면 하루 $165 이상 가격의 시드니 CBD 소재 어린이집 중 적어도 2개는 ‘개선 중’을 나타내는 별 두 개를 게시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등급 제도는 전체 NSW 어린이집의 약 20%가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고 이 중 일부는 하루 비용이 약 $200에 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사라 미첼 NSW 교육부 장관은 “부모와 보
옵터스가 25일(월)부터 5G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요금 제도를 선보인다. 이는 경쟁사인 텔스트라가 요금 제도를 급진적으로 바꾼 지 6개월 만이다.5G 보급망 경쟁이 심화되면서 옵터스가 내놓은 새 요금제에 따르면 5G망 기능이 탑재된 휴대 전화기를 보유한 고객은 첫 12개월 동안 추가 요금 없이 2배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옵터스의 요금제 개편은 약정 제도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것으로 평가되며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요금제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개편으로 옵터스의 요금제도는 28개의 옵션이 폐지되고
상원 경제위원회가 1만 달러 이상의 현금 결제를 제한하는 법안에 대해 내년 2월 최종 가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현금 결제에 대한 국세청(ATO)의 감시는 법제화 여부에 상관없이 계속된다.지난 달 개인 또는 기업의 1만 달러 이상 현금 결제를 금지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고 상원 경제위원회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지하 경제(black economy)'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된 이 법안에 대해 기업체를 중심으로 올해 초 3,200건의 건의안이 제출됐다.여행, 주택 개보수, 치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은 현금 결제가 금지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각 나라가 정책을 혁명적으로 바꾸지 않고 단순히 경기 하락이 멈추기만 기다린다면 현재의 경제 위기를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경고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의 원인을 단순히 미국-중국의 무역 전쟁, 투자와 무역량의 감소 등으로 지목한 과거의 설명에서 한 단계 더 나간 것이다.OECD는 “국가 간 경제 전쟁은 전 세계의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현상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기후변화는 또 다른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OECD의 로렌스 분(Laurence Boone)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는 “
시드니 거주자들이 가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가뭄이 계속되면 내년 7월경 물 값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수돗물 사용 제한 규정도 앞으로 4년간 더 지속될 전망이다.시드니 수도국(뇨우됴 Water)은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상수원(와라감바댐)의 댐 수위가 46.3%까지 떨어졌다고 밝히며 물 값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인상폭은 가구당 평균 2.5% 연간 $30 정도로 예상된다.이번 시드니 워터의 보고서는 상반기에 제출된 보고서를 개정한 것으로 지난
앨런 존스도 “입 닫으라. 도움 안 돼” 자제 촉구 호주 전역에서 500채의 주택을 파괴한 산불이 낙태와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라고 말한 전 호주 럭비 대표선수 이스라엘 폴라우(Israel Folau)의 주장을 스콧 모리슨 총리가 비난하고 나섰다.폴라우는 그의 교회 페이스북에 “지난 몇 주 동안 호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산불, 가뭄, 자연 재해는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이 이런 일들을 통해 호주에 말씀하고 있다. 회개해야 하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호주 사회 각계로부터 거센 비난을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센터링크(Centrelink)의 고객 부채 상환 제도가 완전히 새롭게 개혁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국세청(ATO) 자료에 나타난 수입 증명이 유일한 증거일 경우 센터링크는 부채 상환 시도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또 이미 제기된 수십만 건의 고객 부채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검토가 있을 예정이다.19일 센터링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ATO 자료와 센터링크 자료 간의 차이가 있을 경우 고객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해명이 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고객에게 부채를 발생시키고 상환을 요구하는 과거 정책이 변경될 것이라고
