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방 총선에서 빅토리아주의 코랑가마이트(Corangamite) 지역구에서 아슬아슬하게 패배한 사라 헨더슨(Sarah Henderson) 전 연방 하원의원이 상원으로 의회에 복귀하게 됐다. 헨더슨 전 의원은 주유엔 호주대사로 내정돼 정계를 은퇴한 상원의원인 미치 피필드(Mitch Fifield) 전 통신장관의 후임자로 연방 상원에서 자유당 몫으로 빅토리아 담당 상원의원이 된다. 빅토리아 자유당(Victorian Liberal Party)의 후임자 선출 투표에서 헨더슨 전 의원은 234표를 얻어 그렉 마라벨라(Greg Mirabe
찬성한 주총리에 반기들며 총회 ‘긴급 동의안’ 준비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가 집권 자유당내 낙태법 개정안 추진에 강력히 반대하는 보수 성향 의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이 법안은 하원에서 통과됐고 이번 달 상원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유당내 보수파 의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여성부 장관을 역임한 타냐 데이비스(Tanya Davies) 평의원은 “논란의 낙태법 개정안이 수정 없이 이번 달 상원에서 통과될 경우, 나는 당론을 거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같은 자유당의 케빈
스콧 모리슨 총리가 "장기화되는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 현재 호주에서 거주하는 만 9천여명의 홍콩인들에게 영주권 제공을 고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4일(수) 오전 멜번의 3AW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녹색당의 홍콩인 영주권 제안에 대해 "다른 나라의 상황에 호주가 어떤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홍콩은 6월부터 시작된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데 홍콩 인구 739만명의 약 7분의 1이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홍콩 경찰은 시위 주동자와 일반 시민 등 체포
“수용소 이송 후 강제 추방은 크리스천답지 못해” 비난 “입으로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스리랑카로 강제 추방 위기에 놓인 타밀계 가족의 호주 체류를 거부하는 스콧 모리슨 총리는 위선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야 한다.”조엘 핏츠기븐(Joel Fitzgibbon) 노동당 의원은 2일 스카이 뉴스와 대담에서 최근 이슈가 된 타밀계 스리랑카인 가족의 강제 추방 결정과 관련해 “딱한 처지에 놓인 난민 신청자를 외면하는 것은 기독교 정신에 위배된다”면서 개입을 거부한 모리슨 총리를 비난하고 나섰다. 스리랑카 국적의 타밀계인 프리랴(Priya)와
증언 출두 머네인 위원장 당무 정지 앤소니 알바니즈 연방 야당대표는 “중국인 억만장자 황시앙모 유후그룹 회장이 10만 달러의 현금을 당에 전달했다는 폭로와 더불어 NSW 노동당이 ‘매우 나쁜 상황(diabolical situation)’에 처해있다. 나는 이런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6주 일정의 ICAC(독립부패방지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잇따른 충격적인 내용이 폭로되자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NSW 노동당 좌파 계보의 부위원장으로 근무한
클레멘츠 변호인 “희생양 만들려고 허위 증언” 반박 26일 ICAC(독립부패방지위원회)의 NSW 노동당 선거기부금 청문회에서 주요 증인으로 출석한 켄리크 치아(Kenrick Cheah) NSW 노동당 커뮤니티 국장은 “지난 2015년 황시앙모(Huang Xiangmo) 유후그룹 회장이 제이미 클레멘츠(amie Clements) NSW 노동당 사무총장에게 10만 달러의 현금이 담긴 알디 쇼핑백을 개인적으로 전달했다”고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그는 이어 “클레멘츠 당시 사무총장이 나에게 현금 액수의 확인을 요청했고 카일라 머네인(Kai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 비아트리츠(Biarritz)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 옵서버로 참가한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가 26일(호주 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미중 무역전쟁 여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호주-영국 자유무역협정 등을 논의했다. 모리슨 총리는 “매우 우호적인 미팅이었다. 양국 정상은 영국이 10월 31일까지 유럽연합에서 공식 탈퇴하면 양국간 FTA를 조속히 체결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호주의 8번째 교역국(2018년 쌍방향 교역 269억 달러)이며 미국(5,748억 달러)
“장기화되면 호주 등 피해 클 것” 우려감 전달 프랑스의 스페인 접경 휴양도시 비아리츠에서 25일(호주시간) 개막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옵서버 국가(as an observer state)로 참가한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중국과 무역 전쟁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호주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지가 26일(월) 보도했다. 모리슨 총리는 G7 정상 회담 직전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미 행정부 관계자들과 약 20분 동안의 만남
"당 이익보다 나라 이익 위해 앞장섰던, 용기의 정치가" 팀 피셔(Tim Fischer) 전 연방 부총리 겸 전 국민당 대표가 10여년 동안 투병해온 백혈병(an acute form of leukaemia)으로 22일(목) 향년 73세로 사망했다.호주 언론들은 오늘 일제히 “피셔 부총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앨버리 워둥가 암센터(Albury Wodonga Cancer Hospital)에서 평화롭게 잠들었다”고 보도했다. 호주 정치인 중에서 정파를 떠나 폭넓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정치인이었던 피션
호주 정부가 미국 정부로부터 걸프만의 호르무즈 해협(the Strait of Hormuz) 군대 파견 요청에 응할 것이라고 21일 발표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을 위해 이날 출국하는 스콧 모리슨 총리는 베트남을 경유해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다.모리슨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호주 원유 수입의 15-16%와 정유의 25-35%가 수송된다는 점에서 이 지역의 국제 수송루트가 위협받는 것은 호주 국익과도 연관된다. 호주는 항해 자유를 보장하는 국제법을 강력 지지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21일 오전 이 문제와 관련해
