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올해 주택대출과 신용카드 대상 시중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투자자들은 계속 자가거주자들 보다 더 높은 주택대출 금리를 부담할 예정이다.금리비교 사이트 레이트시티(RateCit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변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시중은행의 주택대출과 신용카드 금리는 인상됐다.반면에 시중은행들은 자사 이윤을 보호하고 주주 이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예금 금리는 대폭 인하했다.경제경영 컨설팅 기업 디지털
백신 바리러스보안망도 통과..”즉각 삭제해야”호주우체국(Australia Post: AP) 명의를 도용한 악성 스팸 메일이 무차별 살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거짓 소포도착 통지서는 이메일과 휴대전화 메시지로 뿌려지고 있는데 반드시 삭제를 해야 한다. 다운로드를 받을 경우,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악성 바이러스가 퍼져 먹통이 된다. 다수의 시드니 한인들도 AP명의의 스팸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받았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삭제를 했는데도 또 다시 오는 사례도 있다. 이 스팸 메일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이나 복싱데이 때 구매한 제품
연방 각료들과 의원들의 부적절한 여행경비 청구 스캔들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2013년 호주풋볼리그(AFL) 그랜드 파이널 참석을 위해 $1,100을 국고에 청구했던 스티브 치오보 통상장관이 “정치인들이 의원으로서 업무와 연관된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경비를 청구하는 것은 적절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스티브 치오보이기 때문이 아니라 통상장관이란 직책 때문에 행사에 초대를 받는다. 이런 행사 중에는 스포츠 이벤트도 있다. 장관이나 정무차관, 의원들이 이런 행사에 초대를 받아 참석하면 관계자들과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노던테리토리 준주(Northern Territory) 경찰이 돈데일 소년원(Don Dale detention centre) 전 수감자의 아버지가 의회특검(royal commission) 증언과 관련해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공영 ABC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케니 로간(14, Kenny Rogan)은 6개월 동안 다윈에 있는 돈데일 소년원에 억류됐었다. 그의 아버지 콜린 로간은 “아들이 3월 특검에 재출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위협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11일(수) 밤 휴대전화로 협박 전화를 받았다
해외체류 한국인들은 올해부터 재외공관을 통해 사진을 제출할 필요가 없는 전자여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한국 외교부는 복잡한 여권신청 절차를 간소화 한 정부3.0 기반의 국민 맞춤형 서비스인 ‘간편 여권신청 서비스’를 2017년부터 전 세계 157개 재외공관에서 전면 확대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해외에서 증명사진 촬영 환경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재외공관에서 디지털 여권사진 촬영시스템을 이용해 여권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호주가 알코올, 담배, 마약과 같은 중독성 쾌락물품 구입 비용이 세계에서 3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된 블룸버그 악행지수(Bloomberg Vice Index)에 따르면 호주는 음주, 흡연, 마약흡입 등에 필요한 비용이 베네주엘라, 일본 다음으로 높았다. 이들 물품의 희소성과 높은 세율이 높은 가격의 이유로 분석됐다.블룸버그 악행지수는 세계 100개국을 대상으로 알코올, 담배, 대마초(cannabis), 코카인, 암페타민, 아편을 포함한 쾌락성 물품 한 바구니 구입비를 절대 비용과 소득 대비 비용으로 비교 분석한 것이다.
검찰 “범행 동기는 형제간 원한”6년간 4차 재판 진통.. 배심원 다수결 평결 호주에서 발생한 가장 쇼킹한 일가족 피살 사건 중 하나인 시드니 에핑뉴스에이전시의 중국계 주인(민 & 릴리 린) 일가 5명 몰살의 범인으로 재판을 받아온 처남 로버트 시(Robert Xie, 53)가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 12일(목) NSW 고법에서 배심원단은 용의자인 시를 살인범이라고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지난 8일 동안 논의를 했지만 만장일치(12명)의 결정(unanimous verdict)에 실패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풀러튼 판사(
탁월한 디자인과 우수 품질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아차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기아차 호주법인(법인장 조상현)은 2016년 총 42,669대의 신차를 판매해 판매 순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2015년의 33,736대(판매 순위 12위)보다 8,932대가 증가했다. 호주 시장 점유율도 2.9%에서 3.6%로 0.7% 신장됐다.호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의 주력 모델은 쎄라토(13,164대), SUV 모델인 스포티지(10,924대), 리오(6,054대) 순이다. 7인승 승합차인 카니발과 중형 옵티마, 중형
한국계인 제임스 최(한국명 최 웅) 주한 호주대사가 지난달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신임장을 전달했다. (사진 국무총리실 제공)
“주류 사회 적극 참여하는 전문가, 한인 리더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2016년 호주 한인 동포사회에서는 큰 경사가 있었다. 엘리자베스 리(Elizabeth Lee, 한국명 이슬기) ANU(호주국립대) 법대 교수가 호주 한국계 동포 중 최초로 ACT주의원에 당선된 것. 자유당 후보로 켄버라 의사당 주변의 시티를 관장하는 커라종(Kurrajong) 선거구에서 두번 째 도전해 당선된 쾌거를 이뤘다. 한호일보는 창간 1주년을 맞아 2017년 호주 정치 무대에 본격 진출한 이슬기 ACT 주의원과 서면(영문)으로 새해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희망, 유익함이 가득한 정론지” 지향사랑받는 언론매체로 영역 확대 호주 한인사회의 기대 속에 한호일보가 2016년 1월 8일자(금) 창간호를 낸지 오늘로 1년이 지났다. ‘희망, 유익함이 가득한 한호일보’ 창간사 제목처럼 한호일보는 호주 전문지로서 유익한 고급 시사 정보를 제공하고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을 전달하는 정통 언론 매체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호일보의 전신은 호주동아일보(1990~2015년)이다. 제호 변경과 함께 한국 뉴스 콘텐츠소스도 동아일보에서 한국 1등 신문인 조선일보로 바뀌었다. 호주 한인 독자
