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성 큰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목해야” 호주가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너무 높아 신흥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교역 다각화가 시급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인 경제학자 조나단 페인(Jonathan Pain)은 14일 호주개발연구소(UDIA) 서호주 지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호주는 중국에 너무 많이 수출하고 너무 많이 수입한다. 교역 확대 대상을 베트남, 한국, 대만,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인은 투자 뉴스레터 (The Pain Report) 발행인이 겸 CNBC와
바나비 조이스 당권 도전 실패 반발 퀸즐랜드의 자유국민당(Queensland LNP) 소속인 르위 오브라이언(Llew O'Brien) 연방의원이 퀸즐랜드 국민당원으로 남으며 의회 표결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와 자유-국민 연립을 지지할 것이지만 국민당 의원실(Nationals party room)에는 더 이상 소속되지 않겠다고 10일 발표했다. 그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주 국민당 당권 경쟁에서 바나비 조이스(Barnaby Joyce) 전 당대표의 도전이 실패한 것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대결
4일 연방 국민당 당권 표대결(leadership spill)에서 마이클 맥코맥(Michael McCormack) 현 당대표 겸 부총리가 전 당대표였던 바나비 조이스(Barnaby Joyce) 의원의 도전을 물리치고 당권 수성에 성공했다. 경선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불과 1표 차이의 박빙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연방 의회가 개회된 4일 한바탕 치열한 당권 경쟁을 치른 국민당은 사실상 양분된 상태이며 조이스 의원은 재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스포츠단체 지원금 스캔들로 2일 각료직에서 물러난 브리지트 맥켄지(Bridget
디 나탈리 전 대표 정계 은퇴 예정 2020년 호주 의회 개원일인 4일 녹색당은 조용히 신임 당대표를 선출했다. 예상대로 아담 밴트 의원(MP Adam Bandt)이 반대없이 신임 연방 녹색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녹색당 역사 중 최초로 하원의원 당대표가 탄생했다.라리사 워터스(Larissa Waters) 상원의원과 닉 맥킴(Nick McKim) 상원의원이 당 공동 부대표(Co-deputy leaders)로 선출됐는데 워터스 의원이 상원 녹색당 원내 대표직을 맡는다. 3일 리차드 디 나탈리 상원의원이 당대표직 사임을 발표한 지
리차드 디 나탈리(49, Senator Richard Di Natale) 호주 녹색당 연방 대표가 3일 당대표직에서 전격 사임했다. 그는 후임자가 선출되는대로 연방 상원직에서도 물러날 계획이다. 녹색당은 3일 당 대표와 부대표의 유고를 통지하고 24시간 안에 후임자를 선출할 계획이다.녹색당의 유일한 연방 하원의원인 아담 밴트(MP Adam Bandt) 의원이 당권에 도전할 의향을 밝혔다. 반면 닉 맥킴 상원의원(Senator Nick McKim)은 당권 도전 계획이 없다면서 밴트 의원이 당대표 적임자라고 밝혔다. 디 나탈리 전 당대
조이스 “당권 도전 상황 만들어지면 도전할 것” 자유당과 연립으로 함께 집권 중인 연방 국민당이 4일 의원 총회에서 2일 사퇴한 브리지트 맥켄지 전 농업부 장관 겸 국민당 부대표 후임자를 선출할 계획이지만 바나비 조이스(Barnaby Joyce) 전 국민당 대표가 당권에 도전(spill)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맥켄지 상원의원이 스포츠단체 지원금 스캔들로 각료직에서 물러나자 일부 국민당 의원들은 바나비 전 당 대표를 접촉해 마이클 맥코맥 부총리 겸 국민당 대표에게 당권을 도전하는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사격클럽 회원권 미신고..장관행동강령 위반”총리실 보고서 “선거 영향 증거 발견 못해” 스포츠 지원금 스캔들(sports rorts affair)로 거센 사임 압박에 시달렸던 브리지트 맥켄지 상원의원(Senator Bridget McKenzie)이 결국 농업부 장관직과 국민당 부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스캔들이 확산되자 스콧 모리슨 총리는 총리 내각실(Department of Prime Minister and Cabinet)의 필 가젠스 비서실장(secretary Phil Gaetjens)에게 장관행동강령(
