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기 흔들며 ‘국경일 지키자 맞불 집회’도 열려 ‘백인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즈 티셔츠 입은 반대 시위자도 체포 국경일인 1월 26일(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를 맞아 멜번 도심에서 열린 ‘침략일 항의 집회(Invasion Day rally)’에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집회를 방해한 반대 시위자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항의 시위에서 5명이 체포됐다.멜번 집회 참가자들은 빅토리아 주의회 의사당 계단에서 시작
모리슨 총리 “위협 굴복 않는다” 강경 입장 고수 호주에서 구글 검색이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멜 실바(Mel Silva) 구글 호주 CEO는 “호주 정부가 뉴스콘텐츠 사용료 지불 법안을 입법화하면 호주에서는 구글 검색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라고 경고해 왔다. 구글은 사실상 호주를 비롯 여러 나라에서 독보적인 1위 검색 엔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구글은 전체 인터넷 검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작년 7월부터 구글•페이스북 등 대형 디지털 플랫폼들이 호주 언론사와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는 법을 추진하고
폭염 주말 해안가 16만여명 몰려 지난 주말부터 폭염이 지속된 1월 26일(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국경일에 NSW 해안가에 무더위를 피해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200명에 육박하는 인명이 구조됐다.NSW 전역에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26일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랐다. 낮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은 시드니 공항으로 평년기온보다 15도가량 높은 41.6도를 기록했다.NSW 수상구조대 서프라이프세이빙(Surf Life Saving)은 이날 하루 본다이, 맨리, 쿠지 비치 등 NSW 주요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
NSW '신공항 인근' 신설 옵션 제시 시드니 마스코트(Mascot) 소재 콴타스 항공의 현재 본사(Qantas HQ)를 계속 유지하든지 아니면 다른 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NSW와 빅토리아, 퀸즐랜드 3개 주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콴타스는 3월말까지 이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콴타스 그룹은 시드니 마스코트에 약 5천명의 콴타스 근로자들과 멜번에 1천여명의 젯스타 근로자들, 브리즈번에 750여명의 관리/정비 관련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코로나 감염 상황이 개선되면서 호주 국경이 재개되는 것과 관련해 빅토리
해당 서버 비활성화 조치, 대체 방안 강구 중 호주 기업 감독 당국인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호주인의 신용 정보가 담긴 ASIC 서버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ASIC는 운영하는 여러 서버 중 하나에 발생한 사이버 공격을 지난 1월 15일에 인지한 후,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문제의 서버는 신용대부 면허 신청서를 포함한 문서들이 포함돼 있다.ASIC는 성명을 통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제한된 정보가 위협 행위자에게 조회됐을 위험이 일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시점에서는 호주인 신용대부 면허 신청서 양
〈시니어 호주인〉 미리암-로즈 웅거머-바우만〈젊은 호주인〉 이소벨 마샬〈지역 영웅〉 로즈마리 카리우키성폭력 생존자로서 피해자들의 의견 표출을 억제하는 법률을 개정하는 켐페인을 주도한 타즈마니아 여성 그레이스 테임(26, Grace Tame)이 ‘2021 올해의 호주인(2021 Australian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호주인 수상자는 매년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데이(Australia Day)의 하루 전날 빌표된다. 2021년은 올해의 호주인, 올해의 시니어 호주인, 올해의 젊은 호주인, 올해의 지역영웅의
켄버라 의사 OAM 반납 이어 파문 확산 조짐 2021년 ‘오스트레일리아데이’ 845명 수훈 저명한 중견 방송인 케리 오브라이언(Kerry O’Brien)이 테니스 레전드 마가렛 코트(Margaret Court) 여사의 최고등급 국민훈장 수훈에 항의하며 두 번째 높은 국민훈장 등급인 ‘오피서(Officer (AO) of the Order of Australia)’ 수훈을 거부했다.2021년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데이(Australia Day)를 맞아 845명의 호주인들이 국민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말콤 턴불 전 총리, 유명 크
공영방송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는 하나의 관점” 주장 호주 공영방송 ABC가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호주의 날)’ 행사 안내 기사 제목에 원주민들이 주장하는 ‘침략의 날(Invasion Day)’ 타이틀을 병기해 논란이 일자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문제의 헤드라인은 1월 24일 ABC 온라인판 기사로 게재된 ‘호주의 날/침략의 날 2021 행사 가이드 - 시드니, 멜번, 캔버라, 애들레이드, 호바트, 그리고 다윈”이라는 기사였다.방송을 주관하는 폴 플레처 연방 통신장관은 25일 성명을 통해 “ABC의 온라인 기사는 오스트레일
학력 향상, 교사 역량 강화 등 국내교육 집중 계획 외국간섭 예방대책, 언론의 자유 등 과제 제시 지난 12월 연방정부 내각 개편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새로 임명된 알런 텃지 장관이 2021년 정책 비전을 공개했다. 전 인구?도시 인프라 장관 및 이민부 장관 대리를 지낸 터지 겨육부장관은 우선 국경폐쇄로 큰 피해를 입은 대학 국제교육 부문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올해도 국제 학생의 유입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
7년째 1위 ‘올리버’, 2위 ‘노아’, 3위 ‘윌리엄’ 지난해 NSW에서 아멜리아(Amelia)와 올리버(Oliver)가 새로 태어난 아기 이름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NSW 출생?사망?결혼 등록처(NSW Births Deaths and Marriages) 자료에 따르면 작년 NSW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여자아기 이름은 아멜리아로 전년 순위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2019년과 동일한 올리비아였다. 2015년 영국 왕실에서 태어난 공주의 이름 샬롯(Charlotte)은 3년간 1위 자리를 고수
