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통근자들은 유료도로 사용료로 매년 8천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 텔레그라프는 9일 시드니 통행료에 대한 단독조사 보도에서 “호주에서 가장 크고 분주한 도시인 시드니는 이미 9개의 주요 도로를 가로지르는 135km의 유료도로가 있다. 시드니 북서지역에서 시드니 도심지역으로의 출퇴근 운전자는 M7, M2 그리고 레인코브 터널 및 하버 브릿지를 통과하기 위해 매주 170달러, 즉 일년에 8천 100달러를 지출한다. 또 웨스턴 시드니로 가기 위한 M5와 M7 이용자들은 매주 124.80 달러를 지불, 매년 약
말콤 턴불 호주 총리가 G20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 발사를 규탄하지 않은 것에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9일 보도했다. 턴불 총리는 “만장일치의 북한 규탄 성명이 나오기를 원했지만 정상회의 성격상 불가능했다”면서 “그러나 20개 정상 중 아무도 북한을 옹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G20는 경제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공동성명은 없었지만 북한 정권의 행동에 대해서 만장일치로 규탄을 했다”고 덧붙였다.턴불 총리 내외는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 회의 후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와 함께
호주 가톨릭교단의 최고위 성직자인 조지 펠 추기경(76)이 역사적인 성범죄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호주로 돌아왔다.바티칸 교황청 서열 3위 성직자로 재무원장을 맡았던 펠 추기경은 싱가포르를 거쳐 10일 시드니공항에 도착했다.펠 추기경은 별도의 출구를 이용해 대기 중이던 호주연방경찰, NSW경찰 및 사설 경호원들의 호위 속에 공항을 빠져나갔다.빅토리아경찰이 6월 29일 다수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한 사실을 확인한지 11일만에 호주로 돌아온 펠 추기경은 7월 26일 멜번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펠 추기경은 빅토리아경찰의 기소 사실 발표
호주인 중 약 50만명이 당뇨환자이면서도 본인들은 알고 있지 못하다고 의학전문가들이 경고했다.이는 2형 당뇨환자들(type 2 diabetes) 3명 중 1명 비율로 당뇨환자임을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2형 당뇨병은 심한 경우 다리 절단, 실명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인데 철저한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호주당뇨학회(Diabetes Australia)의 그렉 존스 최고경영자(CEO)는 “40세 이상 호주인의 5%만이 지난 2년 간 당뇨병 여부를 점검했다. 지난 7년 동안 2형 당뇨 환자들이 진단 전까지 당뇨 질환자
호주에서 가장 늙은 도시(suburb)는 NSW의 티가든스(Tea Gardens)이고 가장 젊은 도시는 빅토리아의 칼튼(Carlton)인 것으로 드러났다.호주통계청(ABC)의 자료에 따르면 뉴캐슬 북부 티가든스 거주자의 중간연령은 65세로 호주 최고인 반면 멜번 도심인근 북부 칼튼 거주자의 중간연령은 24세로 호주 최저였다. 두 지역 거주자의 연령 격차는 41년이다.이들 두 지역은 거주자의 연령만큼이나 생활방식도 큰 차이를 보이며 호주의 변화상을 대변하고 있다.언덕이 없는 초고령 도시 티가든스에선 애완견들이 집주인 행세를 한다. 주
두 명의 퀸즈랜드 어린이가 태풍 데비(Debbie)로 인해 훼손된 집 복구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단체에 고마움의 뜻으로 직접 수확한 호박 판매대금을 기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싸이넌 휴스(Cynan Hughes) 가족은 지난 3월 태풍 데비가 퀸즐랜드를 휩쓸었을 때 마침 집을 떠나있었다. 객지에서 태풍소식을 듣고 서둘러 돌아온 휴즈 가족은 800미터에 달하는 집 진입로가 이미 깨끗이 치워져있는 것을 발견했다.퀸즈랜드주 재난 서비스 기관(State Emergency Service. SES)의 자원봉사자들이 진입로를 막고있는 나무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 호 첫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말콤 턴불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정상 회담을 통해 최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양국의 협력 필요성 및 제재•대화를 병행하는 북핵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문 대통령은 "양국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경제적으로도 협력이 증진되지만, 믹타(MIKTA•중견국협의체)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에도 공동 대응하는 노력을 하고 있어 호주를 든든하고 좋은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2013- 2016년 주말 대중교통 이용자 68 % 증가시드니 주말 교통체증이 평일 아침 출근시간 때보다 더 악화되면서 기차 이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750회이상의 새로운 주말 전철 및 기차 서비스가 추가된다. 