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 범죄 증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전 세대보다 범죄율이 줄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호주형사정책연구원(The Australian Institute of Criminology, AIC)이 NSW주에서 출생한 Y세대(1984년생)과 Z세대(1994년생)의 21세까지의 범죄율을 조사한 결과, Z세대는 4.8%를 기록한 반면 Y세대는 2배에 가까운 9.5%를 나타냈다. Y세대 83,328명과 Z세대 89,37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Z세대는 Y세대보다 폭력, 약물, 부동산, 강도 및 성범죄 모두 크게 감소한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에 대한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19일(일) 밤 멜번 에핑의 나리나 웨이(Narina Way)에선 4세 아동이 집 안에 있는 스토브에 종이를 태우다 불이나 집이 전소됐다. 이 아동과 부모는 화재 경보기가 울리며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멜번 메트로폴리탄 소방대(이하 MFB)의 데이브 해리스 대원은 “불이 순식간에 집 전체로 옮겨붙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옆집으로 불이 번질 수 있었다. 겨울철 난방기기나 주방기구 사용 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MFB는 8월 첫 주에만 3건의 주택화재가 주방에서 발
호주인 130만명 이상이 매년 의료비 부담으로 진료를 연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보건복지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에 따르면 2016-17년 호주인 환자 2명 중 1명은 병원 진료 시 메디케어 비용 이외에 개인이 부담을 했으며 부담액은 1인당 평균 $142로 조사됐다.또 전액 무료인 벌크 빌링(bulk-billing) 비용 청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의료비에 대한 자비 부담이 30억 달러였다. 호주소비자건강포럼의 리엔 웰스 CEO는 “130만 명
미-중 무역전쟁과 세계 및 국내 경기 불안 여파로 호주달러가 향후 미화 대비 0.6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NAB의 로드리고 카트릴 통화전략가는 “원자재 가격 급락과 환율 변동성에 따라 호주 달러화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 0.69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일본 최대 무역회사 중 하나인 라쿠덴 오스트레일리아의 닉 위데일 COO도 “호주달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략통화 중 하나로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에 따라 가치를 지켜왔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이 고조되면 투자자들은 가장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가 15일(수)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열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한민족의 자긍심과 단합을 고취했다.1부와 2부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대통령 경축사, 한인회장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드니한인회와 광복회 호주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박유철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김동배 부총영사가 대독했다. 또 레이몬드 윌리암스 NSW 다문
다문화권 바둑인 50여명 실력 대결 호주의 다문화권 바둑 애호가들이 대거 참가한 ‘2018년 한국대사배 바둑대회’가 12일(일)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한국과 중국계 20여 명을 비롯해 호주인 뉴질랜드인 네덜란드인 러시아인 대만인 등 50여명의 다문화권 바둑인들은 대회를 통해 교류와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바둑대회는 A조(아마 5단 이상), B조(아마 1-5단), C조(1급 이하)로 나눠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에선 웨이 저우 7단이 우승하며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신
NSW 전역에서 약 80건의 겨울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산불소방대(Rural Fire Service. 이하 RFS)는 16일 현재 NSW 전 지역에서 8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2건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RFS는 500여 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갈수록 산불이 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RFS의 벰보카 대변인은 “16일(목) 아침 대부분 산불이 진화됐지만 아직도 알라달라(Ulladulla)와 노스 나우라(North Nowra)의 산불이 완전히
지난해 온라인 사기로 인한 호주인들의 피해 규모가 1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시드니의 인터넷 보안 전문가인 지기 자파타(Ziggy Zapata)는 “지난해 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 등 실제 피해 규모는 1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사태가 악화일로라고 주장했다.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온라인 사기 보고서(Targeting Scams report)에 따르면 2017년 ACCC나 호주사이버범죄온라인신고네트워크(ACORN) 또는 다른 정부기관에 신고된 온라인사기 피해는 20만건, 총 피해액은 2016년의
호주. 싱가포르인은 예외, 외국인 신규 주택 구매 제한호주와 마찬가지로 주택가격 급등으로 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뉴질랜드가 외국인의 기존 주택 매입금지라는 고강도 조치를 발표했다.15일 뉴질랜드 의회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잡고 경제 불평등과 무주택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의 기존 주택 구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재신더 아던 총리(노동당)가 지난해 총선 공약이었다.지난 10년간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의 경우 평균 주택가격은 거의 2배로 폭등했고 전국적으로도 6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이
