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 여당 호주 최대 노조 ‘CFMEU’ 겨냥.. 세력 약화 추진 거대 노조에 흡수된 개별 노조가 자신의 이익이 대변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다시 합병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정부에 의해 발의된다. 지난 12월 5일 크리스천 포터(Christian Porter) 연방 법무장관 겸 노사관계장관은 공정근로법(Fair Work Act)에 따라 개별 노조가 투표를 통해 합병된 노조에서 이탈해 독립 노조를 꾸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했다.포터 장관은 “현행 공정근로법은 노조 합병 후 5년이 지나면 합병 전으로 되돌릴 수
“정책 실패 학교와 교사에 책임 전가” NSW 정부가 발표한 공립학교 성과 목표 개혁안에 대해 교육계가 즉각 반대하고 나섰다. 6일(일) 사라 미첼 교육부 장관은 공립학교의 HSC, 나플란(NAPLAN), 출석률 등에 대한 강화된 목표를 발표했다. 미첼 장관은 이 성과 목표를 초과하여 달성한 학교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분석해 다른 학교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반면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 학교들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직접 개입하여 교수법과 학교 재정 등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게 된다. ‘학교 성공 모델(School Success
서방국가 의원들 ‘호주 와인 마시자’며 독려 호주와 중국의 무역 긴장이 세계 정치인들의 공조로 '뜻밖의' 소셜미디어 캠페인으로 흘렀다.19개국 20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대(對)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 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는 중국 정부의 호주 ‘괴롭히기(bullying)’와 압박에 맞서 호주 와인을 마시자고 장려하는 국제 캠페인을 12월 1일 발족했다. IPAC(https://twitter.com/ipacglobal)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양국 50년래 ‘최악 상황’ 모양새 “동맹국들 호주 지지, 공동 대응 필요”아던 NZ총리 ‘중국 태도’ 우려 표명 중국 정부가 호주군의 아프간 전쟁 범죄를 비난하는 선정적인 그래픽(가짜 호주군인 합성 이미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양국 갈등은 더 깊어지고 있다. 호주와 중국 관계 50년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를 보인다.중국 국내외 정책 전문가인 앤-마리 브래디(Anne-Marie Brady) 교수(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는 시드니모닝헤럴드지(12월 2일자)에 핫 이슈에 대한 분석을 게재했다. 이 해설
장애/노령 가족 부양, 경력 단절 사례 빈번 퇴직연금 자산도 적어 복지의존도 높아 자녀가 없는 싱글(single) 여성이 중년 이후 더 높은 수준의 삶을 영위할 것이라는 일반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시드니대, NSW대, 커틴대(Curtin University) 연구진이 공동 진행한 보고서에 의하면 45세 이상 싱글 여성의 3분의 2는 아이를 낳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자발적 경력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보고서는 “비슷한 연령대의 부부나 미혼 남성에 비해 미혼 중년 여성들이 노부
대만 외교부 장관이 중국의 공격 위협을 받고 있는 대만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호주도 이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셉 우(Joseph Wu) 대만 외교부 장관은 중국의 커져가는 공격성과 일방주의로 지역 분쟁의 위험이 이전보다 높아졌으며 인도태평양 안보를 위해 호주가 이를 저지해 달라고 말했다.우 장관은 호주 ABC TV의 더 월드(The World: 진행자 스탠 그랜트)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중국의 팽창주의를 비난했다. 그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도입,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 분쟁,
중국 외교부 “모리슨 국가주의 조장” 비난 공세 ‘가짜 호주군 아동 살해 이미지'를 게재한 중국 외교부의 트위터 파문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라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중국이 "모리슨 총리가 국가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오히려 비난하고 나섰다.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오 리지안(Zhao Lijian)이 11월 30일 트위터에 공유한 그래픽 이미지는 호주 군인이 아프간 어린이를 피 묻은 칼로 마치 살해하려고 위협는 모습을 담고 있어 국내외에 충격을 주었다.모리슨 총리는 즉각 사과를 요구했지만 중국 정부는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
“반체제 인물 공격 도구로 예술 이용” 혹평 호주 군인이 아프간 어린이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는 가짜 이미지를 제작한 중국인 작가가 호주 총리의 ‘꾸짖음’ (scold)에 대응하기 위해 또 다른 작품을 그리겠다고 공언했다.호주군의 아프간 범죄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이 이미지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트윗을 통해 공개되고 스콧 모리슨 총리가 중국의 공식 사과를 요청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미지를 합성한 컴퓨터 그래픽 아티스트 푸 유(Fu Yu, 사진)는 모리슨 총리의 발언에 대해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나는 모리슨
중국과 러시아 ‘아프간 주둔 호주군 범죄’ 맹비난러시아 “세계 무대에서 호주 신뢰 깨져” 호주 특수부대가 아프가니스탄 작전 수행 중 최소한 39건의 불법 살인을 저질렀다는 브레레튼 보고서 (Brereton report)가 나온 후 중국과 러시아가 호주를 맹비난하고 나섰다.지난주 자오 리지안(Zhao Lijia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호주 군인들의 행동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들 서방 국가들이 항상 외치고 있는 인권과 자유의 위선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비난했다.이어 한 주 후인 11월 30일에는 호주 군인이 아프간 아동을 살
