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케린 펠프스 2천여표 뒤져 미확정 선거구였던 시드니 동부 웬트워스(Wentworth) 지역구에서 데이브 샤마(Dave Sharma) 자유당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 의원이었던 케린 펠프스 박사(Dr Kerryn Phelps)는 20일(월) 선거 패배를 선언하고 샤마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로써 말콤 턴불 전 총리의 지역구로 자유당 텃밭이었던 웬트워스는 다시 자유당 지역구로 복귀했다. 20일 현재 약 75% 개표 상황에서 샤마 후보가 거의 2천표를 펠프스 후보에게 앞섰는데 남은 부재자 투표의 개표에서 번복될 가능성이 없는
세금 급증 ‘겁주기 켐페인’도 한 몫 “어제(18일) 모든 조건이 맞을 경우에만 (자유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예상했던 것 이상을 성취했다”한 자유당 고위 당직자는 총선 승리 후 ‘꿈같은 일’이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기뻐하며 이처럼 설명했다.5.18 총선 결과는 집권 자유당에게 거의 기적같은 승리였다.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집권당의 패배를 예측했었다. 도박 사이트 스포츠벳(sportsbet)은 자유당의 승리 배당금이 노동당보다 4배나 높게 예측해 망신살을 샀고 수백만 달
알바니즈 도전 발표, 플리버섹, 보윈도 물망에 올라 5.18 총선에서 예상 밖 패배를 당한 노동당은 빌 쇼튼 야당대표가 물러나면서 누가 후임자가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쇼튼 야당대표는 18일 선거 패배를 선언하면서 6년 야당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재도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9일(일) 노동당의 중진이며 좌파 계보의 수장인 앤소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의원이 가장 먼저 야당대표직 도전 의향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노동당은 3연속 총선에서 졌다. 이로인해 노동당이 교
25년 자유당 텃밭 붕괴.. 유권자들 ‘변화와 미래’ 선택“변화를 원한 와링가(Warringah) 유권자들은 미래를 위해 투표(voted for future)했다.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호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줄 책임이 있다. ‘기후변화 리더(climate change leader)’가 되겠다.”지난 25년동안 토니 애봇 전 총리의 텃밭이었던 시드니 와링가 지역에서의 승리가 확정된 후 “잘리! 잘리!”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향한 연설에서 잘리 스테갈(Zali Steggall, 45) 당선자는 자신의 인생에 새롭게 추가된 정치인로서
갤럭시 여론조사 ’51:49’ 박빙.. “예측 불허” 16일(목)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 소재 보우만홀(Bowman Hall)에서 열린 노동당 마지막 선거 집회에서 빌 쇼튼 양당 대표는 “호주를 영원히 변화시키자(Change the nation forever). 변화는 선출된 다음 날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장소는 고프 휘틀램 전 총리(노동당)가 “이제 시간이 됐다(It’s time)”는 유명한 연설을 한 곳이다. 이 연설로 시작한 1972년 선거에서 노동당의 승리해 23년만 정권을 교체했다. 쇼튼은 과거 휘틀램 전 총리가
감세, 일자리 증가, 흑자 예산 등 강조 스콧 모리슨 총리는 16일(목) 캔버라에서 열린 전국 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 연설에서 “유권자들이 노동당의 막대한 예산 지출 및 증세에 반대해야 한다”면서 “노동당이 집권하면 호주에 끼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당 정책은 각종 규제를 통해 퇴직 주식투자자, 부동산 투자자 및 신탁인들 (Trust holders)로부터 약 4년동안 320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국내외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증세는 경제 성장을
