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터지 시민권 및 다문화장관은 내년 유학생수와 임시 기술이민자, 인도적인 비자(humanitarian visas) 발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예정된 시리아 난민은 최종 유입된다. 지난해 영주권 이민자는 약 16만2천명으로 올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8월초 내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임시비자소지자수는 전년도 동기 대비 5% 늘었다. 지난 2015년 토니 애봇 총리 시절 호주 정부는 요르단, 레바논, 터키의 난민 캠프에 머물던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 1만2천명을 추가로 호주에 재정착시키겠다고 발표한
베이징과 캔버라 간 긴장 고조와 이민수준 관련 정치적 논란 확산 와중에 중국인에 대한 호주 시민권 승인 건수가 급감했다.패어펙스미디어가 입수한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8개월 간 중국 출생자로서 호주 시민권을 승인받은 사람은 1559명에 그쳤다. 이는 2016/17년의 6513명, 2014/15년의 6841명, 2012/13년의 8016명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과거 중국인들은 연간 최대 1만명이 시민권을 신청해 8000-9000명이 승인을 받아왔다.2012-2016년 중국인은 전체 호주 시민
졸업생비자 5만5천명.. 3년간 2.5배 늘어임시비자(temporary visas) 소지자들이 이민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통계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6월까지 임시비자 소지자는 연간 5%, 10만7000명 증가한 약 200만명에 달한다. 이 같은 증가는 같은 기간 연방정부가 줄인 영주권자 2만명의 5배가 넘는다.임시비자 증가는 브리징비자와 유학생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 브리징비자 소지자는 2017/18년 약 4만명 급증한 17만6000명을 나타냈다. 중국인 1만명, 인도인 7000명, 말레이시아인 4000명 등이 증가했다.조나단 그
“이민자들로 인해 호주는 더 젊고 부유하게 됐다.”이민유입 찬반 논쟁이 가열되는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이민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9일(목) 강연에서 로우 총재는 “지난 10년 간 젊은층의 호주 이주로 호주는 OECD 회원국(37개) 중 가장 젊은 나라에 속한다. 노령인구 의존비율(the old-age dependency ratio. 근로 연령 인구 대비 65 세 이상 인구수)이 낮아졌고 출산율은 증가했으며 호주 경제는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로우 총재는 “과도한 이민자 유입은 경계해야 한다”는 경
기술 이민자 지방 장기 거주로 인력난 해소 목적호주 정부가 신규 이민자들을 지방에 유치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방정부(councils)에게 부족 직업군을 후원할(sponsor) 수 있는 권한을 줄 예정이다.기업이 가진 비자 후원 권한을 카운슬에게 넘겨주는 이민프로그램 개정을 통해 간호사, 기능공, 농부 등 필요한 직업의 이민비자를 카운슬이 후원해서 이민자를 지방에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이는 후원비자 소지자가 특정 고용주에게 얽매이는 대신 특정 지역에 의무 거주하도록 구속함으로써 캔버라의 기술 부족난이나 시드니와 멜번의 사회기반시설 부족
연방 정부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한 이중국적자 5명의 호주 시민권을 박탈했다고 발표했다. 20~30대의 남자 3명과 여자 2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리아와 이라크로 가서 IS 무장단체에 합류했다. 이로써 2015년 제정된 호주 시민권법 35조에 따라 시민권이 박탈된 사람은 모두 6명이다. 이 법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호주에 충성하지 않는 반국가행위를 한 2중 국적자들의 호주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다.9일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중동 테러 조직에 연루된 이중 국적자 5명의 시민권을 박탈했고 이들의 호주 입국이
신규 이민자의 약 90%가 시드니와 멜번 두 도시에 정착한다고 연방 내무부의 미공개 자료가 밝혔다.오스트레일리안지가 입수한 연방 내무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7/18년 호주에 도착한 11만2000명 기술이민자들 중 87%는 시드니와 멜번에 영구 정착했다.이에 기술 이민자를 이들 양대 도시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도록 강제할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알란 터지 연방 시민권다문화부 장관은 7일 멜번의 호주경영자협회(Business Council of Australia) 연설에서 “인구 증가는 일차원적인 이슈가
매년 19만명의 영주권자들이 호주로 이민을 오는데 다수가 대도시에 정착하며 일부는 지방에 거주한다. 브리스번에서 300km 떨어진 친칠라(Chinchilla). 이곳은 한때 석탄층 가스(CSG, Coal seam gas) 채굴 붐이 일면서 비영어권 광산 노동자들이 대거 이주해 들어왔다. 2012년 헝가리에서 호주로 이민을 온 지타 스타크(Zita Stark)는 친칠라에서 영어 클라스를 운영하며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고 있는 여성이다. 그는 기술이민자들의 가족들이 외부와 고립된 채 살아가는 것을 보고 그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서 영어
