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문재원이 오는 15일(일) 저녁 6시 시드니 음대 콘서버토리움 버브루겐 홀(Verbrugghen Hall, Sydney Conservatorium of Music)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문재원은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8년 간 피아노 최고연주자 과정을 이수한 뒤 호주로 귀국한다. 시드니에서 연주하기는 6년 만에 처음이다. 유명한 피아노 거장들을 교수진으로 두고 있는 하노버 음대는 피아노 부문에서 세계 최고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문재원은 지난 2004년 시드니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전 세계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시드니클래식디자인’의 주관으로 열리며 입장료는 20달러다. 독주회 관련문의는 전화(02 9746 568
한국선수단 총 40명 참가, 5일 현재 금5 은8 동6세계의 지체 장애우들이 스포츠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2013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가 지난 1일 뉴캐슬에서 개막해 오는 7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대회 9종목 중 4종목(육상, 수영, 보체, 배드민턴)에 총 40명(선수 27명)의 선수단(단장 석호현)이 출전했다.1일 개막식은 헌터 스타디움(Hunter Stadium)에서 열렸다. 약 2만5000명의 관중들은 32개국에서 온 2500명의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했다. 개막식에는 쿠엔틴 브라이스 호주 연방총독, NSW 주정부에서 가브리엘 업튼 스포츠 레크리에이션부 장관, 존 아자카 노인 및 장애인 서비스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개막 다음날
2013스페셜올림픽 한국 선수단 석호현 단장“허허허…”2013스페셜올림픽에 한국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 석호현 단장은 대회 준비하면서 그 동안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웃음으로 대답했다. 그 간의 고생을 짐작할 수 있었다.석 단장은 “메달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석 단장은 선수들을 계속 이렇게 불렀다)이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된 것이 큰 수확이죠”라고 말한다. 장애우 올림픽인 패럴림픽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편이지만, 지적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석 단장은 “스페셜올림픽은 아이큐 70 이하로 의사소통도 어려운 아이들이 참가하는 대회예요. 이런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엄청나게 달라지고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10"] 케이팝의 인기를 가로막는 장벽은 없다. 11월30일(한국시간) 호주 퍼스 챌린지 스타디움은 상대적으로 외진 곳임에도 엠블랙(맨 위)과 에일리의 등장에 5000여 케이팝 팬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하며 열기를 내뿜었다. 사진제공|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필 코리아 인 퍼스’ 5000관객 환호그룹 엠블랙·에일리·휘성 등 화려한 무대에일리 “한국어로 따라부르는 팬들 감동”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허무는 건 문화가 담아내는 감성의 힘이다. 한국에는 낯선 도시, 호주 서부의 퍼스에서도 한류와 케이팝의 저력이 확인됐다. “한국어를 모르지만 감정은 느낄 수 있다. 언어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Photo by smh.com.au스콧 '트리플크라운' 놓쳐 세계 랭킹 6위 로리 맥클로이(북아일랜드)가 호주오픈 골프대회에서 올 들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떨치고 건재를 과시했다. 맥클로이는 1일 로열시드니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며 아담 스콧(17언더파 271타)을 1타 차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솎아내며 라운드 직전까지 4타 차로 여유있게 앞서 있던 스콧을 제
절정의 신예 김우현 등 한국선수 8명 참가 호주의 3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노리는 아담 스콧이 호주오픈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의 신기록을 세우며 ‘트리플 크라운’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스콧은 28일 시드니의 로얄시드니골프클럽서 개막한 에미레이츠호주오픈대회 1라운드에서 6번홀부터 15번홀까지 10홀 연속 버디를 써내며 1위에 올랐다.스콧이 세운 10언더파, 62타는 로얄시드니골프클럽의 역대 최저타였던 2008년 65타를 3타나 줄인 코스 신기록이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스콧은 15번홀까지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후 16번홀부터 5번홀까지 8개홀을 연속 파로 막았다. 그리고 6번홀부터 9번홀까지 다시 연속 버디 행진을 하며 10언더파를 기록했다.세계 랭킹 2위인 스
