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는 하나의 관점” 주장 호주 공영방송 ABC가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호주의 날)’ 행사 안내 기사 제목에 원주민들이 주장하는 ‘침략의 날(Invasion Day)’ 타이틀을 병기해 논란이 일자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문제의 헤드라인은 1월 24일 ABC 온라인판 기사로 게재된 ‘호주의 날/침략의 날 2021 행사 가이드 - 시드니, 멜번, 캔버라, 애들레이드, 호바트, 그리고 다윈”이라는 기사였다.방송을 주관하는 폴 플레처 연방 통신장관은 25일 성명을 통해 “ABC의 온라인 기사는 오스트레일
학력 향상, 교사 역량 강화 등 국내교육 집중 계획 외국간섭 예방대책, 언론의 자유 등 과제 제시 지난 12월 연방정부 내각 개편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새로 임명된 알런 텃지 장관이 2021년 정책 비전을 공개했다. 전 인구?도시 인프라 장관 및 이민부 장관 대리를 지낸 터지 겨육부장관은 우선 국경폐쇄로 큰 피해를 입은 대학 국제교육 부문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올해도 국제 학생의 유입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
7년째 1위 ‘올리버’, 2위 ‘노아’, 3위 ‘윌리엄’ 지난해 NSW에서 아멜리아(Amelia)와 올리버(Oliver)가 새로 태어난 아기 이름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NSW 출생?사망?결혼 등록처(NSW Births Deaths and Marriages) 자료에 따르면 작년 NSW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여자아기 이름은 아멜리아로 전년 순위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2019년과 동일한 올리비아였다. 2015년 영국 왕실에서 태어난 공주의 이름 샬롯(Charlotte)은 3년간 1위 자리를 고수
지지자들 NSW 고법 앞 항의 시위 예정 재판 없이 거의 3년 투옥 후 지난해 11월 가석방돼 가택 연금(under house arrest) 상태에 있는 호주 동포 최창환(62, Chan Han Choi)씨의 재판이 2월 1일(월) 오전 10시에 열린다.최씨를 ‘사회주의자 정치범(Socialist political prisoner)’으로 규정하고 그를 지지하는 공산주의 정치 단체인 트로츠키스트 플랫폼(Trotskyist Platform)을 중심으로 한 지지자들은 이날 재판 시작 전 NSW 고법(Supreme Court, 킹 & 필립
‘향후 가능성’ 여지는 열어놔, 요양원협회 “실망감” 호주 정부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거주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장 의무화하지 않을 방침이다.22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연방-주총리 화상회의(National Cabinet) 후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호주 보건보호책임자위원회(AHPPC)’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의무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리슨 총리는 ‘향후’ 이 분야 종사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할 가능성은 열어뒀다.호주 주/준주의 최고의료자문관들로 구성된 AHPPC는
시드니 서부, 저소득층 등 폭염 취약계층 밀집“식목 외 열반사 건축자재 사용, 지하상가 조성 등 필요” 시드니 서부 지역에 대한 여름철 무더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수십 년 후에는 거주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경고성 전망이 나왔다.폭염은 심장질환, 천식, 호흡기 환자 등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홍수나 태풍, 산불 등의 자연재해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초래한다. 폭염 사망자는 연간 전체 사망자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인구 250만 명이 저주하는 ‘시드니 서부’(Western Sydney) 지역 중 블
큰 파도 덮쳐 5명 바다로 휩쓸려, 2명은 목숨 건져 22일(금) 밤 10시경 울릉공 남부 포트 켐블라(Port Kembla) 해안가에서 바다낚시(rock fishing)을 하던 남자 5명이 큰 파도를 맞고 바다로 휩쓸리면서(washed off rocks and into the sea) 세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갑작스럽게 큰 파도가 덮친 곳은 힐 식스티(Hill 60)로 알려진 바다낚시 지점인데 종종 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밤엔 더욱 위험할 수 있다.해양 경찰, 구급대, 구조 헬기, 해당 지역 라
퀸즐랜드 10일째 지역감염 ‘제로’ 브리즈번 호텔 집단발생과 관련해 도입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22일 오전 1시에 해제됐다.퀸즐랜드 주정부는 최근 호텔 그랜드 챈슬러(Hotel Grand Chancellor) 집단발병에 따라 광역 브리즈번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8일 3일간의 일시적 록다운을 시행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당국은 우려했던 감염 확산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며 22일부터 공항과 기내 외의 실내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를 해제하고 일부 규제 또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퀸즐
불완전 고용률 9.4% 11월보다 0.9% 개선 12월 5만명의 고용이 늘어나면서 호주의 실업률이 6.6%로 11월(6.8%)보다 0.2% 하락했다. 7월 7.5%로 악화됐던 실업률이 5개월 만에 0.9% 개선된 셈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12월보다는 여전히 1.5% 높은(악화된) 수준이다.등록된 실업인구는 91만2천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22만1700명 늘었지만 11월보다는 3만명 이상 줄었다.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11월 9.4%에서 12월 8.5%로 0.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호주의 날)를 둘러싼 논쟁이 올해도 계속되는 가운데, 호주인 절반 이상이 원주민의 역사를 인정하는 새로운 국경일 제정을 지지하고 있다.에센셜 미디어(Essential Media)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https://essentialvision.com.au/category/essentialreport)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원주민을 위한 별도의 국경일(이하 원주민 국경일)을 정하는 데 긍정적이었다.조사에서 원주민 국경일 제정을 지지하는 입장은 두 가지로 나뉜다