앤드류 콘스탄스 (Andrew Constance) NSW주 교통부 장관은 8일 "주말 시드니의 정체된 도로에서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천 4백만 운전자들이 대중교통을 점점 더 많이 선택하고 있다. 시드니 교통망(transport network)에 더 많은 열차운행을 확보하기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멜번이 호주에서 가장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호주통계청(ABS)의 2016년 범죄 피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멜번이 주도인 빅토리아주는 고의적인 불법침입 사건이 5만2700건 발생해 2010년 4만4400건에서 급등했다. 같은 기간NSW주는5만9700건에서 4만1200건으로 크게 감소했다.빅토리아주는 또 무장강도 사건도 1400건에서 1900건으로 증가한 반면, NSW주는 2150건에서 1070건으로 감소했다.인구 대비 범죄 피해자 비율을 보면 양 도시의 차이는 더욱 극명해진다. 2016년 빅토리아주 인구 1
호주에서는 매년 약 390억 달러 상당의 중고차가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그 중 많은 차량이 불량품이어서 구매시 주의가 요망된다.중고차 구매시 무료 자동차 검사를 해주는 어푸르벌버디(ApprovalBuddy)가 위촉, 천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구매자 3명 중 1명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꼭 알려야하는 중대결함을 가진 자동차를 구입했으며 또 절반 이상은 구입 후 한달 안에 문제가 발생했다.또 중고차 구매자 5 명 중 1 명 정도만 차 구입 시 스스로 기계적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다고 자신했으며 응답자
타스마니아 주도 호바트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세계 50위 내에 처음으로 진입했다.나이트프랭크 세계주택도시지수(Knight Frank Global Residential Cities Index)에 따르면 호바트는 올 3월 말까지 연간 주택가격이 11.3% 상승하면서 지난해 77위에서 올해 34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시드니 보다 11계단, 멜번 보다 10계단 낮은 순위다.AMP캐피털의 수석 경제학자인 셰인 올리버는 ‘놀라운 일’이라면서도 “최근 들어 호바트의 가격이 강하게 상승해왔다. 앞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미셸 체시엘스키 나
호주가 잠재적인 경제적 재앙(economic apocalypse)에 빠질 7가지 징조가 있으며, 호주는 이 재앙을 회피할 기회를 놓쳤다는 한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아서 시노디노스 상원의원의 경제정치 자문관 및 빅4 회계법인의 경영 컨설턴트 출신의 존 아담스(John Adams)는 올 2월 뉴스닷컴(news.com.au)을 통해 경제적 재앙을 가져올 7가지 징조를 지적하고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지만 아무 것도 이행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그는 당시 호주의 팽창하는 가계 부채 거품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
중국인 부동산 매입자들이 시드니와 멜번 대신 퀸즐랜드로 구매 대상을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수의 중국인 바이어들이 퀸즐랜드 남동부 골드코스트에서 호화 저택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 중개업소 콜로쉬 프리스티지(Kollosche Prestige)의 조단 윌리암스 중개인은 “지난해 10개월 동안 골드코스트에 6천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중국인 바이어들이 다시 퀸즐랜드로 복귀했다. 지난 2주 사이 중국인 바이어들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 F