“느낌이 좋습니다. 기대해 주세요.”호주오픈 대회 참가차 시드니를 방문한 김우현(22) 프로골퍼는 지난 26일 호주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프로는 이날 아침 로열시드니골프장 내 코스에 나와 티샷을 연습했다. 그는 7세에 골프를 시작,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2007-2008년)와 상비군(2009-2010년)을 거쳐 2010년에 프로에 입문한 유망주다. 2011년 11월 호주프로골프투어에 한 차례 참가한 바 있는 그는 이 대회가 호주에서 참가한 2번째 대회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연습을 하러 나온 김 프로의 표정은 매우 밝았고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2011년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74위, 2012년 56위, 그리고 올해 현재 44위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내달 14-28일 브러시팜하우스 김춘광 화백의 14번째 개인전이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크리스마스 당일을 제외한 14일간 이스트우드에 있는 브러시팜하우스(Brush Farm House)에서 열린다. 김 화백은 호주에서 3년 여의 공백을 깨고 이번 개인전을 통해 호주의 새들을 소재로한 '새들의 합창'전을 선보인다. 그래픽과 사실을 합성한 새로운 기법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낸 6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화백은 지난해 서울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35년 만에 첫 귀국전을 가졌다. '봄날은 간다'라는 제명으로 선보인 총 48점 가운데 42점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화백은 "호주에서 서식하는 새들의 삶과 습성, 독특한 색감과 형태를 그래픽을 혼합한 사실 묘사로 캔버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사진: 제이슨 데이(www.smh.com.au 인터넷판 캡처)제이슨 데이 개인전 우승..스콧은 3위 호주가 월드컵 골프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아담 스콧과 제이슨 데이가 한 조를 이뤄 출격한 호주 국가대표팀은 24일 로열멜버른GC(파71.70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위 미국팀에 무려 10타차로 여유 있게 앞서며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가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하기는 지난 1989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또 제이슨 데이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제이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중반부터 4타차로
AFP PHOTO '트리플크라운' 달성 가능성 주목..그렉 노먼도 찬사 '회심의 버디퍼트' 승부추 원점..쿠차 범실 묶어 쐐기 호주의 아담 스콧(33)이 또 다시 세계를 놀라게 하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바짝 다가섰다. 올 시즌 미 프로골프(PGA)투어 첫 마스터스대회와 챔피언십대회를 잇달아 석권한 아담 스콧이 호주 마스터스대회(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스콧은 17일 멜번에 있는 로열멜번GC(파71.70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쓸어담으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2위 맷 쿠차(미국)에 2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 디펜딩챔피언으로서 타이틀을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제1회 시드니국제영화제(SIFF)의 시상식 날짜와 장소가 변경됐다.이번 영화제를 총괄해온 김시우 감독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상식이 28일 어번 리딩 시네마에서 거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시상식은 5시 30분부터 레드 카펫 이벤트 및 레드 카펫 파티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시상식, 폐막작 ‘포비든 그라운드’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시상은 장편 4개 부문, 다큐 3개 부문, 단편 2개 부문과 아마추어 단편 1개 부문 등 총 10개 부문으로 구성된다.시상식에는 페이스 마틴 예술위원회 위원장, 헬렌 삼호 인터컬츄럴위원회 위원장과 토니 보너 등의 심사위원 전원, 50여명에 달하는 영화제 집행위원, 호주 영화계 인사, 모델, 배우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FP PHOTO 쿠차 어프로치샷 벙커턱 걸린 행운도 한 몫 '2번 우승 못하면 3번도 못해' 싹쓸이 의욕 '승부를 가른 것은 회심의 버디퍼트였다.' 아담 스콧(33)은 17일 멜번에 있는 로열멜번GC(파71.70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싱보다 4타, 쿠차보다는 5타 앞선 가운데 임했다. 초반은 버디와 보기를 교환하며 주춤했다. 2번홀(파5)에서 파세이브한 그는 3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5언더파로 싱과의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5, 7번홀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쿠차는 2번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얄궂은 하루를 시작했지만 5개 버디를 잡아내며 반전을 이끌었다. 싱은 6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스콧을 압박했지만 7번홀과 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페이스
그렉 노먼 "금명 랭킹 1위 올라설 듯" 찬사 브렛 오글 해설자 "내년에도 줄곧 우승해야" 아담 스콧(33)이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골프계가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은 아담 스콧이 금명간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한껏 치켜세웠다. 22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노먼은 스콧이 PGA챔피언십 우승에 뒤이어 호주 마스터스에서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지켜본 뒤 "스콧이 넘버 원을 이어받을 것임이 자명하다"면서 "그의 앞에 세계 랭킹 1위가 있다는 사실이 같은 호주인이자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했다. PGA도 궤를 같이 했다. PGA측은 스콧이 이번주 로열멜번에