대표 만족도 알바니스 +7%, 모리슨 +6% 지난 주 1, 623명의 전국 윺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 결과, 자유-국민 연립 여당이 양당 구도(two-party-preferred)에서 51:49로 노동당을 앞서 여야 격차가 2%로 좁혀졌다. 7월 연립은 53:47로 크게 앞섰지만 이제 총선 후 허니문 기간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당별 우선 지지율(primary vote)에서 연립은 42%로 종전보다 2% 하락했고 노동당은 34%로 1% 상승했다. 녹색당은 11%
지난 주 NSW 하원에서 낙태법 개정안(공식 명칭 Reproductive Healthcare Reform Bill 2019)이 통과되면서 절반 이상이 반대표를 던진 집권 자유당의 일부 의원들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를 비난하며 상원 표결을 압박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상원에서 찬반 논의가 시작됐는데 자유당내 반대파 의원들은 상원에서 부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8일 하원 표결 결과는 찬성 59표, 반대 31표로 거의 2배격차로 통과됐다. 여야 모두 당론 없이 의원들의 양심 표결 (conscience vote)을 허용했다. 이
시드니서 호주-미국 외교국방장관회의 열려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 정부가 미국의 신형 정밀유도 중거리 미사일(intermediate-range missiles)의 아시아 배치를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호주전략정책연구원(Australian Strategic Policy Institute)의 피터 제닝스(Peter Jennings)도 “호주와 중국 본토의 거리가 너무 멀러 중거리 미사일은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중국의 견제 방안으로 호주 정부가 이를 허용할 가능성이 없다”고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
3개국 강성 우파들 시드니 집결, 국제 연대 추진 지닌 피로, 나이젤 패라지, 라힘 카삼토니 애봇, 페타 크레들린, 마크 레이섬 등 이번 주말(9-11일) 시드니 시티(릿지스 월드스퀘어 호텔)에서 매우 흥미로운, 호주에서는 보기 드문 보수 또는 극우성향의 정치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름하여 ‘씨팩(CPAC) 오스트레일리아’다. CPAC은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보수주의 정치행동 컨퍼런스)의 줄임말이다. 미국에서 강력한 보수 정치 운동을 주도하는 단체인 미국보
왕이 중국 외교장관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호주와 껄끄러웠던 양국 관계가 곧 정상화될 것(would soon be back on track)이란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양국 관계 회복이 너무 오래 걸린다(taking too long to repair)”면서 “그러나 관계 개선 과정이 만족스럽지 못하다(not been satisfactory). 조속한 정상화를 희망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 장관은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의 양국간 외교 및 전략 대화에서 양국은 (손상된) 관계 교정
줄리 비숍 전 외무부 장관이 호주국립대학(ANU)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총장(chancellor)으로 선출됐다. 호주 대학에서 총장은 한국에서는 재단이사장 역할이고 부총장(vice-chancellor: VC)이 실제 총장 역할을 한다. 비숍 전 장관은 현재 ANU 총장인 가렛 에반스 (Gareth Evans) 전 외교장관의 후임자로 내년 1월 1일부터 ANU 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8월 1일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에반스 전 장관은 2010 년부터 ANU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서호주 커틴 (Curtin) 지역구의 연방 하워 의
모리슨 인기 ↑, 알바니즈 만족도 높은 편 5.18 총선 후 첫 실시된 7월 21일 뉴스폴(Newspoll)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정당별 우선지지율(primary vote)에서 자유-국민 연립은 44%로 종전보다 2.6% 상승했다. 이는 2015년 당권 파동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노동당은 33%로 종전보다 4% 하락했는데 이는 1934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녹색당은 11%, 원내이션은 3%, 기타(무소속 포함)는 9%였다. 정당별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 구도(two-party preferred)에서
“선관위 공문 흉내로 유권자 기만”.. 판결에 관심 집중 2019년 총선에 출마한 멜번의 한 무소속 후보가 중국어 선거 홍보물을 내세운 자유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쿠용(Kooyong) 선거구에서 조시 프라이덴버그 현 재무장관이자 자유당 부대표와의 자리다툼에서 패배한 올리버 예이츠 무소속 후보는 호주선거관리위원회(Australian Electoral Commission, AEC) 공식 안내문과 유사하게 제작된 자유당 선거 홍보물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26일 밝혔다.문제의 홍보물에는 AEC 공식 색상인 흰색과
"호주는 그 동안 아시아 방위를 보호해왔던 미국에 더 이상 의존할 수 없다. 특히 중국이 적대적이 될 경우를 대비해 호주를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강경 주장이 제기됐다.ANU(호주국립대학) 전략연구소의 휴 화이트(사진, Hugh White) 교수는 최근 발간된 그의 저서 에서 “냉전 이후 호주의 방위 정책은 주요 강대국으로부터 호주가 공격받을 때 미국이 호주를 보호해줄 것이라는 가정하에 수립됐다. 그러나 이제 중국이 아시아의 지배적
일부 상원의원들 청문회 소집 요구 줄리 비숍(Julie Bishop) 전 외교장관과 크리스토퍼 파인(Christopher Pyne) 전 국방장관의 퇴임 직후 연관 자문역 영입에 대한 논란 속에 총리실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 군소정당 상원 의원들이 청문회(Senate inquiry)를 통해 조사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적인 컨설턴트그룹 팔라디움(Palladium)은 호주 외교 장관을 5년간 역임한 비숍 전 장관을 이사로 영입했다. 호주 외교부가 태평양 도서국가의 개발과 관련, 상당한 해외 원조를 하고 있고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