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이 제시한 40억 달러 보육정책이 호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실질적 ‘경제개혁 정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그라탄 연구소(Grattan Institute)는 2012년 연구조사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6%포인트 증가하면 250억 달러의 국내총생산(GDP)이 창출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15-64세 노동시장 참여율은 여성이 73.5%, 남성이 82.9%다. 성별 노동 참여 비율은 여러 비교 대상국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시간제 근로에서는 여성 40%, 남성 4.5%로 과도한 불균형을 나타낸다.주원인으로는 대부분 가구에서 주로 여
스콧 모리슨 총리는 연립이 재집권할 경우, 보건과 교육에 정부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노동당의 공약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그는 또 국가 기반 시설 확충, 장애인 복지, 청소년 자살 방지를 정부의 주요한 의제로 설정했다.모리슨 총리는 “국민들이 자신들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데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약값을 보조하는 의약품 보조혜택(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도 주요한 의제 중 하나로 지명됐다. 그는 총선에서 승리할 경
그동안 소원했던 봅 호크와 폴 키팅 전 총리가 8일(수) 28년 만에 처음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5•18 총선에서 노동당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나섰다.8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호크와 키팅 전 총리가 ‘노동당 경제 정책이 자유당보다 탁월하며 빌 쇼튼 노동당 대표를 지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전 총리들은 성명서에서 "호주 경제 발전은 노동당에 달려있다. 노동당만이 호주의 폐쇄된 경제(Australia's closed economy)를 개방하여 현대 시장경
원내이션, UAP 지지율 상승세 5.18 총선 2주 전인 지난 주말(4-5일) 실시된 로이 모간 여론조사(Roy Morgan Poll) 결과, 여야 양자대결(two-party preferred)에서 51:49로 격차가 좁혀지며 박빙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이 51%로 자유-국민 연립 49%보다 불과 2% 앞섰는데 이는 자칫하면 하원에서 여야 모두 다수당이 되지 못하는 ‘소수내각(hung Parliament)’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전국 유권자 826명을 대상으로 직접 만나 실시한 로이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디 에이지 (The Age)가 공동으로 의뢰한 시장 조사업체인 입소스(Ipsos) 여론조사 결과, 여야 양당 구도에서 야당인 노동당이 52:48로 자유-국민 연립 여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 설문은 전국 1207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5월 1- 4일 실시됐고 표준오차는 2.8%이다.4% 격차는 한달 전 결과인 6% 차이(53:47)보다 2% 줄어든 것이다.응답자의 52%는 빌 쇼튼 야당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33%만이 스콧 모리슨 총리가 현 직책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할 경우, 대외 원조(foreign aid)를 증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자유-국민 연립이 집권하면서 대외 원조가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의 0.22%로 감소했다. 전임 노동당 정부의 대외 원조는 약 0.35% 수준이었다. GNI는 종전의 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 : GNP)와 같은 의미다.연립 정부는 “노동당이 집권하면 대외 원조를 GNI의 0.5%까지 증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0년에 걸쳐 1160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을 의미한
진보성향 켐페인 단체인 겟업(GetUp)이 의뢰한 시드니 노스쇼의 와링가(Warringah) 지역구의 양자 대결 설문조사에서 토니 애봇 전 총리가 44-56으로 잘리 스테갈(Zali Steggall) 무소속 후보에게 여전히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일 805명의 와링가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로너간 설문조사(Lonergan poll)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이 최우선 이슈로 확인됐다. 유권자의 약 35%가 기후변화와 환경이 투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고 선거 이슈 중 경제 관리(economic management) 27%를
“사생활 및 개인정보 누출 유의”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 영국 브렉시트 운동, 아일랜드 낙태 합법화 운동 등에 이용된 모바일 앱이 호주 연방 선거 캠페인에도 등장했다.호주납세자연맹(Australian Taxpayers Alliance, ATA)은 ‘쇼튼을 저지하라’(Stop Shorte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모바일 앱을 24일 공식 출범했다.미국 앱 개발사 유캠페인(uCampaign)이 구축한 이 모바일 플랫폼은 정치 및 선거 운동을 게임화해 친구 초대, SNS 공유, 댓글 등과 같은 활동으로 포인트를 쌓고 참여자의 순위를 매
43.5% “캠페인 큰 관심 없어”, 26.5% “완전 무관심” 2019년 총선을 앞두고 호주 유권자의 76%는 지지할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나머지 24%는 부동층(undecided) 유권자 비율이다. 이는 지난 4월 11일 유권자 1,100명 대상으로 실시한 로이 모간 소셜미디어서비스 여론조사(Roy Morgan SMS poll) 결과다. 표준 오차(margin of error)는 2%였다. 이 결과는 2016년 총선 전 실시된 JWS 리서치 결과와는 크게 달랐다. 당시 31%가 선거일 발표
〈ABC 투표 풍향계〉 30만여명 참여 호주 정치 지도자들이 5.18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을 상대로 정당의 정책(공약)을 홍보하면서 그들이 신뢰할 수 있고 능력이 있는 정치 지도자들이라고 주장하지만 유권자들의 평가는 상당히 냉혹한 것으로 밝혀졌다. 39만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공영 ABC 방송의 투표 방향계(Vote Compass)의 설문조사 결과, 호주 정당 대표 4명은 10점 만점에 4점에 불과했고 아무도 5점 이상을 받지 못했다. 비교 대상인 정당 대표 4명은 스콧 모리슨 총리, 빌 쇼튼 야당(노동당