지지자들 NSW 고법 앞 항의 시위 예정 재판 없이 거의 3년 투옥 후 지난해 11월 가석방돼 가택 연금(under house arrest) 상태에 있는 호주 동포 최창환(62, Chan Han Choi)씨의 재판이 2월 1일(월) 오전 10시에 열린다.최씨를 ‘사회주의자 정치범(Socialist political prisoner)’으로 규정하고 그를 지지하는 공산주의 정치 단체인 트로츠키스트 플랫폼(Trotskyist Platform)을 중심으로 한 지지자들은 이날 재판 시작 전 NSW 고법(Supreme Court, 킹 & 필립
‘향후 가능성’ 여지는 열어놔, 요양원협회 “실망감” 호주 정부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거주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장 의무화하지 않을 방침이다.22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연방-주총리 화상회의(National Cabinet) 후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호주 보건보호책임자위원회(AHPPC)’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의무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리슨 총리는 ‘향후’ 이 분야 종사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할 가능성은 열어뒀다.호주 주/준주의 최고의료자문관들로 구성된 AHPPC는
시드니 서부, 저소득층 등 폭염 취약계층 밀집“식목 외 열반사 건축자재 사용, 지하상가 조성 등 필요” 시드니 서부 지역에 대한 여름철 무더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수십 년 후에는 거주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경고성 전망이 나왔다.폭염은 심장질환, 천식, 호흡기 환자 등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홍수나 태풍, 산불 등의 자연재해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초래한다. 폭염 사망자는 연간 전체 사망자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인구 250만 명이 저주하는 ‘시드니 서부’(Western Sydney) 지역 중 블
큰 파도 덮쳐 5명 바다로 휩쓸려, 2명은 목숨 건져 22일(금) 밤 10시경 울릉공 남부 포트 켐블라(Port Kembla) 해안가에서 바다낚시(rock fishing)을 하던 남자 5명이 큰 파도를 맞고 바다로 휩쓸리면서(washed off rocks and into the sea) 세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갑작스럽게 큰 파도가 덮친 곳은 힐 식스티(Hill 60)로 알려진 바다낚시 지점인데 종종 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밤엔 더욱 위험할 수 있다.해양 경찰, 구급대, 구조 헬기, 해당 지역 라
퀸즐랜드 10일째 지역감염 ‘제로’ 브리즈번 호텔 집단발생과 관련해 도입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22일 오전 1시에 해제됐다.퀸즐랜드 주정부는 최근 호텔 그랜드 챈슬러(Hotel Grand Chancellor) 집단발병에 따라 광역 브리즈번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8일 3일간의 일시적 록다운을 시행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당국은 우려했던 감염 확산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며 22일부터 공항과 기내 외의 실내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를 해제하고 일부 규제 또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퀸즐
불완전 고용률 9.4% 11월보다 0.9% 개선 12월 5만명의 고용이 늘어나면서 호주의 실업률이 6.6%로 11월(6.8%)보다 0.2% 하락했다. 7월 7.5%로 악화됐던 실업률이 5개월 만에 0.9% 개선된 셈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12월보다는 여전히 1.5% 높은(악화된) 수준이다.등록된 실업인구는 91만2천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22만1700명 늘었지만 11월보다는 3만명 이상 줄었다.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11월 9.4%에서 12월 8.5%로 0.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호주의 날)를 둘러싼 논쟁이 올해도 계속되는 가운데, 호주인 절반 이상이 원주민의 역사를 인정하는 새로운 국경일 제정을 지지하고 있다.에센셜 미디어(Essential Media)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https://essentialvision.com.au/category/essentialreport)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원주민을 위한 별도의 국경일(이하 원주민 국경일)을 정하는 데 긍정적이었다.조사에서 원주민 국경일 제정을 지지하는 입장은 두 가지로 나뉜다
신속진단∙격리∙치료 3박자 ‘시너지’ 일궈 공공∙민간부문 협력 체계도 한 몫 호주의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누적 검사 수가 1,200만을 넘었다. 20일 기준으로 1258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주별로는 NSW 452만, 빅토리아 432만, 퀸즐랜드 170만. 남호주 92만, 서호주 70만건 순이다.누적 1258만건은 성인 인구의 절반을 넘는 놀라운 성과로 국제적으로도 가장 높은 기록에 속한다. 이같은 양호한 결과는 팬데믹 기간 동안 지칠 줄 모르고
‘고용주 요구의 적법성’ 법리 해석이 관건 FWC 판결 ‘코로나 시범 사례’로 관심 집중 이르면 2월 중하순부터 호주에서도 우선그룹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상인 가운데 고용주가 피고용인들(employees)에게 백신 접종을 법적으로 요구(legally require)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마리아 코라손 글로버(64, Maria Corazon Glover)는 브리즈번 남부 쉐일러 파크(Shailer Park) 소재 인-홈 케어서비스인 오즈케
광역 시드니, 블루마운틴, 울릉공 여전히 ‘핫스팟’ 빅토리아 15일, NSW 4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제로 21일 NSW는 4일 연속, 빅토리아주는 15일 연속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자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주/준주들이 NSW 거주자들의 방문을 불허하거나 제한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주/준주별로 다른 경계 규정 때문에 NSW 거주자들의 다른 주 방문이 제한되고 있다. 최근 14일동안 시드니, 울릉공,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