한때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규폐증(silicosis) 및 탄폐증 (black lung disease) 과 같은 산업재해 관련 질병이 다시 발생하고 있어 호주의 의료 전문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규폐증은 규산이 들어있는 먼지를 오랫동안 마셔 폐에 규산이 쌓임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폐가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문제를 일으킨다. 이번 주 NSW주 의회 조사는 부엌과 욕실 세면대용으로 점점 더 많이 사용되는 가공석재 제품이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규폐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규조토 분진은 석면보다 더 빠르게 증
NAB은행은 8일부터 연소득 대비 주택대출 비율(loan-to-income ratio)이 높은 이자만 상환하는 주택대출 신청자를 자동 거부하는 주택대출 규제 강화책을 도입한다.NAB는 소득 대비 주택대출 비율이 얼마나 높으면 거부 대상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조치는 이자만 상환하는 주택대출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금융당국이 규제에 나서면서 이자만 상환하는 주택대출은 이미 금리 인상, 계약금 비율 인상 및 대출 기간 단축이란 대출 조건 악화에 직면해왔다.투자 전문 회사 JCP는 지난 5월 많은 주택대출자
두 마리의 로트바일러즈(rottweilers)개 공격으로 3세 유아가 크게 다친 사건이 블루마운틴 주택가에서 6일 발생했다.피해를 입은 유아는 6일 오후 2시 45분경 블루마운튼 헤이젤 브룩 거주 친척 집 마당에서 놀다가 근처를 배회하는 개 두마리에 의해 공격을 당했다.머리 등 몸 이 곳 저곳을 물린 유아는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으로 후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인근지역 거주민들은 최근 몇 주간 두 마리의 큰 검은 개들이 계속해서 거리를 배회하는 있어 우려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어느 지
북한이 미국을 향해 핵탄두를 발사하면 호주는 뉴질랜드-미국과 동맹군을 구성해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바나비 조이스 연방 부총리가 6일 확인했다.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출국한 6일 조이스 부총리는 이렇게 말하며 “북한의 광기를 멈추기 위한 중국의 개입”을 압박했다.이런 발언은 4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인해 5일 소집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우리는 해야 한다면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대북 경고 이후 나왔다.조
재호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의 호주 거주 한인 대학생 대상 2기 장학생 2명이 선발돼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교육에 참가한다.2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호주국립대 4학년 양준석 씨와 호주국립예술학교 3학년 최혜원 씨는 오는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중국 서안, 낙양, 북경 등 6개 도시의 독립운동사적지 답사교육에 참가한다. 대학생들에겐 한국왕복 항공료와 중국 답사경비 일체가 지원된다.장학회의 황명하 이사장과 임원들은 6월 30일 스트라스필드의 한식당에서 간담회 겸 이들 대학생 환송모임을 가졌다.
〈이 특집은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6월 27-29일)에서 시드니대 연구원 정용문 박사가 주제 발표한 내용으로 필자의 승인을 얻어 발표문 전체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 편집자 주(註)〉 1. 사회통합 개념1) 사회통합 (social integration)주류집단과 비주류집단 간의 갈등이 최소화되고 상호 존중하는 상태. 사회 내 집단이나 개인이 서로 적응함으로써 단일의 집합체로 통합되어가는 과정으로 모든 집단이 조화롭게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일종의 사회정의 구현(문형표, 1994)을 의미한다. 사회갈등(social
“와이알라 제철소 고용 보장” 결정타 역할한국 컨소시엄이 호주 1위 철강회사인 '아리움(Arrium)'을 인수하는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6월 중순 보도와는 달리 경쟁사였던 영국 콘소시엄이 아리움을 결국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호주 언론은 “런던에 본사가 있는 영국 철강 회사인 '리버티하우스(Liberty House)-SIMEC'의 지에프지 얼라이언스(GFG Alliance) 컨소시엄에게 아리움이 매각될 것임을 제이 웨더릴 남호주 주총리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리움의 법정관리사인 코다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