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재정의되면 언론, 사고 개정 강요할 것” 동성결혼(Same-sex marriage: SSM) 합법화에 대한 우편 국민투표(postal survey)에 대한 공식 ‘반대 켐페인’이 시작됐다. 이 켐페인의 중심인 ‘결혼연대(Coalition for Marriage)’는 17일 시드니컨벤션센터에서 약 1천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반대 운동을 런칭했다. 반대 켐페인의 핵심인 호주크리스천로비(Australian Christian Lobby)의 대표인 라일 쉘튼(Lyle Shelton) 결혼연대 대변인은 연설에서 “동성애자들은 호주에
2019년부터 호주의 모든 1학년 학생들은 읽기와 산수 시험을 치르게될 것으로 보인다.연방 정부주도로 시행하게될 시험안에 대해 사이몬 버밍햄 교육부 장관(사진) 은 18일 “읽기 및 수학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도움을 주면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학년 학생들 대상으로한 시험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1학년 읽기와 수학능력에대한 평가가 학교별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방법이 다양하고 일관성 및 수준 등도 제각각이어서 이에대한 문제제기가 꾸준히 있어왔다. 이를 근거로 전문가그룹은 ‘정부 주도의
여성 세입자 독신자 취약층 많아 호주인 5명 가운데 1명은 양로시설(aged care facility)에서 인생을 마감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고령자를 위한 주택 저널’(Journal of Housing for the Elderly)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주인의 약 20%는 양로원에서 인생을 마감할 전망이다.멜번의 1000명 고령자를 16년간 추적한 이 연구 초입에 ‘더 이상 자립 생활이 불가능할 경우, 어디서 거주하길 원하는지’를 묻자 75%는 자택, 5%는 양로원이라고 답변했다.하지만 16년 뒤 연구 대
시드니의 주택 경매 낙찰률이 2015년 12월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도메인그룹이 집계한 16일 주택 경매 낙찰률 결과에 따르면, 시드니는 67%로 전주의 73.2%는 물론 지난해 동기의 85.1% 보다 크게 떨어지며 1년 9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좋은 입지의 희소성 있는 주택 매물은 여전히 판매 예정가를 넘어서는 높은 낙찰가에 매각됐지만, 지난 5년간 매도자 우위였던 주택시장은 매수자 우위로 급격히 반전되고 있다. 특히 시드니 외곽지역의 판매는 자유낙하의 급락세다.지역별 경락률에서 도심인근 서부가 79.5%로 가장 높았다. 이
호주 지방 방송 윈 코퍼레이션(WIN Corporation)의 소유주인 억만장자 브루스 고든(Bruce Gordon)이 미국 CBS방송의 호주 채널10 방송 인수를 중단하려는 법적 시도가 실패했다. 채널 10의 대주주 중 한 명인 고든은 지난 9월 6일 NSW 고법에 법정관리인인 코다멘사(KordaMentha)를 상대로 긴급 가처분 중단을 신청했지만 패소했다.18일 애쉴리 블랙 NSW 고법 판사는 고든 변호인의 요청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든은 채권단에 포함된 CBS가 인수안에서 투표할 수 있는 권리
상당수 한인들이 거주하는 시드니 로즈(Rhodes)에 최고 3600채의 주택이 추가 건설될 것이라고 NSW 주정부가 밝혔다.앤소니 로버츠 NSW 도시계획주택부 장관이 15일 공개한 ‘로즈 동부 최우선 지구 계획’(Priority Precinct Plan for Rhodes East) 초안은 이미 아파트 밀집지역이 된 로즈의 향후 20년 변화 청사진을 담았다.이 계획안에 따르면 밀려드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로즈에 최고 38층의 고밀도 아파트 타워와 테라스 주택은 물론 초등학교와 상가, 커뮤니티 시설 등이 추가 건설된다.이를 통해 지
자녀에게 예방접종(vaccine)을 거부하는 NSW 학부모들은 앞으로 아이들을 탁아소(차일드케어센터)에 등록할 수 없게 된다.NSW 의회는 13일 자녀들을 어린이 교육보호센터에 등록하는 요건을 강화하는 공공보건법(Public Health Act)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로써 2018년 1월부터 부모의 양심적인 거부(conscientious objection)로 인해 완전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는 탁아소 등록이 금지된다. 기존 법규상 양심적인 거부자로 등록된 부모의 자녀에게 적용된 예외 조항이 없어지는 것이다.개정안을 준수하지