16일 시드니심포니 지휘자 아쉬케나지 고별공연 ‘감동과 아쉬움’ 교차오랜 친구 핀카스 주커맨 환상의 하모니로 의미 더해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의 퇴장. ‘떠나는 그를 하늘도 붙잡고 싶었을까?’ 16일 시드니 하늘은 수년간 시드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최정상의 연주를 선보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고별 공연을 앞두고 거센 바람과 함께 굵은 비를 내렸다.여든을 목전에 둔 백발의 지휘자 아쉬케나지의 마지막 공연은 시드니 음악팬들에게도, 그와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하기 위해 시드니에 방문한 그의 오랜 친구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핀카스 주커맨에게도 특별했다.거장의 마지막 무대를 보기 위해 마리 바셔 NSW 주총독도 오페라하우스를 찾았다. 전석이 매진됐음에도 얄궂은 날씨 탓에 관객석
대양주경남관광홍보위원 7명 위촉, 위원장에 승원홍 전 한인회장 한국의 경상남도는 호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시드니, 브리즈번 지역의 한인회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 콜(sales call)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중국과 일본위주 관광객 유치에서 벗어나 관광 인바운드 시장의 다변화를 도모하고 동남아, 중국, 일본에 비해 덜 알려 진 경남을 호주 거주 재외동포와 호주인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함이다. 경남관광 홍보 사절단은 세일즈 콜 첫날에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를 방문해 호주 관광시장의 동향을 청취하고 다른 시도와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판촉활동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둘째날 오전에는 시드니 시내에 소재한 타이완할리데이즈(Taiwan Ho
‘20안타’ 맹폭 캔버라 카발리 최초 우승 29세 젊은 감독의 ‘온화한 리더십’ 주목 호주 야구팀이 대만팀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시리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캔버라 카발리는 지난 20일 대만 타이중 인터네셔널 야구장에서 열린 '2013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서 퉁이 라이온즈(대만)를 14대4로 대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8일 한국시리즈 3연패에 빛나는 삼성 라이온즈를 연장 접전 끝에 9대5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데 이어 일본시리즈 챔피언 라쿠텐 이글스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온 퉁이 라이온즈마저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캔버라 카발리는 결승에서 8번 타자 애런 슬로언을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총 ‘20안타’의 맹폭을 퍼부었다. 마치 영연
- 작가 : 이경숙( 한국 사진작가 협회 시드니 지부 회원)- 제목 : Reflection- 촬영 장소 : Long Jetty- 사진설명 : 뜨겁고 분주했던 하루가 지나고 평온이 찾아오는 시간을 Long Jetty를 배경으로 표현했다.
결승 투런포에 환호하는 캔버라 선수들(canberratimes.com.au 온라인 캡처)삼성, 연장전 끝 캔버라에 5-9 분패..결승행 눈앞 좌절 캔버라 카발리가 한국시리즈 3연패에 빛나는 삼성 라이온즈를 준결승에서 꺾고 정상을 노리게 됐다. 반면 삼성은 아시아 국가 1위 야구팀간 클럽 대항전인 2013아시아시리즈 결승을 앞두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2년 만에 도전에 나선 트리플크라운의 영광도 물거품이 됐다. 캔버라는 지난 18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준결승전에서 5대5로 승부의 균형을 이루던 연장 10회 잭 머피가 쏘아올린 회심의 결승 투런포와 애런 슬론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삼성을 9-5로 제압하고 결승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인 아담 스콧이 호주PGA챔피언십(Australian PGA Championship)에 이어 호주마스터스(Australian Masters)까지 쓸어담으며 ‘트리플 크라운’ 달성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스콧이 만약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드니의 로얄시드니골프장에서 열리는 호주오픈(Australian Open)까지 우승하면 2005년 로버트 앨런비에 이어 두번째로 한해에 호주의 3개 메이저 골프대회를 석권하는 골퍼가 된다.디팬딩 챔피언인 스콧은 17일 멜번의 로열멜번골프장에서 열린 호주마스터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렉 노만에 이어 두번째로 호주마스터스를 2년 연속 우승한 것.
시드니심포니 지휘자 아쉬케나지 고별 공연월드 클래스 뮤지션들이 시드니오페라하우스에서 의기투합했다. 지난 13일(수)부터 16일(토)까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인 핀카스 주커맨(Pinchas Zuckerman)이 시드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고 있다. 주커맨은 1948년 이스라엘 태생의 유대인으로 1967년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정경화 씨와 레벤트리 콩쿠르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작 스턴, 기돈 크레머 등과 함께 클래식 음악팬들 사이에는 바이올린 계의 전설로 통하는 연주자다.올해를 끝으로 시드니심포니오케스트라를 떠나는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Vladimir Ashkenazy) 역시 대가 중의 대가로 꼽힌다.아쉬케나지는 1937년 러시아 태생으로 지휘자가 되기 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