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호주 정부에게 유죄 판결을 받은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을 무조건 추방하지 말 것을 거듭 요구했지만 피터 더튼 호주 내무장관은 이를 거부했다. 1박2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한 아던 NZ 총리는 19일(금) 멜번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를 만나 정상 회담을 갖는다. 모리슨 총리의 재집권 이후 양국 정상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인 범법자를 호주에서 법에따라 추방하는 것은 합법이다. 그러나 어릴 때 호주로 이주해 뉴질랜드에 사실상 아무런 가족 연고가 없는 사례는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예외없
빌 쇼튼 전 대표 매달 27만불 최다 지출 호주 연방의원들의 개인 차량 유지비, 가족 여행비 등으로 상당액의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시드니 데일리 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는 2019년 3월 기준 지난 12개월간 연방의원들의 지출명세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데이비드 부시비 자유당 상원의원, 아담 밴트 녹색당 하원의원(멜번 지역구) 등 최소 15명이 ‘차량 보험 초과 부담금’(accident excess)으로 청구한 금액이 1만 달러를 넘었다.무사고 외관 흠집부터 차량 파손 수리 등 건당 5
시드니 고층 아파트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주민 대피 사태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가 몇 주안에 빌딩건축 감독관을 임명하겠다고 14일(일) 발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 감독관을 빨리 임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할당된 예산은 없지만 예비비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드니에서는 작년 12월말 오팔타워(올림픽파크)와 올해 5월 마스코트 타워에서 균열로 인한 대피 소동이 빚어졌고 8개월 전 방수와 화재안전 결함으로 제트랜드 아파트도 30여세대가
‘종교적 편가르기 정략’ 비난도 제기 호주의 대표적인 오순절계통 교회이자 찬양사역으로 널리 알려진 대형 교회인 ‘힐송처치 부흥회(Hillsong Conference)’ 에 스콧 모리스 총리가 무대에 올라 기도하는 장면에 소개되면서 정부의 종교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연방 정부는 합법화된 동성결혼을 수용하지 않는 동의하지 않는 종교계의 의사표현 자유와 고용권 보장 등을 담은 종교자유보호법을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은 보수 기독교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미국 등에서 시도된 종교중심의 ‘편가르기’
유권자 과반 및 4개주 이상 찬성해야 통과 호주 헌법에 원주민을 인정(Indigenous constitutional recognition)하는 작업이 스콧 모리슨 정부의 3년 임기 안에 추진될 것이라고 켄 와이어트(Ken Wyatt) 원주민 장관이 10일 발표했다. 헌법에 원주민을 인정하는 조항을 추가하려면 국민투표(referendum)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와 6개 주중 4개 이상에서 통과되어야 한다. 와이어트 원주민 장관은 10일(수) 켄버라의 내셔날프레스클럽에서 연설을 할 예정인데 공영 ABC방송은 “와이어트 장관이 모리슨 정
전통우방국을 상대로 전방위 무역전쟁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모리스 호주총리에게 호주의 대미 알루미늄 수출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G20 정상회담 직후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이러한 대화 내용은 미국정부가 호주의 대미 알루미늄 수출품에 특별관세를 매길 수 있다는 경고를 재확인한 것으로, 호주대미수출에 적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호주의 알루미늄 산업은 작년 같은 1/4분기에 비해 올해 1/4분기동안만 약 350%의 대미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알루
46대 연방 의회가 2일 개원하면서 여야의 본격 정쟁이 시작됐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자유-국민 연립의 상하양원 의원 112명에게 “우리는 향후 3년 동안 보통 호주인들(ordinary Australians)에게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3연속 집권에 성공한 연립 정부는 겸손하게 전문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앤소니 알바니즈 야당대표는 1일 노동당 대의원 회의에서 “당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must have a single voice)”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당은 2단계 소득세 감면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킨데 이어 상원 통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전 NSW 주총독이 1일 연방 의회 상하합동회의에서 신임 27대 호주 연방 총독으로 선서를 하고 취임했다. 전 총독인 피터 코스그로브 경은 5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수잔 키펠 호주 대법원장(Hon Chief Justice Susan Kiefel) 앞에서 취임 선서 후 켄버라의 연방 의사당 밖에서는 축포가 발사됐다. 헐리 신임 연방 총독은 취임 선서 후 의원들에게 간단한 연설을 했고 공영 ABC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NSW 울릉공에서 출생한 신임 헐리 연방 총독(66)은 2018년 12월
NSW ‘여자 주총리’ vs ‘여자 야당대표’ 대결 한인들과 친숙한 조디 맥케이 의원(49, MP Jodi McKay)이 신임 NSW 노동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NSW는 여자 주총리(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와 여자 야당대표(조디 멕케이)가 대결하는 형세가 됐는데 이는 NSW 정치 역사상 처음이다.29일 NSW 노동당의 당 대표 경선에서 맥케이 의원(스트라스필드)은 크리스 민스 의원(39, MP Chris Minns, 코가라)을 대의원 표결(caucus vote)에서 29:21로 승리했고 10,800여 당원 표결에서도 63%로 낙
“지난 3일간 많은 일들 있었다” 트럼프, 오산 연설에서 북미 정상 회담 의미 부여 호주 시각으로 저녁 7시 5분 트럼프 대통령이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들에게 격려 연설을 했다.장병 환호 속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름다운 한국을 지켜주고 있는 여러분들은 미국 공군의 영웅들이며 존재만으로도 특별하다”면서 “오늘은 즐기려고 이렇게 왔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설명해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비무장지대(DMZ)도 직접 보기도 했고 김정은 위원장과 정말 생산적인 회