시드니 명문 사립학교 중 하나인 녹스그래마스쿨(Knox Grammar)의 중국계 학부모 2명이 소셜미디어에서 상대를 비방했다고 언쟁을 벌이다 결국 명예훼손 재판으로 진실을 가릴 처지에 놓였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16일(토) 보도했다. NSW 고등법원에서 소송 중인 녹스 학부모는 중국계 학생들의 두 어머니인 아바 웨이 우(Ava Wei Wu)와 미쉘 리 첸(Michelle Li Chen)이다. 두 사람의 우정 관계는 2010년 시작됐다. 우는 지난 2014년 첸의 아들의 녹스 입학을 위해 추천서(reference)를 쓸 정도로 친분
드러나지 않은 택지 비용(hidden land costs)과 행정 규제(red tape)가 집값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마스터빌더즈 오스트레일리아(Master Builders Australia: MBA)가 발표했다. MBA가 독립 민간 경제연구소 칸덴스 이코노믹스(Cadence Economics)에 의뢰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숨겨진 택지 관련 비용과 정부의 과도한 행정 규제가 집값 상승을 부추겼고 생활비 앙등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MBA의 데니타 원 CEO는 “이같은 문제로 신축 주택 매입자들은 주택 건축비용보다 택지에 더
9월9일 NSW 시의원선거에서 한인 밀집 지역인 스트라스필드에서는 7명의 시의원 중 자유당 3명, 노동당 2명, 무소속 2명이 당선 확정됐다.자유당 당선자는 줄리안 바카리, 앙투와네 두이히(Antoine DOUEIHI), 스테파니 코콜리스 3명이다. 바카리와 코콜리스 시의원은 지난 번에 이어 다시 당선됐다. 노동당에서는 카렌 펜사빈과 메리앤 더간이 당선됐다. 둘 다 새로운 시의원들이다. 무소속 그룹 중에서는 넬라 홀과 매튜 블랙모어가 당선됐다. 한편, 코리아타운 백지화를 주도했던 앤드류 솔로스 전 시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당선되
시드니 북서부 노스라이드에서 도로주행 중이던 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주택 2채를 덮치는 사고가 16일(토) 정오 경 발생했다.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사고였지만 피해주택 거주자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는 것으로 그쳐 그나마 '불행 중 큰 다행'이었다. 사고는 노스라이드의 에핑 로드(Epping Road)를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도로를 이탈하면서 길가 주택 두채를 덮치면서 발생했다.피해주택 중의 한 집에 머물고있었던 2명의 여성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주택에 있던 남성 한 명 역시
빅토리아의 한 장로교회 목사가 결혼식이 예정된 예비 신부가 페이스북에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주례와 결혼 예식을 취소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은 한 20대 커플(26세 여성과 25세 남성)은 11월 자신들이 출석하는 발라라트에 있는 에베네저 세인트 존(Ebenezer St John's) 장로교회에서 스티븐 노스 담임 목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비 신부가 페이스북에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코멘트를 올리자 노스 목사는 이 커플에게 주례를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
“국제 네트워크 활용, 신중한 공조 필요” 호주가 다음에 발생할 수 있는 아시아 금융위기(Asian Financial Crisis)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호주의 고위 경제 관리가 경고했다. 최근까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의 호주 대표로 근무했고 현재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연방 재무부 파견 근무자인 베리 스터랜드(Barry Sterland)는 다가올 미래에 아시아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구조적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로위연구소가 15일 발표한 보고서 ‘아시아 경제 위기
“2013-14년 이후 호주의 경제적 불평등(inequality)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통계국(ABS)의 이번 주 발표에 대한 정면 반박 주장이 나왔다. 경제사회단체인 에바트 재단(Evatt Foundation)의 크리스토퍼 쉐일(Christopher Sheil) 회장과 시드니대 정치경제학 명예교수인 프랭크 스털웰 에바트 재단 부회장은 다른 통계를 인용하며 통계국의 주장이 틀렸다고 반박했다. ABS는 호주 가구 자산을 20%씩 5등분하고 최상위 20%가 소유한 전체 자산 중 비율이 2013-14년 이후 62.1%에서 62.
