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제조업 및 식음료협회(Australian Food and Grocery Council: AFGC)가 연방 정부의 국내 천연액화가스(LNP) 시장 개입이 뒤늦은 감이 있다면서 환영했다. 연방 정부는 “국내 가스공급 부족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호주의 가스비는 국내 공급이 크게 부족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기가줄(a gigajoule) 당 $12~$13로 폭등해 그 여파로 제조업에서 약 1만4500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업계는 기가줄 당 $12 미만으로 인하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아시
미국의 북한 선제 공격론과 미국을 향한 북한의 핵 미사일 공격 위협 등으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값이 5개월만에 약 2%상승, 최고치를 기록했다.자국민에게 화학무기 공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바샤르 알 아사드 (Bas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을 고립시키기 위해 서방 국가들이 중동의 동맹국들과 합류하고 트럼프와 시진핑 회동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감도는 등 세계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세계 투자가들이 대거 금을 매수하고 있는 것이다. 11일(화) 오후 3시 뉴욕에서 스팟
중국이 기록적인 수준의 재고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광석 가격이 톤당 7% 하락했다.가장 최신 국제 거래에서 중국 텐진항으로 즉시 인도분 철광석 가격이 톤당 7.3% 떨어진 미화 75달러를 나타냈다.이는 호주의 주력 수출품인 철광석 가격이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며, 지난2월 기록한 최근 몇 년만의 최고가인 미화 94.50달러 대비 20.6% 하락한 수치다.연방 재무부의 톤당 철광석 가격 전망치는 올 상반기 미화 68달러, 올 하반기 미화 55달러다.중국 수요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과 광산 가동
호주중앙은행(RBA)이 사상 최저인 1.5% 기준금리를 8개월 연속 동결시켰다.RBA는 4일 월례이사회에서 지난해 9월 이래 1.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민간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과 거의 일치하는 결정이다.RBA는 시드니와 멜번의 가열되는 주택시장 거품을 통제하고 둔화된 물가 임금 고용 경제성장 지표를 부양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중립을 선택했다.필립 로우 RBA 총재는 “대부분 주택 구입을 위한 가계 대출 성장이 가계 소득 성장의 속도를 계속 앞지르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자만 상환하는 주택대출을 규제한 호주금융감
호주, 법인세.개인소득세 과잉 의존연방정부의 예산이 유지불가능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자유당과 가까운 싱크탱크 멘지스리서치센터(Menzies Research Centre)가 작성해 27일 공개한 보고서는 4년 뒤 흑자 전환을 예상한 연방 재무부의 전망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이 보고서는 인구 고령화 지출에 고전하는 일본의 사례를 거론하며 정부의 복지와 연금 지출이 계속적인 예산 적자를 촉발시켜 국가 재정을 불구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현재 연방정부는 8년 연속 적자 예산으로 진입하고 있다. 정부의 순부채가 2013년 1
내셔날호주은행(NAB)이 투자자와 자가거주자의 주택 대출 금리를 인상한다.NAB는 24일부터 자가거주자의 주택대출 변동금리를 5.25%에서 5.32%로 0.07%포인트, 투자자의 주택대출 변동금리를 5.55%에서 5.80%로 0.25%포인트 올린다.이에 30만 달러를 30년 대출시 자가거주자들은 월 13달러를, 투자자들은 월 47달러를 추가 상환할 예정이다.NAB의 앤소니 카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투자자 시장은 호주에서 매우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면서 “NAB는 올바른 수입을 얻으면서 대출자에게 올바른 가격을 부과하기
아이비스월드(IBISWorld)의 매출액 기준 호주 1천대 기업 순위에서 양대 슈퍼마켓체인, 4대 은행, 2개 자원그룹이 톱 10 순위에서 8개를 점유했다. 웨스파머즈(Wesfarmers)와 울워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순위를 지켰다.콜스 슈퍼마켓과 버닝스 하드웨어, K마트 등 소매유통과 농업, 비료 분야의 다양한 회사를 소유한 웨스파머즈 그룹은 매출액이 662억1600만 달러로 5.5% 증가하며 호주 최다 매출기업의 왕좌를 지켰다. 라이벌인 울워스는 매출액이 585억6330만 달러로 1.2% 줄었지만 2위를 수성했
노동당 “추징금 증세” 촉구..전형적 포퓰리즘 “NSW 주택 매입자의 11%가 외국인이다. 외국인 매입자 중 약 1/3이 중국인이고 인도, 영국, 뉴질랜드인이 각각 10%씩 차지한다.”NSW 야당(노동당)이 정보 자유법으로 취득한 수치라며 최근 이를 공개했다. 노동당은 “내국인 첫 내집 매입자보다 외국인 매입자가 더 많아 집값 앙등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주정부에게 외국인 매입자 추징금(surcharge)을 현재의 4%에서 빅토리아처럼 7%로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야당이 제시한 수치는 한편으로 정확하지만 다음 세가치 측면에
호주의 2월 실업률이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5.9%로 상승했다.16일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지난달 약 64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실업률이 5.7%에서 5.9%로 0.2%포인트 올라갔다. 풀타임 일자리는 2만7100개 증가한 반면 파트타임 일자리는 3만3500개 감소했다.노동시장 참여율은 64.6%로 변동이 없었다. 불완전취업률(underemployment)도 지난해 8월 처음 기록한 8.7%, 110만명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근로자들의 급여 인상률은 18년 동안 최저 수준인 반면 기업의 수익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향후 10주 동안 주식을 가진 주주들(shareholders)에게 총 223억 달러의 배당금(dividends)이 지불될 예정이다. 이 액수는 국가총생산(GDP)의 약 1.3%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인데 호주 기업들이 국내 및 해외 주주들에게 지불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190억 달러가 지불됐다. 국내 기업의 88%가 2월 수익보고 기간 중 주주 배당금 지불 계획을 밝혔는데 68%는 지난해보다 배당금을 올릴 예정이다. 배당금
