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택경매

휴가 분위기가 종료된 2월 첫 주말인 6일(토) 전국 주도의 주택 경매낙찰률이 83.8%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적 매물 부족 상태에서 매입 희망자들의 열기가 가열된 것이 경락률 상승의 배경이다. 6일 전국에서 1,287채가 경매돼   전년 동기 1,167채보다 약 110채 늘었다.
  
코어로직(CoreLogic)의 잠정적 경락률(preliminary auction clearance rate)이 83.8%를 기록했다. 
시드니(447채)가 89.1%로 급등했고 멜번(592채)은 80.8%였다.  켄버라(59채)는 92.7%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애들레이드(85채)는 82.8%, 브리즈번(84채) 74.6%, 퍼스(17채) 75%였다.  
 
코어로직의 팀 로리스(Tim Lawless) 연구 책임자는 “휴가 기간이 마무리되면서 주택 시장이 본격 활성화되고 있다. 경락률 강세는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개업 체인 레이 화이트(Ray White)에 따르면 전국적 경매 물건 당 6.5명의 등록 비더(registered bidders)를 기록해  201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가격도 낙찰 예정가(reserve) 보다 평균 5% 높은 수준으로 매매됐다.  

레이 화이트의 미치 피어붐(Mitch Peereboom) 퀸즐랜드 수석 경매사(chief auctioneer)는 2월 초 분위기는 뚜렷한 상향세다. 낙찰 가격이 집주인 예상을 초과하는 사례가 많았다. 바이어들의 수요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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