지난 6개월(3~8월)동안 전국적으로 25만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8월 실업률은 5.6%로 지난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8월 한달 동안 증가한 일자리는 54,000개였다. 주별로는 퀸즐랜드 94,600개, NSW 82,800개로 가장 많았다.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비율은 65.3%로 5년래 가장 높았다.8월 풀타임 고용은 2만2천명 늘어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파트타임은 6천명 증가했다. ABS는 “지난해 8월 이후 25만3천명의 풀타임 일자리가 늘어나 전체 고용이 약 30만7천명 증가했
시드니, 홍콩, 상하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들의 주택가격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고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경고했다.스탠더드앤푸어스 아태지역 책임자인 엘레나 오코로첸코는 13일 싱가포르의 한 컨퍼런스에서 “오늘날 자산 가격 특히 부동산 가격이 아시안 위기(Asian crisis) 직전만큼 왜곡돼(stretched) 있다”고 밝혔다.그는 “증가한 가계 부채와 결합하면 시드니, 홍콩, 상하이의 주택가격은 왜곡된 것 같다. 감시할 가치가 있는 위험”이라고 말했다.시드니 주택가격은 지난 5년간 75% 급등해 세계 도
“2020년 12만명 기술인력 부족 예상”정부의 457비자 폐지로 요식업계가 극심한 인력난 부족에 시달리면서 비즈니스에 상당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호주 유명 식당 대표들이 경고하고 나섰다,지난 4월 발표된 변경 조치로 식당 매니저, 제빵 기술자, 요리사 등으로 일하며 영주권 취득을 기대했던 경로가 막히면서 이 분야에 종사했던 457비자 소지자들 중 상당수가 출국했거나 출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식업과 관광업은 외국인 기술인력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산업이다. 유명 주방장 닐 페리(Neil Perry)는 시드니의 록풀(Ro
고소득층, 대도시 거주자 [찬성]비율 높고남성, 40세 이상, 종교인, 고졸 미만비영어권 출생자, 저소득층, 지방 거주자 [반대] 비율 높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국민들의 찬반 우편투표 질문지(설문조사)가 이번 주부터 1600만 유권자들에게 우송되면서 찬반 주도 단체들의 유권자 홍보전이 강화되고 있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하는 국민들의 특성이 호주 가구, 소득 및 고용 설문조사인 힐다(HILDA: Household, Income and Labour Dynamics in Australia Survey) 통계를 통해
주당 가구지출 $1425, 가구당 17만불 부채주거비, 에너지비용, 교육비, 교통비가 해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생활비 앙등이 저소득층을 짓누르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국(ABS)의 2015-16년 가구 지출 설문조사(Household Expenditure Survey)에 따르면 주당 평균 가구지출이 $1,425로 6년 전보다 $190 이상 증가했다. 이 설문은 1만7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2004~2008년 기간 동안 주당 평균 소득은 연간 $213씩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 후부터는 $1009로 단지 연간 $27 상승에
호주의 소득불평등에서 비롯되는 국민복지예산이 연간 2,33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전체 국가경제에서 무려 14%를 차지하는 큰 비율이다.호주의 선두 미디어그룹 페어팩스(Fairfax)와 경제개혁 및 공공정책 컨설팅사인 래터럴 이코노믹스(Lateral Economics)가 발표한 분기별 웰빙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내 계층 간 소득 격차로 인해 복지비가 지난 10년간 약 620억 달러 증가했다.‘페어팩스-래터럴 이코노믹스 웰빙지수’는 국내총생산(GDP)을 기반으로 기술지식(know-how), 건강(h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