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이 부모초청비자를 총선 공약에 포함시켰다. 양당 정책의 큰 차이는 노동당은 양쪽 부모를 초청할 수 있는 반면, 연립 여당의 정책은 한 쪽 부모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신청비용도 큰 차이를 보인다. 연립은 5년 비자 1만 달러, 3년 비자 5천 달러다. 노동당은 5년 비자 2천5백 달러, 3년 비자 1천250달러로 절반 미만이다. 노동당은 호주에서 재신청(renew)이 가능하고 연립 정책은 호주 안에서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민자들이 해외에 있는 부모를 최대 10년까지 호주로 초청할 수 있는 신규 임시 부모스폰서비자(Te
페니 웡 연방 상원의원(야당 상원원내대표)이 4월 23일 총선 백중 지역구 중 하나인 시드니 리드(Reid) 지역구를 방문했다. 웡 상원의원과 샘 크로스비 노동당 후보는 버우드 한 식당에서 한국 및 중국인 커뮤니티 리더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웡 상원의원이 한호일보 고직순 기자와 간단한 현장 인터뷰를 가졌다. 질문: 주말에 노동당이 부모초청비자 공약을 발표했다. 어떤 점에서 노동당 정책이 자유당보다 우월한가? 웡 상원의원: 노동당 정책은 여러 가지로 자유당 공약보다 유리하다. 장기 체류 부모 비자(Long Stay
빌 쇼튼 야당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해 노동당이 집권하면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이하 FWC)에 별도의 보고서를 제출해 노동당이 추진하는 생계 임금(living wage-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최저 임금)’을 올해(7월 새 회계연도부터)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3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이 계획은 3월에 제출된 노동당 안보다 더 강화된 것”이라고 보도했다.스콧 모리슨 정부는 “호주의 최저 임금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이미 생계 임금”이라고 반박했다. 산업계에서도 급격한 최저 임금
지난 4월 6-7일 실시된 로이 모건 여론조사(Roy Morgan poll)에서 지지할 정당을 결정하지 않는 부동층 유권자 비율이 약 27%로 밝혀졌다. 이는 유권자 4명 중 1명은 아직 투표할 정당을 결정하지 않았으며 남은 선거 켐페인 기간 동안 지지할 정당이나 후보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부동층(undecided) 유권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생활비(cost-of-living) 부담과 보건 정책이었다. 오스트레일리안 퓨쳐 프로젝트(Australian Futures Project)와 로이 모건의 공동 설문조사에서 연
투표 참여율 2013년 95% → 2016년 97% 5.18 연방 총선에 투표할 수 있는 호주 유권자는 약 1700만명으로 2016년 총선보다 약 100만명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역대 최다 투표자수다. 2016년 투표 참여율 역시3년 전 95%에서 97%로 상승,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 톰 로저스(Tom Rogers)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 위원장은 "선거 참여 유권자 비율이 높아진 것은 지난 세 차례의 선거를 치루면서 홍보 등에 집중한 노력의 결과”라면서 “이번 선거는 밀레니엄
동물정의당 1석, 데이비드 라이언헴 낙선 15일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가 확정 발표한 3.23 NSW 선거의 상원 최종 개표 결과에서 폴린 핸슨의 원내이션당(One Nation Party)이 2명의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 직후 당선이 예상된 자유민주당(Liberal Democrats)의 1순위 후보 데이비드 라이언헴(David Leyonhjelm)은 결국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연방 상원의원직을 사임하고 NSW 상원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낙선했다. 매우 복잡한 선호도 계산으로 최종 개표 결과에 23일이나 걸렸다. 상원
한인 밀집 지역구인 연방 리드선거구(Reid)에서 뒤늦게 자유당 공천을 받은 피오나 마틴 후보(Dr Fiona Martin)가 본격 유세전에 돌입해 노동당의 샘 크로스비 후보와 경쟁을 하고 있다. 마틴 후보는 아동심리학자로 TV 출연 등을 통해 알려졌다는 점에서 모리슨 총리가 리드 후보로 발탁했다. 백중 지역구 중 하나인 리드는 여야가 집권하려면 반드시 승리를 해야하는 선거구로 꼽혀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리드의 크레이그 런디 의원은 말콤 턴불 전 총리의 측근으로 총선 불출마로 정계를 은퇴할 계획이다. 런디 의원도 마틴 후보의 유