호주 최대의 노인 요양 사업자 연맹인 LASA (Leading Age Services Australia)의 숀 루니 대표는 노동당의 공약대로 재택 요양(home care packages)을 위해 충분한 인력을 확충하려면 앞으로 2년동안 약 30억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빌 쇼튼 야당대표는 12일 128,000명에 달하는 재택 요양 대기자수를 줄이고 부족 인력에 대한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시 ‘조사’ 하겠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대책과 비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간호사 노조는 요양 시설 사업체들이 근로자 1명당 환자
파라마타 브래드필드 왓슨 모레톤(브리즈번) 순전국 151개 연방 지역구 중 한국어 사용자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시드니의 리드(Reid)와 베네 롱(Bennelong)이었고 파라마타(Parramatta)와 브래드필드(Bradfield)가 그 뒤를 이었다. 통계국(ABS)의 센서스(2016년)를 기준으로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를 연방 지역구별로 비교한 결과, 상위 10개 선거구는 시드니에 8개가 집중됐고 멜번과 브리즈번에 각각 1개씩 있다. 톱 10은 리드, 베네롱, 파라마타, 브래드필드, 왓슨(
빅토리아, 멜번 집중.. 남호주는 약세 상원 9석 강세, 하원 1석 불과 선거 때 마다 약 10-13%의 득표를 하는 정당인 녹색당(The Greens)은 독자적으로 집권을 할 수 있는 정당은 분명 아니지만 군소정당으로 분류하기도 애매하다. 주요 정당(자유당, 노동당)과 군소정당의 중간 정도로 볼 수 있다. 정치적으로 친환경, 기후변화 아젠다를 가장 중시하며 큰 목소리를 낸다. 난민정책, 성소수자권리, 성별 동등권 등 사회적 이슈에서는 가장 진보적인 입장을 취한다. 현 45대 연방 의회에서는 하원에서 150석 중 1석, 상원 76석
빅토리아 12개, 퀸즐랜드 10개 등 접전 예상 2019년 연방 총선에서 하원의 전체 지역구(electorates 또는 divisions)는 현재 45대 의회(150석)보다 1석 늘어난 151석을 선출한다. 과반인 76석이 집권에 필요한 ‘매직넘버’다. 그러나 집권당에서 하원의장을 선출하며 하원의장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매직넘버 +1’인 77석 이상을 차지해야 안정적으로 하원을 운영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소수내각), 무소속 또는 군소정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야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유권자수(인구 분포)에 기초
〈로이모건〉 52:48 “노동당 근소 우세”로이모건 “격차 2→4%로 확대, 연립 패배 가능성 커져”유권자 37.5%만 ‘모리슨 정부 긍정 평가’, 44.5% 부정 평가 5.18 총선 한 주 전 실시된 2건의 여론조사 결과, 양자 대결(2PP)에서 뉴스폴(Newspoll)은 51:49로 박빙 판세를, 로이 모건 여론조사(Roy Morgan Poll)는 52:48로 노동당의 근소 우세를 예측했다. 선거 전 여론조사는 미국 대선에서처럼 얼마든지 빗나갈 수 있다. 뉴스폴 여론조사(12일)는 노동당
이스라엘 폴라우 파문 → 교계 결집 → 총선 영향 모양새 “이번 총선에서 종교적 가치관에 따라 투표해달라.”호주크리스천학교연합(Christian Schools Australia: CSA)이 학부모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촉구한 서신을 발송했다. 미션스쿨의 총선 관여는 호주에서는 거의 전례가 없었다. 16만장 이상의 서신이 백중 지역구에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CSA는 최근 럭비선수 이스라엘 폴라우 파문 이후, 이른바 ‘종교자유 보호 켐페인’을 시작한 전국 329개 크리스천학교들의 전국 연대
다소 복잡한 호주 ‘비례대표 선호도’ 투표 방법사표 방지 장점, 의무투표.. 벌금 $20 부과 2019년 연방 총선(5월 18일)에도 유권자들은 상원 및 하원 2장의 투표 용지에 기표를 해야 한다. 호주 투표는 선호도 및 비례대표제를 반영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그러나 사표를 방지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투표 중 잘 못 기표 등 실수를 하는 경우, 새 투표용지를 받아 기입하면 된다. 호주는 의무투표제로 이유 없이 연방 투표를 하지 않는 경우 $20의 벌금이 부과된다. 작은 크기의 하원(H