트럼프 대통령, 북한 땅 밟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한국 시각으로 3시 46분 판문점에서 만났다.먼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은 군사 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눈 후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 김 위원장은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처럼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군사분계선을 넘는 '깜짝 제안'을 한 것이다.한국 전쟁 휴전 협정 이후 미국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에서 북
트럼프 “연말 프레지던츠컵위해 방호 희망” 스콧 모리슨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등 양국간 현안과 북핵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해 논의를 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는 일자리의 약 20%가 교역에 의존할 정도로 무역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의 대중국 관세 보복이 호주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미-중 무역 분쟁의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취임 이후 호주와의 교역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공영 ABC 방송은
지난해 NSW에서 대기 오염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날이 2017년에 비해 거의 3배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정부는 먼지 폭풍과 산불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최근 공개된 ‘대기 오염 수준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대기의 상태가 좋지 않았던 날은 51일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18일보다 3배 급증한 것이다.이 중 25일은 가뭄으로 인해 발생한 먼지 폭풍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7년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대기 오염 일수는 3일에 그쳤다. 나머지 26일은 산불 및 예방 맞불(back-burning)이 원인이었으며 이
18일 예산안 발표에서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재무장관은 내년 예산안을 ‘주-건설 예산(state-building budget)’으로 불렀다. 그만큼 인프라스트럭쳐 관련 투자가 기록적임을 강조했다. 예산흑자는 2018-19년 8억달러에서 그 후 3년 동안 연간 10억달러로 예측했다. 순부채(net debt)는 현재 제로(debt-free)이지만2021-22년 22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양호한 예산관리로 NSW는 최고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2019/20년 예산안에서 이득을 보는 분야(Winners)와 손해를 보는 분
군소 정당 호주보수주의(Australian Conservatives) 대표인 코리 버나르디(Cory Bernardi) 연방 상원의원(남호주 담당)이 자유당 복귀 의향을 밝히며 스콧 모리슨 총리에게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이번 주 스카이 뉴스와의 대담에서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인 모리슨 총리의 총선 승리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모리슨 총리가 요청할 경우, 자유당 재입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현재 피지에서 휴가 중이다. 그는 “모리슨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나도 의회 표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
연간 17억불 흑자 전망, 공무원 2500여명 감원 NSW 주정부가 연간 17억 달러의 흑자가 예상되는 예산안을 18일(화) 발표한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재무장관이 기록적인 인프라스트럭쳐, 교육 및 보건 지출을 강조한 그의 세 번째 예산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산안에는 교사, 보건 근로자, 경찰 등 1만5천명 증원, 10여개 전철역 증개축, 버스와 전철 서비스 수천회 증설, 공무원 약 2,500명 감원 등이 포함됐다. 주정부는 향후 4년 동안 연간 17억 달러 정도의 예산 흑자를 예측했다. 이는 13억 달러 예상을
가정폭력방지 켐페이너 로지 배티의 활동으로 호주 남성들의 권한이 축소됐다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존 세트카(John Setka) CFMMEU(건설 삼림 해양 광산 및 에너지 노조)의 빅토리아 위원장은 앤소니 알바니즈 야당대표와 노조 최고 기관인 호주노총(ACTU) 위원장의 사퇴 요구를 계속 거부하면서 노동당에 대한 재정 후원 중단과 제소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CFMMEU의 빅토리아 지부는 지난 연방 총선에서 노동당과 ACTU에 약 4백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트카 위원장은 알바니즈 야당
“가정폭력 방지 활동 → 남성 권리 줄어” 발언 비난 봇물 앤소니 알바니즈 연방 야당대표가 가정폭력 방지 켐페이너 로지 배티(Rosie Batty)를 비난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CFMMEU(Construction, Forestry, Mining, Maritime and Energy Union, 건설 삼림 광산 해양 에너지노조)의 존 세트카(John Setka) 빅토리아 위원장의 노동당 당원권을 즉각 정지시키고 사퇴를 요구했다. 또 중앙당에 그의 축출(당권 자격 취소)을 촉구했다. 이같은 강경 대응은 호주노총(ACTU
엘리자베스 여왕, 찰스왕세자도 면담 노르망디 상륙작전(D-Day Landing) 75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스콧 모리슨 총리 내외가 5일(호주 시간) 영국 버킹검궁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2세를 접견했다.모리슨 총리는 총선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솔로몬 군도를 방문한 다음 영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나기 전 챨스 황태자와 면담했다.이어 호주영국 상공인회의 초청 연설에서 모리슨 총리는 "유럽 연합탈퇴를 앞두고 있는 영국과의 자유무역 협정을 맺기를 희망한다”면서 “폭력적인 극단 주의자들의 확대와 무역
의원 투표 50%, 당원 표결 50%로 결정 NSW 노동당이 새로운 야당대표를 결정하는 당권 선출전에 돌입했다. 한인 커뮤니티와 친숙한 스트라스필드 지역구의 조디 멕케이(Jodi McKay, 49) 의원과 코가라의 크리스 민스(Chris Minns, 39) 의원이 대결한다. 노동당 우파 계보 소속인 두 후보는 3일 시드니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첫 토론회를 가졌다.당 대표 표결은 50명의 의원들이 50%를 차지하며 나머지 50%는 일반 당원들의 투표가 차지한다. 이번 주 후반 NSW의 약 2만명 당원들에게 우편 투표용지가 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