7개 노선 버스로 대체.. 교통혼잡 악화 예상 9월 30일 임시폐쇄되는 시드니 북서부의 에핑-채스우드 구간(13km) 철도 노선의 개통이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009년에 개통된 기존 철도를 시드니 메트로에 맞춰 업그레드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2층 열차 대신 단층 메트로 열차를 수용하도록 전환공사를 하게 된다. 시드니 최초의 메트로 전철인 라우스힐-채스우드 구간 중 북서부 메트로(Sydney Metro Northwest) 공사 일환으로 진행 중인 에핑-채스우드 구간의 기존 노선 전환 공사로 인한 폐쇄 기간은 다음
달리는 기차에 매달리거나 지붕 위에 올라타는 매우 위험한 행위인 일명 '트레인 서핑(train surfing)'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드니전철(Sydney Train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CCTV에 촬영된 트레인 서핑 청소년은 100명으로 2016년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트레인 서핑은 최근에는 얼마나 달리는 기차에 근접하게 기차선로를 가로지르는 행위 등으로도 변질되고 있다.14일 시드니전철이 공개한 CCTV 화면에서도 달리는 기차 앞을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청소년들과 열차에 매달려 가는 청소년들의
NSW 남부 해안가 킹이만(Kingiman)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급속 번지고 있다. 산불소방대(Rural Fire Service)는 알라달라(Ulladulla) 남부 및 킹스포인트(kingspoint), 버릴 레이크(Burrill Lake) 주민들에 대한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아직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즉시 알라달라 북부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산불소방대는 “예상보다 강한 바람으로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은 산불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벤 쉐퍼드 NSW 산불소방
연방정부가 테러방지를 위해 애플과 페이스북 같은 ICT(컴퓨터, 정보 통신) 기업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정부는 14일 미국 정부가 테러공격에 사용된 아이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애플의 사례를 예를 들며 협력하지 않는 ICT 기업이나 보안회사에 대해 벌금부과 등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앵거스 테일러(Anger Taylor) 연방 사이버 안보장관은 “연방 정부는 그동안 ‘백도어(시스템 접근에 대한 사용자 인증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응용프로그램 또는 시스템에 접근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안가 인근 지역 아파트에 대한 구매자들의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정보업체인 도메인(Domain)에 따르면 지난주 피어몬트 시드니항 인근의 방 1개 아파트가 230만 달러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달링하버와 시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초호화 아파트로 알려졌다.이 가격은 6월 분기(4-6월) 평균 가격인 1,168,750달러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전년 대비 12.6% 올랐다. 또 본다이 비치(Bondi Beach)의 바닷가 전망인 방 1개짜리의 아파트도 지난 2월 286만 달러
시드니 주택경매 낙찰률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부동산 전문정보업체인 도메인에 따르면 지난 주말(11일) 시드니 주택경락률은 59.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56.3%보다 3% 상승한 것으로 7월 마지막주(28일) 보다 8% 높아졌다.도메인은 시중 은행권의 엄격한 대출 심사 관리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경락률이 높아진 것은 이전과는 달리 현금 보유가 많은 고객이 노스쇼 지역인 울스톤크라프트(Wollstonecraft), 발골라 하이츠(Balgowlah Heights)와 공항 인접지인 워터루(Waterloo) 등 인기 지역에
유산 상속자를 바꾸고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이미 사망한 파트너의 전 재산을 훔친 50대 여성이 기소됐다.빅토리아 경찰은 멜번에 거주하는 심리학자인 크리스 슈뢰더(57세)를 전 파트너의 예금 25만 달러 절도와 240만 달러 유산 상속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슈뢰더는 이 외에도 127건의 절도와 6건의 위증, 6건의 법정 소란 등 140건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슈뢰더는 지난 2016년 뇌종양으로 사망한 동성 파트너인 마리 하트의 유서를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유서에는 유산
극우단체 지도자 블레어 코트렐의 인터뷰를 방영한 스카이뉴스가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의 폭풍을 맞고 있다. 이번엔 빅토리아 주정부가 멜번 도심 기차역에서 스카이뉴스를 퇴출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의식해 9일 모든 기차역에서 스크린에서 스카이 뉴스를 방영하지 못하도록 했다.자신타 알란(Jacinta Allan) 빅토리아 대중교통부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혐오와 인종주의가 우리의 스크린에서나 지역사회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알란 장관은 또 3AW와의 인터뷰에서도 “코트렐의 인터뷰는 도저히 용인될 수
비위생적인 사무실 환경으로 연간 생산성 비용 지출이 341억 달러나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울러 직장인들의 결근으로 인한 생산성 비용 손실은 연간 70억 달러에 달했다.퀸즐랜드 본드대학(Bond University)의 연구팀은 직장 내 위생상태와 생산성 비용에 관한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청결하지 못한 직장이 직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며, 이는 곧바로 생산성 비용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반면 청결한 작업장은 결근일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번 연구에선 밀폐형 개인 공간이 많은 회
지난 1989년부터 2007년 사이 시드니 북서부 지역에서 20여 건의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50대 남자가 NSW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9일 에핑 자택에서 체포된 이 남성(51)은 에핑과 비크로프트, 혼스비 등에서 14~40세까지의 여성 12명에 대한 20여 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이 남성에 대한 체포는 지난 6월 창설된 그간 미제로 남아있던 성폭력 범죄 해결을 위해 만든 NSW 경찰의 아동학대 및 성범죄 조사반(Child Cruses Squad)의 첫 번째 성과다.존 컬리텍 형사는 “용의자가 저지른 범죄는 최악의 성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