연방 정부와 NSW 주정부가 수억 달러 상당의 산불 복구 및 잔해 청소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NSW에서 산불로 인한 가옥 소실은 거의 2,400채에 달한다. 이번 산불 시즌에서 NSW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컸다. 산불로 탄 삼림도 남한 전체 면적보다 큰 1천만 헥타르가 넘는다. 인명 피해가 30명에 달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비용 공동 부담 합의는 지난 2009년 빅토리아주의 검의 토요일 산불 재난(the Black Saturday bushfires)에 근거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야당 “즉각 해임” 촉구, 모리슨 “총리실장 조사 후 상응 조치” 브리짓 맥켄지 연방 농업부장관이 사격클럽 회원임을 공개하지 않은 채 빅토리아주 외곽 지역에 있는 사격 연습장에 보조금을 승인한 사실이 밝혀져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국민당 부대표인 맥켄지 장관은 빅토리아주 담당 상원의원이며 총선 전 체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지 보도에 따르면 작년 2월 25일 맥켄지 장관은 완가라타 클레이타겟클럽(Wangaratta Clay Target Club)에 35,980 달러를 지원해 새로운 화장실과
모리슨 강력한 입헌군주제 지지.. 반대 예상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최근 영국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자 호주 노동당의 중진인 에드 후지치 연방하원의원(MP Ed Husic)이 호주가 공화국 제정을 서둘러야할 때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8일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인이 아닌 사인으로서 영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영국 왕실은 ‘홀로서기(Megxit)’를 선언한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한 모든 재정적 지원을 끊기로 결정했고 이들이 서섹스 공작 부부(Duk
타즈마니아 자유당의 온건파인 피터 거트웨인(Peter Gutwein) 전 재무장관이 신임(46대) 타즈마니아 주총리로 20일 취임했다. 북부 바스(Bass) 지역구의 의원인 거트웨인 장관이 주총리가 되면서 북부에서 주총리가 탄생한 것은 거의 40년 만에 처음이다. 마이클 퍼거슨(Michael Ferguson) 성장 장관(state growth minister)이 당내 경선 도전 계획을 철회하면서 새 주총리는 무투표로 반대없이(unopposed) 선출됐다. 거트웨인과 퍼거슨의 경선은 당내 온건파와 보수파 계보의 대결 성격이었지만 독실
말콤 턴불 전 총리 ‘타임’ 기고로 강력 비난 말콤 턴불 전 총리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시사 주간지인 타임(Time)지 기고에서 호주 정계와 언론계, 산업계의 기후변화 회의론/부정론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그는 “호주 정치권에서 기후변화는 단순환 지구 물리학임이 부정됐고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문제(a matter of ideology)가 됐다. 그렇게 만든 장본인들은 강경 우파 정치인들과 미디어, 기득권을 가진 산업체들의 이해관계”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미디어는 기후 부정론(climate denial)을 지지하는 루퍼트 머독(뉴스
감사원 보고서 ‘포크-배럴링’ 지적, 야당 사퇴 촉구 브리지트 멕켄지(Bridget McKenzie) 연방 농업부 장관 겸 국민당 부대표가 총선 전 정부 시절 스포츠장관 재임시 1억 달러 상당의 스포츠지원프로그램(sports grant program)을 주관하면서 1/3 이상의 지원금을 신청단체의 필요성을 도외시한채 총선 직전 연립 여당에게 가장 팽팽한 백중 지역구들(most marginal seats)에게 의도적으로 할당한 것으로 드러나 정치 스캔들로 공격을 받고 있다. 감사원 보고서(auditor-general's rep