8개 주도 1-12% 상승 예상, 외국인 퇴조 내국인이 시장 주도올해 전국 주택가격은 2013년의 절정기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호주 8개 주도의 2017년 주택시장 전망을 요약하면 2강, 3중, 3약이다. 시드니와 멜번은 상승세가 완화되지만 강세장이 지속되며, 퍼스와 다윈의 약세장도 계속될 예정이다. 애들레이드도 약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브리즈번, 캔버라, 호바트는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단독주택과 아파트는 명암이 엇갈릴 예정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 4년간 집값이 67% 급등한
부동산과 금융 전문가들은 올해 호주 주택시장을 좌우할 5대 요소로 기준금리, 아파트 건축, 주택가격 추세, 투자자 이동, 주택담보대출을 꼽았다.먼저 전문가들은 1.5%인 사상 최저 기준금리 시대가 조만간 종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9월까지 전혀 예상치 않았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갑자기 높아진 것이다.금리 비교 웹사이트 파인터(Finder)의 금리 패널 중 50% 이상은 올해 적어도 1번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예측했지만 26%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만약 올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201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기준금
당선작 시 ‘어느날’(조소영), 수필 ‘살구나무’(신나리) 2017년 한호일보 신년문예 2개 부문 당선자가 선정됐습니다. 시·수필·단편소설·동화 4개 부문에서 응모를 한 결과, 시와 수필에서 총 15편이 접수됐습니다. 오늘자 한호일보 창간 1주년 기념호를 맞아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시와 수필 당선작과 당선 소감, 심사평을 게재합니다. 시 부문에서 당선과 가작(차상, 차하)가 선정됐고 수필 부문에서 당선작이 뽑혔습니다. 두 개의 당선작 중 시 당선작을 대상으로 선정했음을 발표합니다.올해 심사는 한국에서 성춘복 시인이 시 부문을,
별볼일 없는 하루다. 그 많던 새들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는, 어쩌면 이세상 나 혼자 일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날이다. 나갈 채비를 한다. 조용한 길을 지나 시장에 도착했다. 허기진 배를 붙잡고 시장을 둘러보다 호두만한 살구 앞에 멈춰서 봉지하나를 꺼내 살구를 담는다. 집으로 돌아와 씻어본다. 어릴 적 먹었던 살구는 참 탐스러웠는데, 내 손의 들려있는 살구는 이곳 저곳 상처투성이다. 초등학생 시절이었다. 학교 앞 운동장에는 이름 모를 나무들로 가득했다. 그 중의 으뜸 인기스타는 살구나무였다. 살구나무 아래는 약속이나 한
몽돌밭에 갔네고향을 떠나는 날둥글둥글한 몽돌 속에는 삼봉산이 들어 있고 산양도 있어줍다 버리고 버리고 줍다해가 저물어다 던져 버리고 몽돌 위에 누우니몽돌 음반을 두들기는 파도소리심장을 두들기네얼마나 쓸리면 몽돌이 될까얼마나 깍여야 그 안이 보일까큰 고향에 가는 날은속그림 몽돌밭에 가겠네[조소영 당선소감] 달이 비쳤습니다. 산 속의 작은 저수지가 둥그런 달로 그득했습니다. 저수지의 달빛이 넘치자 숲 속의 나무들이 두런두런 깨어났습니다.풀잎들도 재잘재잘 신이 났습니다. 달빛 축제에 초대 받은 모두가 행복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호주에서 중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들의 해외 강제 추방이 급증하고 있다.연방 옴부즈맨이 9일 공개한 이민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중범죄를 저질러 강제 추방된 인원이 10배 이상 급증했다.이민법(Migration Act) 501조에 의해 12개월 이상 징역형 판결을 받은 범죄로 인해 호주비자가 취소돼 강제 추방된 사람은 2013/14년 76명에서 2015/16년 983명으로 급증했다.중범죄 강제 추방자는 뉴질랜드인이 가장 많다. 2014년 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2년간 호주비자가 취소된 비시민권자 1219명 가운데 절반이
한국전력이 NSW 바이롱 유연탄 광산(KEPCO Bylong Australia) 지분 100%를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 등 5개 발전 자회사에 3년간 순차적으로 넘길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한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공기업·공공기관 기능 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11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말 발전 5사와 바이롱 법인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발전 5사에 바이롱 법인의 주식 지분 10%(306억원)를 매각했다. 나머지 90% 지분 가운데 39%는 2단계로 호주 정부의 개발 승인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1일(현지 시각) 첫 기자회견에 금융시장이 실망하면서 호주달러 가치가 급등했다.트럼프의 기자회견 전 미화 73.75센트에 거래되던 호주달러는 그의 기자회견 도중 74.72센트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호주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킴으로써 미국달러가 다른 세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로 돌아선 것이 원인이라고 보도했다.웨스트팩은행의 선임 시장 전략가인 임레 스피저는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연설에서 밝힌 성장 옹호 정책과 같은
연방 옴부즈맨(민원조정관)이 ‘센터링크 부채 회수 파문’에 대한 독립 조사에 착수했다.정부의 자동화 된 부채 회수계획(debt recovery scheme)에 따라 국세청 자료를 포함해 여러 정부기관과의 상호 공유 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근거로 센터링크가 약 17만명의 호주인들에게 초과 지불된 실업자 수당을 되돌려 달라는 빚독촉 편지(debt notices)를 보냈다. 그런데 작년 7월 부터 지금까지 빚 독촉장을 받은 사람들 5명 중 1명이 갚아야 할 채무가 없는데도 이런 편지를 받은 사례가 나타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