25세 미만 청년들의 자살율이 역대 최고인 상황에서 자살 방지 상담 전화인 ‘라이프 라인(Lifeline)’의 문자 상담 서비스를 찾는 청년 비율이 유선 상담을 찾는 경우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통계국(ABS)에 따르면 18-24세 청년들의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다. 라이프 라인 등 유선 자살 방지 상담 서비스의 도움을 받아본 적 있는 사람들 중 청년은 7%에 불과했다.반면 2018년 7월부터 2019년 3월 사이 문자 상담 서비스를 찾은 25세 미만의 청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37%에 달했다.울릉공대학의 호주 보
19일(화) 현재 NSW에서 61개의 산불이 진행 중이고 이중 28개는 아직 제어되지 못한(uncontained) 상황이다. 이날 시드니 서부는 39도, NSW 내륙은 40도까지 수은주가 치솟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또 한번의 산불 진압에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3단계의 경고 수준 중 중간 단계인 ‘주의 및 행동’ 단계의 화재가 7건이다. 주말을 통해 약 12만 헥타르의 산야가 불탄 고스포트 마운튼 지역과 주거지가 위협받은 혹시베리 지역의 산불이 포함되어 있다.주말동안 시드니 지역은 일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구름
“5살 아동 대상 실효성에 의문” 작년 NSW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kindergarten)에서 정학을 당한(suspended) 학생이 620여명에 달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자폐증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조치였다는 우려가 제기됐다.NSW 교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정학을 당한 유치원 학생 수는 2014년 398명에서 2016년 435명으로 증가한 후 2017년 514명으로 늘어났고 작년 626명의 학생이 정학을 당했다.정부는 학교들이 장애 학생들을 과도하게 단기 정학 및 장기 정학 등
교육전문가들 ‘학군 제도 부활’ 요구 NSW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시험을 통해 입학생을 선발하는 셀렉티브 스쿨에 통학하기 위해 무려 하루 100km 이상의 거리를 이동하는 학생이 수 백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펜리스 하이의 경우, 학생들의 평균 통학 거리가 50km에 이른다. 시드니 북부에 있는 고스포드 고교생들은 통학을 위해 매일 평균 48km를 이동한다. 상당수 학생들이 시드니에서 기차로 고스포드를 통학하기 때문이다.이 밖에 시드니 보이즈, 시드니 걸즈, 노스 시드니 보이즈, 노스 시드니 걸즈 등 인
경제학자들 “경제 활성화.. 추가 세금 감면 조기 시행” 촉구 월간 고용률이 최근 3년간 최대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정부는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세금 추가 감면을 검토 중이다.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부 장관은 10월 한달간 일자리 수가 19,000개 감소했다는 통계국(ABS)의 발표와 관련해 감세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호주 실업률은 5.3%로 전년 동기대비 0.2% 악화됐다. 풀타임 취업을 원하지만 찾지 못해 파트타임 또는 캐주얼(임시직)로 일하는 근로자를 포함한 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호주 경쟁 및 소비자위원회(ACCC)가 서신 우편 요금을 10% 인상해야 한다는 호주 체신국(Australia Post)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체신국은 지난 해 서신 부분에서 수입이 9% 하락한 22억 달러에 그치면서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해 기본 우편 요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14일 ACCC가 10% 인상 요구를 승인하면서 요금 인상이 현실화되게 된 것. 우체국 대변인은 요금 인상은 2020년 1월 2일부터 단행된다고 밝혔다. 인상이 이루어지면 호주 국내로 발송되는 소형 서신의 우편 요금은 $1에서 $1.10로 오르는데 이는
호주 대학들은 앞으로 호주 사회에 영향을 끼치려는 목적으로 대학에 접근하는 해외 세력을 더 면밀히 감시해야 할 책임을 지게 되었다.중국 공산당의 호주 정치권에 대한 간섭 및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주요 대학들이 참여한 태스크 포스는 14일 대학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대학들이 해외 협동 연구 활동, 직원 채용을 할 때 외국 정부의 간섭, 온라인 보안 등의 문제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라고 요구했다.호주 최대 정보기구인 안보정보국(ASIO)은 최근 ‘전례 없는 수준의 외국 스파
13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7-9월 분기의 임금 상승률은 0.5%를 기록하면서 연간 상승률이 2.2%에 그쳤다. 이는 최근 1년내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연방중앙은행(RBA)과 재무부의 기대치(2.3%)에도 미달됐다.민간 부분의 임금 상승률은 0.5%, 연간 상승률은 2.1%였다.공공 부분도 분기별로 0.5%였고 연간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브루스 호크만(Bruce Hockman)통계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이 느린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물가 인상율보다 높다. 임금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은 보건(health 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