스콧 모리슨 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국민들의 신뢰도는 상승했지만 부정 부패를 처리하는 능력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호주인들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리피스대학교와 호주 국제투명성기구(TIA: Transparency International Australia)는 정부 부패 문제에 대한 호주인들의 인식 변화를 이해하고 제도 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기 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패를 ‘매우 큰(very big)’ 또는 ‘꽤 큰(quite big)’ 문제로 본다는 호주인들의 비율은 2018년 61%에서 2020년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호주 정부가 호주산 보리에 대한 반덤핑 제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다투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양국 사이의 무역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중국은 지난 5월 호주산 보리 수출업자들에 대해 조사를 벌여 덤핑 사실이 드러났다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사이먼 버밍엄 호주 통상장관은 “호주 정부가 중국의 국내 절차를 통해 이번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중국내 재심에서 승소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29일 ABC 방송 프로그램 인사이더(Insiders)와의 인터뷰에
“최대 형량 무기징역, 심각한 사안” 퀸즐랜드주 번다버그(Bundaberg)에 거주하는 전직 기자가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기소됐다.퀸즐랜드 합동 대테러팀(QLD JCTT: Queensland Joint Counter Terrorism Team)은 기자 출신 제임스 워프(James Waugh, 29)를 테러행위를 준비했거나 계획한 혐의로 지난 27일(금) 체포하고 기소했다. 그가 받고 있는 혐의의 최고 형량은 무기징역이다.퀸즐랜드 JCTT는 워프가 번다버그에서 테러를 실행할 계획을 세웠고 총기 교육을 받으려 했다고 밝혔다.수사관들은
100명 이상 휴대폰 가입자 평균 $7,400 채무 초래 법원 과징금 인정하면 소비자법 역대 두번째 규모 벌금 기록 텔스트라가 100명 이상의 호주 원주민 고객에게 불공정한 방법으로 이동통신 계약을 체결한 것이 발각돼 무려 5천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 ACCC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텔스트라가 요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설명없이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불공정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1년동안 조사를 한 ACCC는 텔스트라가 2016년부터 20
호주 외교적 ‘강경 일변도’ 고수.. 어려움 지속 우려 호주와 중국의 관계 악화 여파로 불똥이 교역으로 튀면서 중국 시장을 상대로 해온 호주 수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해산물 수출업자 앤드류 퍼거슨(Andrew Ferguson)은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중국에 수출했지만 통관절차가 지연되면서 롭스터가 모두 죽는 사태를 겪었다. 중국이 일부 선적에서 다량의 카드뮴이 발견됐다고 발표하면서 발생한 일이었지만 퍼거슨은 “이번 사태는 호주와 중국 정부 사이에 고조된 정치적 긴장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레콘필드 와
중국 외교부 대변인 “호주 정부 반성” 촉구호주 외교부 “요구 사항 협상 대상 아냐” 트럼프 재선 실패 계기 모리슨 정부, 국방-경제정책 분리 등 ‘강경 일변도’ 태도 부분적 변화 감지 중국이 호주에 대한 불만 사항을 수록한 문건을 의도적으로 호주 언론 나인 미디어에 유출했다. 이 리스트의 주장은 과거 중국 공산당이 발표했던 성명보다 더 직설적이며 공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14건의 불만사항을 적시한 이 문건은 스콧 모리슨 정부의 외교 및 안보정책, 의회에서 나온 발언, 중국에 대한 호주 언론의 보도 등을
‘기후 변화 목표’ 설정하도록 압력 예상‘넷-제로’ 호주-미국간 최우선 의제될 것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취임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해 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경험하고 있듯이 정상간 우정이라는 것은 국가간 관계에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모리슨 총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윤곽이 나오자 즉각 트윗을 통해 “호주와 미국은 최고의 친구이자 동맹”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했다.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24일(화, 미국 시간) 외교 안보 라인을 발표했
“두 강대국 동반자들 국익도 이해, 수용해야” 촉구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미국과 중국의 경쟁 심화로 동반자들과 동맹국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모리슨 총리는 영국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 '정책교환연구소(Policy Exchange)'를 통해 공개된 연설에서 “미-중 양강은 주변국들에게 양자 택일(binary choice)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양자 택일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강대국들은 동반국(partners), 동맹국 (allies) 개별 국가의 이익을 이해해야 한
‘풋프린트 어린이집’ 소유주 아버지 성추행 혐의 인정 경찰이 기소를 포기한 아동 성학대 사건 피해자 부모들이 민사 소송을 제기해 200만 달러를 보상으로 받게 됐다. 시드니 여성 안젤라 (가명)와 카렌(가명)은 10여년 전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던 로드니 레이먼드 버드(Rodney Raymond Bird)에 대한 기소가 모두 중지된 후 민사 소송에 나섰다.10년 동안 계속된 소송전은 지난 10월 NSW 고법이 “버드가 부적절한 방식으로 아동들과 신체 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있고 어린이집은 이에 책임이
6개월 700억불.. 1명 고용 정부 10만불 부담한 셈 잡키퍼(일자리유지보조금) 제도가 없었다면 코로나 팬데믹 발생 후 6개월동안 약 70만명이 실직했을 것이라고 호주중앙은행 (RBA)이 추산했다. 23일 RB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 사이 90만개 기업에서 350만명에게 잡키퍼가 지원됐다. RBA는 “만약 보조금이 없었다면 이들 중 약 20%가 일자리를 잃었을 것이다. 실업률도 현재보다 5% 더 높은 12%까지 폭등헀을 것”으로고 추정했다.RBA는 “잡키퍼는 2020년 상반기 고용률 추락을 다소
NSW-빅토리아 주경계 개방.. 국내선 정상 운행 기대 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가 “앞으로 해외 여행을 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빙 서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그는 이번 주 채널9의 시사프로그램 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 콴타스항공 이용 약관을 변경해 해외 여행객들에게 탑승 전 백신을 맞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출국 전 백신 접종은 호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필수 요구 사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조이스 CEO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