〈광둥어 사용자〉 베네롱 뱅크스 바튼 리드 순 자유당과 노동당이 중국계 청장년층을 상대로 당원 모집을 활성화하고 있다. 14일자 경제 일간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에 따르면 NSW에서 자유당의 중국인 청년위원회(Liberal Party Chinese Youth Council)는2018년초 출범 이후 약 157명의 자유당 당원을 모집했다.같은 시기 조직된 NSW 노동당 중국계청년위원회(NSW Labor Chinese Youth Council)는 약 70명을 당원으로 가입한 것
유권자 37.5%만 ‘호주 올바른 방향 진행 중’, 44.5% 반대 5.18 총선 전 실시된 마지막 로이 모건 여론조사(Roy Morgan Poll) 결과, 여야 양자 대결에서 노동당이 52%로 자유-국민 연립 48%보다 4% 앞선 것으로 나타나 총선 승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여론조사는 5월 11-12일 전국에서 1,265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대면 인터뷰를 한 것이다. 5월 4-5일 여론조사 때까지 여야 격차는 51:49로 박빙 양상이었는데 여야의 공식 선거 캠페인 런칭 후 격차가 4%로 커
‘이스라엘 폴라우 파문’ 여야 대표 ‘선긋기’ 분명 동성애에 대한 관점과 종교적 표현의 자유 문제가 선거 마지막 주간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모리스 총리는 “믿음과 정치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오순절 계통의 개신교회(크로눌라 소재)에 출석하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이 발언은 총리가 13일(월) 퍼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동성애자가 지옥에 갈 것이라고 믿느냐?’는 한 기자의 직설적인 질문에 모리슨 총리는 “나는 호주의 실정법을 지지한다”라고 대답했다. 호주에서는 2017년말 의회에서 동성
2019년 연방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유권자들의 보수와 진보 성향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날까? ABC 방송은 투표 나침판(Vote Compass)의 설문 조사결과를 인용, “유권자들의 정치 성향이 사는 거주지에 따라 뚜렷이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2016년 연방선거 이후 유권자들의 관심 이슈 등 많은 것이 변했지만 좌파 및 우파 성향이 강한 지역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투표 나침반은450,479명을 대상으로 인구, 성별, 연령, 교육 정도, 과거 투표 결과 등 30개의 항목을 중심으로 경제 사회적 문제에서 유권
멜번 ‘스컬린’ 인도계 구르팔 싱 중도 사퇴 연방 총선의 주요 정당 후보들 중 무려 7명이 구설수에 올라 사퇴했다. 자유당 후보 4명, 노동당 2명, 녹색당 후보 1명이 중도 사퇴로 불출마한다. 가장 최근 사퇴한 후보는 빅토리아 스컬린(Scullin) 지역구의 구르팔 싱(Gurpal Singh) 자유당 후보다. 이 선거구는 큰 마진(20.4%)의 노동당 우세 지역구다. 인도계 이민자인 싱 후보는 2017년 소셜미디어에서 한 펀잡(Punjabi) 출신의 인도계 여성이 남편의 강간과 학대를 비난한 것에 대해 “이 남편이 실제 피해자(r
폴 키팅 전 총리가 노동당 집권 시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그는 지난 4일 노동당의 총선 출범식 연설에서 “국제 스파이업무 책임자들은 강경파들로 국제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미친 사람 (nutters)이다” 라는 강경 발언과 함께 빌 쇼튼 노동당 대표에게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첩보 책임자들의 거친 접근 방법 (berko) 때문에 망가진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시켜야하며 더 나아가 그들을 해고하라”고 촉구했다.키팅 전 총리는 “자유-국민 연립 정권 하에서 호주안보정보국(ASIO)이 미국에 편도된 호주의 대외
쇼튼 “기존 투자자 변화 없어.. 지금 정부 기간 중 최대 폭락” 모리슨 “노동당 기후변화정책 왜 비용 공개 없나?”쇼튼 “막대한 혜택 무시한채 비용만 거론.. 이치 안 맞아”8일 저녁 켄버라 내셔날프레스클럽 격돌기후변화 탁아 네거비트기어링 국가안보 등 논쟁 스콧 모리슨 총리와 빌 쇼튼 야당대표가 8일 저녁 3차 생방송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앞서 두 번의 토론에서 이슈마다 날카롭게 대결했던 여야 대표는 켄버라의 내셔날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열린 5.18 총선의 마지막 TV토론에서도 공방을 펼쳤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