NSW 주택 소유자들은 7월부터 지방세로 연평균 185달러의 화재비상서비스 부담금(Fire and Emergency Services Levy)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크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NSW 재무부 장관은 화재비상서비스 부담금을 징수하는 법안을 7일 상정했다.현재 NSW화재구조대(Fire and Rescue NSW), 지방소방대(Rural Fire Service) 및 NSW비상서비스(State Emergency Service)를 위한 연간 9억5000만 달러 소요 재원의 4분의 3은 보험사들
호주중앙은행(RBA)이 7일 기준금리(cash rate)를 1.50%로 동결했다. 1.50%는 2016년 8월초부터 8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경제에 큰 변수가 없는한 저금리가 당분간 현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동결 결정에는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최근 국내외 경제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으며 비즈니스와 소비자 심리도 개선된 것이 반영됐다. 호주 경제는 지난해 10-12월분기 1.1% 경제성장률로 2016년 2.5%를 기록했다. 자원 가격 상승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 연말보다 소비지출 증가로 비즈니스와 소비자 심리는 평균 수준 또는
글로벌금융위기, 네덜란드병 극복올해 1/4분기(1-3월)가 종료되고 2/4분기(4-6월)가 시작하는 4월 1일이면 호주가 네덜란드를 제치고 세계 최장 기간 경제성장 지속 기록을 세운다. 호주는 2016년 1/4분기(1-3월)까지 104분기(26년) 동안 불황(recession)없이 경제 성장을 지속하는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불황은 2분기(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호주 경제는 지난해 3/4분기 -0.5%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10-12월 분기에는 1.1%의 높은 경제성장률로 불황에 빠지지 않았다. 올해
소규모 사업자들은 올해 10년 전보다 두배 가량 폭등한 전기세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에너지위원회(Energy Committee) 통계(모델링)에 따르면 NSW와 ACT의 소규모 사업체 전기세가 2007년 이후 두 배 폭등할 것으로 예측됐다.한 예로 시드니 시티 중심가(CBD)에 위치한 중간 규모의 식당은 10년 전 평균 $8,031을 전기세로 냈다. 그러나 정부 모델링에 따르면 2017년 전기세 부담이 $16,544로 두 배 폭등할 전망이다. 시드니 서부(어번) 미장원의 전기세는 이 기간 동안 $2,159에서 $4,
시드니의 3개 경제구역(district)이 지난 회계연도 호주 경제성장의 4분의1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컨설팅그룹 SGS이코노믹스 앤 플레닝(SGS Economics and Planning)이 전국 지역별 경제 실적을 연구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의 도심(CBD)과 도심인근 북부(inner northern) 및 라이드(Ryde)가 2015/1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24%를 차지했다.이 3개 구역은 맥콰리파크에서 도심을 지나 킹스포드스미스 시드니국제공항까지 이르는 ‘국제 경제 통로’(global economic co
기업은 상당한 수익을 남기는데 근로자 임금은 8년만에 최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국(AB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기업 수익은 20% 급등했지만 임금은 0.5% 하락했다. 임금지수(Wage Price Index) 마이너스 0.5%는 2009년 중반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2016년 전체 기업 수익은 26% 상승했다.0.5% 임금 하락 수치는 공식 임금 상승률 1.9%와는 다르다. 공식 임금 상승률은 근로자 숫자와 근로시간까지 고려하기 때문이다.기업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도 근로자 임금을 삭감했다는 해석이
연방 정부가 재정 적자 해법의 일환으로 모든 고소득자들에게 1-1.5%의 메디케어 부담금 할증료(Medicare levy surcharge)를 일괄 부과하는 방안을 5월 예산안으로 제안했다.개인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소득자들만 부담하는 현행 메디케어 할증료를 모든 고소득자들에게 일괄 적용토록 개정하면 정부는 연간 40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전망이다.정부안은 연소득 18만 달러 이상 모든 가계와 9만 달러 이상의 자녀가 없는 모든 개인들에게 메디케어 할증료를 부과한다는 것이다.현재는 연소득 18만 달러 이상 가계와 9만 달
호주가 지난해 수출 호황으로 197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경상수지 흑자(current account surplus)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통계국(ABS)은 2016년 4/4분기(10~12월)는 거의 균형 예에 접근한 후 2017년 초에는 매우 드물게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의 균형은 일본, 스위스 또는 유로존(Eurozone)처럼 해당 국가 통화의 강세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이자율보다 영향력이 훨씬 크다 스위스의 유비에스(UBS) 은행은 올해 호주 달러 환율이 미화 78센트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
말콤 턴불 정부가 제안한 법인세 인하(company tax cut)가 국내 총생산(GDP)을 증가시키기 전 여러해 동안 하락시킬 것이라고 그라탄 연구소(the Grattan Institute)가 밝혔다.자유-국민 연립 정부는 현재 30%인 법인세율을 10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25%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의 한 근거는 국민소득과 급여를 증진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그라탄 연구소의 짐 미니피(Jim Minifie) 생산성증가 프로그램 책임자는 “장기적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하더라도 외국 기업에게 감세
호주중앙은행(RBA)의 필립 로우 총재가 네거티브기어링과 양도소득세(CGT) 세제 혜택 폐지가 주택시장의 열기를 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가계 부채를 악화시켜 장기적인 호주 경제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로우 총재는 24일 연방 의회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네거티브기어링과 양도소득세 세제 혜택이 함께 주택 투자 수요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들 세제 혜택을 폐지하면 얼마나 효과가 날지 계량화할 수는 없지만 주택매입여력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세제혜택 폐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