윌 홋지맨(50, Will Hodgman) 타즈마니아 주총리가 가족관계를 위해 18년 동안 활동해 온 정계에서 은퇴한다고 14일 전격 발표했다. 그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오전 내각에 주총리직 사퇴 결정을 알렸다. 주총리 재임은 영광과 특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17년 반의 의정 기간 동안 가족의 절대적인 지지를 감사한다”면서 “정치인으로서 가족이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중반이 새로운 리더십을 선출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면서 법정 변호사 출신인 그는 정계 은퇴 후 직업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양당 구도 역전.. 연립 48%, 노동당 52%“기후변화 무대응” 총리 취임 후 최악 반전 산불 위기의 성난 민심이 스콧 모리슨 총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8-11일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업무수행 만족도(performance)에서 만족(satisfied)이 37%로 지난달(12월 4-8일) 45%보다 8% 추락했고 불만족(dissatisfied)은 48%에서 59%로 11% 껑충 뛰었다. 만족과 불만족의 격차(net negative rating)가 마이너스 2
당내 ‘강경 보수파 반발’ 무마 여부 의문 스콧 모리슨 총리가 12일(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산불 위기를 계기로 “2030년 배출 감축 목표(emissions reduction target)가 바뀔 수 있다”면서 자유-국민 연립의 미온적인 기후 정책을 재고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암시했다. 현재 호주 정부의 정책은 2030년까지 2005년 탄소배출 수준을 26~28% 감축하는 것이다. ‘인사이더즈(Insiders)’ 프로그램 진행자 데이비스 스피어즈(David Speers)와의 인터뷰에서 모리슨 총리
NSW 주총리 “공식 조사 계획” 스콧 모리슨 총리는 “산불 위기에 대한 국가적 조사는 주정부들의 협조할 경우에만 진행될 수 있다”면서 의회 특검(a royal commission)이나 사법적 조사(a judicial inquiry)의 형태를 취할 수 있다고 자유-국민 연립당 의원들에게 말했다.일부 자유당 평의원들은 “사상 최악의 산불 위기를 계기로 연립 여당이 기후변화 정책을 개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종전까지 모리슨 총리는 “2013년 연립 집권 이후 연간 5천만 톤의 탄소 배출(carbo
호주 정부가 ‘국립 산불피해 복구청(Natural Bushfire Recovery Agency)’을 설립하고 피해자 지원 및 복구를 위해 2년 동안 약 20억달러를 지원하겠다라고 6일(월) 발표했다. 이는 6일 열린 국가안보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6일 기자 회견을 통해 “현재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주택과 도로 학교 등 인프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포의 산불 시즌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이며 경제적 피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피해 복구 자금은 아직 결정할 수 있는
모리슨 “산불 위기 특검 검토 중” 미온적인 늑장 대응으로 비난을 받았던 스콧 모리슨 총리가 앤드류 콜빈(Andrew Colvin) 전 연방경찰청(AFP) 청장을 국립산불피해복구청(national bushfire recovery agency) 청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설 기구는 산불로 파괴됐거나 피해를 당한 주요 인프라스트럭쳐의 재건을 재정 지원한다. 또 산불 이재민들에게 재정 및 정신상담 지원을 한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David Littleproud) 자연재난 및 비상관리 장관(Natural Dis
하와이 간 총리 가족 “조기 귀국할 것” 국가적인 산불 위기 상황에 하와이로 해외여행을 떠나 비난을 받고 있는 스콧 모리슨 총리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후회한다면서 휴가를 단축하고 조기 귀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20일(금) 오전 화와이에서 시드니 라디오 2GB와의 대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총리실은 안보를 이유로 총리의 휴가지조차 공개하지 않았는데 모리슨 총리는 가족과 함께 이례적으로 이른 시기에 하와이로 연말 휴가를 떠났다. 그는 휴가 계획이 오래 전 계획됐다고 말했다,NSW 주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