여성 임금인상안 의견에는 남녀 차이 뚜렷 총선을 앞두고 전국의 30만1,013명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설문 조사에서 “호주 여성들 대다수는 여성 의원 증가 규정안(gender rules) 제정을 원하며, 여성의 임금 인상 및 낙태 서비스에 더 용이한 접근을 선호하는 등 3가지 사안에 대한 분명한 조치가 취해지기를 원한다”라고 응답했다. ‘투표 나침판(Vote Compass)' 설문조사는 “호주인들은 여성 지도력에 반대하지 않으며, 특히 남성(39%)에 비해 여성의 60% 이상이 성별 쿼터제
보수 연합 예산에 비해 2배 달해 노동당은 지난 26일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비상용 숙소, 저렴한 주택 및 법률 보조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빌 쇼튼 노동당 대표는 “가정 폭력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혀 줄고 있지 않다”면서 “가족 폭력의 위험에 빠진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다. 노동당 정부가 이것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안에 따르면 노동당은 지역 법률 지원 센터 지원에 9천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며 대
“부동층 결정에 영향력은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을 앞두고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빌 쇼튼 노동당 대표 간의 ‘첫번 째 텔레비전 토론(the first leaders’ debate)’이 29일 퍼스에서 현지시각 오후 5시에 펼쳐졌다.퍼스의 채널 7 스튜디오 홀에서 진행된 모리슨 총리와 쇼튼대표 간의 첫 번째 논쟁에서는 쇼튼이 첫번 째 승리를 거두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아직 두 명 중 누구를 지지하지 결정하지 못할만큼 부동층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먼저 모두 발언에서 두 사람에게 각각
지난 주말(4월 27-28일) 유권자 8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면 설문조사(face-to-face interviewing)인 로이 모간 여론조사(Roy Morgan Poll) 결과, 정당별 선호도를 반영한 여야 양당 구도의 지지율은 노동당 51%, 자유-국민 연립 49%로 격차가 2% 줄어들었다. 종전 격차는 4%였다. 2% 격차는 사실상 백중세를 의미하는 것이다. 여야 모두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치열한 상황이 됐다. 정당별 우선 지지율(primary vote)은 연립 39.5%(+0.5%)와 노동당 36%(+0.5%)로 모두
보수 성향의 군소정당인 호주연합당(United Australia Party, 이하 UAP)의 대표인 클라이브 파머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 무려 6천만 달러의 광고비를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UAP 소속인 브라이언 버스톤(Brian Burston) 상원의원은 공영 ABC 세븐서티 (7.30)와의 대담에서 “피머 당대표가 총선 켐페인에 6천만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군소정당의 이같은 거액의 광고비 지출은 호주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파머 당 대표는 총선 발표일 몇 개월 전부터 대대적인 TV 광고를 해 오고 있다.
보육 교사 20% 임금 인상빌 쇼튼 야당 대표가 차일드 케어 보조(childcare subsidies)에 $40억, 연금수령자 치과 진료비로 2년마다 $1000불 보조 그리고 보육교사 20% 임금인상을 골자로 하는 '$70억 선심성 공약'을 28일(일) 발표했다.쇼튼 노동당 당수는 “현재 월급 이외에 모든 것이 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차일드 케어 비용으로 특히 저소득층 가정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노동당의 공약에 따르면 연간 소득이 $69,000 미만인 가정은 무상 차일드케어 혜택을 받게 되며, 개별 가
집권 자유당이 지지 유권자들에게 권유하는 정당별 선호도(preference) 순서를 정하는 자유당의 상하 양원 투표 방법 카드(how-to-vote cards)에서 보수성향의 군소정당인 클라이브 파머(Clive Palmer)의 통합호주당(United Australia Party: UAP)을 두 번째 또는 노동당 보다 앞서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5.18 총선을 앞두고 자유당과 UAP는 선호도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보인다. 파머 UAP 당대표는 상원 1순위 후보로 상원 진출을 꾀하고 있다, 당초 그가 출마하려던 퀸즐랜드의 허버트(H
환경(29%), 경제(23%) 제치고 1위 올라보건, 퇴직연금, 고용, 이민, 교육 순 호주의 노동당과 녹색당을 지지하는 진보 성향 유권자들은 환경(29%)을 제1 총선 이슈로 지목했다. 반면 자유-국민 연립과 원내이션의 보수 성향 유권자들은 경제(23%)를 으뜸 이슈로 꼽았다. 보건(8%)과 퇴직연금(8%)이 3, 4번째 이슈를 차지했다. 극우정당으로 분류되는 폴린 핸슨의 원내이션당(One Nation Party) 지지자들은 이민과 난민(6%)을 제1 이슈로 선정했다. 이같은 성향은 지역별로도 반영됐다. NSW, 빅
잘리 스테갈 무소속 후보 강력 도전 시드니 노던비치의 와링가(Warringah)는 2019 연방 총선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거구들 중 하나다. 이유는 와링가는 토니 애봇 전 총리(Tony Abbott, 61)가 25년 동안 당선된 자유당 텃밭 중 하나였지만 이번 총선에서 ‘낙선 이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기 때문이다. 맨리, 모스만, 뉴트럴베이 등 시드니에서 소득이 높은 부촌 지역들을 포함하는 와링가 선거구에서 애봇을 위협하는 호적수는 잘리 스테갈(Zali Steggall, 45) 무소속 후보
최초 아시아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 배출 예고 이번 총선이 끝나면 호주 의회에서 최초로 중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할 전망이다. 멜번의 백중 선거구 중 하나인 치스홀름(Chisholm) 지역구에서 자유당 글래디스 리우(Gladys Liu) 후보와 노동당의 제니퍼 양(Jennifer Yang) 후보가 격돌한다. 호주 연방 총선에서 두 명의 아시아계 여성들이 여야 주요 정당의 후보로 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후보 모두 1세대 중국계 이민자들이란 공통점이 있지만 정치 노선만큼 두 후보의 경력도 다르다.자유당을 탈당하고 무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