스콧 모리슨 정부가 퀸즐랜드의 인도계 기업 아다니(Adani)의 카마이클 석탄광 개발을 승인하면서 노동당의 반대 입장이 총선 이슈로 부각됐다. 연방 환경부의 승인으로 퀸즐랜드 노동당 주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본격 개발이 시작될 수 있다. 연방 노동당 안에서 찬반 주장이 맞서는 상황인데 광산 노조는 반대 입장이다. 문제는 노동당이 퀸즐랜드 연방 지역구에서 다수의 의석을 탈환해야 하는 상황인데 개발을 반대할 경우, 5월 총선에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 현재 노동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 퀸슬랜드 선거구에서
쇼튼 “생활비, 보건, 교육 등 정책 비교해야” 연방 총선일이 5월 18일(토)로 결정되면서 11일(목)부터 약 5주동안의 선거 켐페인이 본격 시작됐다. 여야는 38일의 켐페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오전 연방 총독인 피터 코스그로브 경(Governor-General Sir Peter Cosgrove)을 예방하고 선거 일정을 승낙 받았다. 이날로 상하 양원은 자동 해산됐고 정부는 ‘과도체제(caretaker)’가 됐다. 이는 켐페인 기간 중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하지 못 하는 시기라는
산토로 전 자유당장관 소개.. ASIO 경고로 시민권 신청 거부 호주 시민권 신청 거부에 이어 영주권도 취소된 개발회사 유후그룹(Yuhu Group)의 황시앙모 회장(Huang Xiangmo)이 “2016년 자유당 전 장관을 통해 피터 더튼 당시 이민장관과 개별 면담을 갖고 시민권 관련 로비를 추진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호주 언론이 일제히 폭로했다. 8일(월) 공영방송 ABC, 페어팩스 미디어(시드니모닝헤럴드, 디 에이지)는 공동으로 이같이 보도했다.8일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인 포코너(Four Corn
6-7일 실시된 로이모건 여론조사(Roy Morgan Poll)에서 자유-국민 연립이 예산안 발표로 2.5% 지지율 상승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모리슨 정부는 소득세 감면 확대와 조기 실시 등 5월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예산을 편성했다. 809명의 전국 유권자들을 직면 만나 실시한 대면 방식의 여론조사 결과, 여야 양당 구도(on a two-party preferred basis)에서 노동당이 52.5%로 연립 여당 47.5%를 앞섰다. 노동당은 지지율이 2.5% 하락했고 연립은 2.5% 상승했다. 3-6일 실시된 입소
여야 격차 2월 2% → 4월 6%, 총리 선호도는 모리슨 앞서 대대적인 소득세 감면이라는 돈보따리를 풀겠다는 선심공세에도 불구하고 스콧 모리슨 정부의 예산안이 여론조사에서 약발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부의 예산안이 발표된 뒤 4일 야당은 대응안을 발표했다. 3-6일 전국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소스 입소스 여론조사(Ipsos poll) 결과, 양당 구도(in two-party terms)에서 노동당이 53:47로 다시 여당을 앞섰다. (마진 오차는 2.9%다.) 지난 2월 12-17일
아동 조기교육 확대, TAFE 및 견습생 15만명 추가 10억불 “많은 국민들이 암 검사에 필요한 중요한 스캔과 검사, 전문의 면담이 메디케어로 전액 커버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란다. 노동당이 집권하면 암과 싸우는 호주인들은 파산 걱정 없이 치료를 받도록 정부가 보살필 것이다.”빌 쇼튼 야당대표는 23억 달러의 암 패키지(cancer package)와 전국장애인보험제도(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강화 등 보건과 교육 및 훈련에 중점을 둔 야당의 ‘예산 대응안(Budget reply)’을 발표
‘장애인 처남’ 언급하며 울먹인 모리슨 총리호주 정부가 연방 총독과 전국 주/준주로부터의 승인을 받아 ‘장애인 학대 의혹 특검(royal commission into abuse of Australians with disability)’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4일 의회에서 특검 출범 결정을 발표했다. 그는 “특검을 통해 장애인과 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가족에 대한 지원, 지지, 존경의 문화를 이루어나갈 것이다. 이는 정치 이상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개인적으로 처남(게리 워렌)이 다발성 경화증(multip