신속진단∙격리∙치료 3박자 ‘시너지’ 일궈 공공∙민간부문 협력 체계도 한 몫 호주의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누적 검사 수가 1,200만을 넘었다. 20일 기준으로 1258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주별로는 NSW 452만, 빅토리아 432만, 퀸즐랜드 170만. 남호주 92만, 서호주 70만건 순이다.누적 1258만건은 성인 인구의 절반을 넘는 놀라운 성과로 국제적으로도 가장 높은 기록에 속한다. 이같은 양호한 결과는 팬데믹 기간 동안 지칠 줄 모르고
‘고용주 요구의 적법성’ 법리 해석이 관건 FWC 판결 ‘코로나 시범 사례’로 관심 집중 이르면 2월 중하순부터 호주에서도 우선그룹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상인 가운데 고용주가 피고용인들(employees)에게 백신 접종을 법적으로 요구(legally require)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마리아 코라손 글로버(64, Maria Corazon Glover)는 브리즈번 남부 쉐일러 파크(Shailer Park) 소재 인-홈 케어서비스인 오즈케
광역 시드니, 블루마운틴, 울릉공 여전히 ‘핫스팟’ 빅토리아 15일, NSW 4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 제로 21일 NSW는 4일 연속, 빅토리아주는 15일 연속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자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주/준주들이 NSW 거주자들의 방문을 불허하거나 제한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주/준주별로 다른 경계 규정 때문에 NSW 거주자들의 다른 주 방문이 제한되고 있다. 최근 14일동안 시드니, 울릉공, 블
중소기업 경영자 설문조사 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호주 중소기업의 미래에 대해 대부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중소기업 대표들은 코로나 이후 전략으로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분 업계가 이른바 ‘폭망’했다고 하지만 매출이 급성장한 분야도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은행 주도뱅크(Judo Bank)는 쇼핑센터와 은행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기업의 결제 방식이 디지털 뱅킹으로 이동하면서 성장한 스타트업이다. 이 은행의 프랭크 베르사체(Frank Versace)
81% “과로, 걱정, 질병 부정적 영향 커” ‘최고의 재산은 건강!’. 코로나 시대에는 무엇보다 정신적인 건강이 삶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사람들에게 사업 등 경제활동은 큰 자산이다.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가장 큰 자산인 건강을 잃게 되며 문제가 되고 있다. 재택근무의 단점 중 하나는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신적인 행복과 건강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장기적인 재택근무로 집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양
재무장관 “잡키퍼 연장 불가”, 모리슨 “검토 중”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가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국경 봉쇄는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정부에 재정적 지원 대책을 요구했다.최근 브렌던 머피 연방 보건 차관보는 백신이 보급돼도 올해 안에 국경 개방은 시기상조라고 전망했다. 국경 봉쇄 해제 여부는 백신 접종 시행 결과와 국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에 마지 오스몬드 관광운송포럼(Tourism and Transport Forum) 대표는 “의료계의 조언은 존중하지만
26일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예상 이번 주말 NSW 일부 지역의 기온이 45도 가까이 치솟으며 올해 들어 극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19일 기상대(BOM)는 타즈만해(Tasman Sea)에서 북상하는 대형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NSW 북부 및 퀸즐랜드 기온이 평년보다 10~12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시드니는 22일(금)부터 5일간 30도 이상을 유지하고 25일이 낮 최고기온 34도로 가장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펜리스(Penrith) 등 해안풍의 영향을 적게 받는 시드니 서부지역은 38도에서 최고
‘유럽인 정착 경축일’ vs ‘원주민 침략일’ 의견 분분 무소속인 잘리 스테갈(Zali Steggall) 연방 하원의원이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에 원주민들의 핍박을 인정하고 위로하는 취지로 ‘1분 묵념(a minute of silence)’을 하자고 제안했다. 스테갈 의원은 지난(2019년) 연방 총선에서 시드니 노던비치의 와링가 지역구(Warringah)에서 토니 애봇 전 총리에게 승리를 거두고 당선됐다.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이며 법정 변호사인 그는 호주지자체협의회(Australian Loca
차량안전전문가 “사각지대 만들 수 있어” 경고 운전자가 마스크를 잊지 않고 챙겨두려고 무심코 백미러에 마스크를 매달았다가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 마스크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다른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쇼핑센터, 대중교통, 예배 장소 등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역이 늘고 있다.NSW, 퀸즐랜드주, 빅토리아주는 각 주가 규정한 의무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200의 벌금을 부과한다.운전자들은 이 벌금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 백미러에 마스크를 걸어두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마스크
주정부, 현금 없는 ‘도박카드’ 도입 추진 중 일명 ‘포키(pokies)’로 불리는 포커머신(poker machines) 수익이 두달세 증가하면서 NSW 범죄수사대(The NSW Crime Commission)가 불법자금 세탁을 우려하고 있다. NSW 범죄수사대는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자금 세탁 기회가 줄어 축적된 불법자금이 포커머신을 향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포커머신은 불법자금 세탁 수단으로 자주 활용돼 왔는데 2020년 초에는 카지노, 펍(Pub), 클럽(Club) 등이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