호주 극우 정당들이 부정적인 여론 향방에 영향을 받아 극심한 내부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논평 기사에서 "원내이션당(One Nation Party)의 미국 극우 단체인 전미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 NRA) 수천만달러 로비자금 지원 요청 폭로와 관련, 국민들의 비난 여론이 커지면서 클라이브 파머(Clive Palmer)의 호주연합당(United Australian Party: UAP)이 확장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내이션당의 퀸즐랜드 대표와 핸슨 비서실장
스콧 모리슨 총리가 이르면 5일(금) 중 총선일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5월 11, 18, 25일 중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하다.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이 2일 정부의 2019/20년 예산안을 발표했고 빌 쇼튼 야당대표가 4일 야당의 예산 대응안(Budget reply)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의회(하원)는 4일부터 1주 동안 휴회에 들어가는데 12일 의회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는 의원들은 아무도 없다. 모리슨 총리가 5일부터 주말에 총선일을 발표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여야는 예산안에서 보듯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자유-국
1. 감세 혜택연소득 12만6천 달러 미만의 납세자들은 2018/19 세금환급부터 소득세에서 최대 $1,080의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5월 총선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선거 후 감세안을 의회에서 법안으로 통과시켜야 한다. 연립 정부는 2018-19년 예산에서 이미 제공한 중저소득층 소득세 감면보다 두 배 이상(2018년 최대 감면 $530)으로 혜택을 늘렸다. 다분히 총선을 의식한 조정이다. 이 예산안이 시행될 경우, 맞벌이 부부 가정은 최대 $2,16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 사업자들은 업무용 자산 매입 시 즉시 감가상
“다문화 커뮤니티에 대한 진정성 보여야” 빌 쇼튼 연방 야당대표의 중국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서비스인 ‘위챗(WeChat)’ 등장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생색내기’(tokenism)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쇼튼 대표는 지난달 27일 중국 최대 소셜앱인 위챗을 통해 중국계 호주인 500여명과 30분간 실시간 토론을 벌였다.최근 마이클 데일리 전 NSW 야당 대표의 ‘실언’ 논란으로 정치적 타격을 입은 노동당이 5월 연방 총선을 앞두고 중국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회복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그러나 2019 NSW 선거에서 상당수 유권자들이
“노동당 경제관리 부진 주장은 꾸며낸 이야기” 연립 정부 집권 중 순부채 2배 껑충모리슨 재무장관 시절 교육, 보건 예산삭감 주도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일대의 리드(Reid) 연방 지역구는 여야가 집권하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주요 선거구 중 하나다. 자유당은 수성을 해야 하고 노동당은 정권을 창출하려면 기필코 탈환해야 하는 선거구다. 또 이스트우드/에핑/라이드 일대의 베네롱과 더불어 한국계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5월 총선에서 여야 모두 떠오르는 ‘예비 스타들(rising stars)’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살 사건은 급진 무슬림 이민자들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막말로 공분을 샀던 프레이저 애닝(Fraser Anning, 사진) 연방 상원의원(퀸즐랜드 담당, 무소속)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 (censure motion) 이 초당적 만장일치로 3일(수) 상원에서 통과됐다. 불신임 결의안은 의회의 강력한 비난 의미를 갖는다. 의회는 의원이 1년 이상 실형 판결을 받지 않은 경우, 불신임 결의안이 통과되었어도 의원직을 박탈할 수는 없다. 이 결의안은 상원 여당 원내총무인 마티아스 코만 예산 장관과 페니 웡 야당 상원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