NSW를 떠나 다른 주로 이주하는 사람이 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지만 NSW는 해외 이민자 유입으로 가장 많은 인구 증가세를 나타냈다.통계국(ABS)에 따르면 2016/17년 NSW에서 다른 주로 이주한 순전출자는 1만5160명으로 주별 최고이자 2011/12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2014/15년 NSW의 국내 순전출자는 약 6700명이었다.시드니의 3개 지역인 도심인근 남서부, 동부 및 파라마타는 2016/17년 국내 순전출 인구가 최고 수준이었다. 캔터베리, 뱅스타운, 허스트빌을 포함하는 도심인근 남서부는 그해 2만 9천여명
인도 29만2천명 1위, 중국 24만7천명 2위최근 약 17년간 호주 이민자 중 한국인은 세계에서 9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국(ABS)의 2016년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0년 1월1일부터 2016년 8월 9일까지 16년 7개월간 호주에 입국한 영주 목적의 이민자(permanent migrants)는 약 220만명이었다.이들은 기술이민(skill stream) 126만6580명(58%), 가족이민(family stream) 68만3603명(32%), 인도적이민(humanitarian stream) 21만4656명(10%
“항목별 소득 격차 뚜렷.. 인도적 이민 최저”가장 많은 이민자들이 얻는 소득은 주당 $650-999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ABS)이 2016년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을한 15세 이상 영주권자들(permanent migrants) 중 가장 많은 비율이 주당 $650-999의 소득을 올렸다. 인도적 이민자의 36.1%, 가족이민자의 28.5%, 기술이민자의 20.8%가 이 소득대였다.기술이민자의 소득은 주당 $1000-1499가 가장 많은 24.5%였으며, 650-999달러 20.8%, 1500-1999달러
배우자 비자75% 23개월, 90% 32개월 기다려 호주 인구가 3주 안에 2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빅 오스트렐리아(Big Australia)’에 대한 두려움아 ‘반이민 정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족 및 숙련기술자 비자 승인 비율이 줄어들고 승인 기간이 예전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다. 페어팩스 미디어는 21일 “작년에 제출된 비자 신청 건수를 조사한 결과, 가족 신청건수는 12.6 %, 숙련 기술자 신청 건수는 17.7% 감소했다. 정부의 이민 비자 신청 거절 비율은 46% 증가했고 이민 비자 신청자의
연방 노동당이 50여만명 유학생들에 대한 보다 엄격한 비자심사와 유입 한도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줄리아 길러드 정부에서 이민부 장관을 역임한 브렌든 오코너 야당 고용담당 의원은 22일 유학생비자와 워킹홀리데이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단속 필요성을 촉구했다.그는 “학생비자에 대한 상한선을 도입할 수 있는지 아니면 무제한 학생비자가 의도한 목적대로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의회도서관(Parliamentary Library)에 따르면 호주에 등록된 유학생은 2012년 9월 34만2000명에서 2017
“한국인 중국인 등 비영어권 상대적으로 불리”7월 1일부터 기술이민(189비자, 190비자, 489비자) 신청 자격 최저 점수가 60점에서 65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이민 문호가 더욱 좁아졌다.점수제는 종전과 동일하며 최고점은 145점이다. 연령이 25-32세이면 30점, IELTS 전과목 7.0 이상이면 10점, 호주 경력이 3-4년이면 10점, 호주나 해외 학사학위 학력 15점 등이다.이 여파로 한국인들의 호주 기술이민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신성이민의 이재규 대표는 “비영어권 국가 기준으로 5점이 올라 상당한 충격이 있다.
방 정부가 이민자들을 지방으로 유인하기 위한 새로운 비자를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정착 기술이민자 10명 중 1명은 18개월 내에 대도시로 돌아간다는 내무부(Dept. of Home Affairs) 자료가 공개됐다.내무부가 최근 공개한 ‘호주 이민자에 대한 지속적인 설문조사’(Continuous Survey of Australian Migrants) 결과에 따르면 지방에 정착한 기술이민자 가운데 10%는 6-18개월 내에 도시로 떠났다.2016/17년 기술이민자 중 지방 정착자는 4766명이었는데 이들 중 약 절반은 퍼스에 자리잡
유학생들이 ‘비자 돌려막기’로 이민제도를 농락하며 호주 체류를 연장하고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유학생 급증은 호주의 연간 순유입 이민을 24만명으로 견인하면서 임금 인하 압력과 주거비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학생비자 승인 건수는 2010/11년 27만8000건에서 2016/17년 37만4000건으로 증가했다.이런 와중에 인구통계학자인 호주인구연구소(Australian Population Research Institute)의 봅 비렐 소장은 유학생들이 호주 체류를 수년간 연장하기 위해 이민제도를 농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의 영주권자 이민 유입이 지난 2017-18 회계연도에 16만3천명으로 전년도보다 10% 이상 줄었고 2007년(15만9천명)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연간 쿼터 19만명보다 2만7천명 부족한 상태다. 이 쿼터는 2011년 이후 동일 수준이다. 2016-17년은 18만3천명이었다. 앞서 내부무(Home Affairs) 관계자들이 상원 세입세출위원회에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강화된 심사 절차 때문에 기술이민자 유입이 상당수 줄었다”고 보고한 바 있어 이민유입 감소는 예견됐었다. 2017-18년 기술이민 유입
지난 1년간 호주로 유입된 백만장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이민시민권부 자료에 따르면 2016-17년 자산 1백만 달러 이상 소유자를 포함한 사업혁신투자프로그램(Business Innovation and Investment Program. 이하 BIIP)의 전체신청자는 9051명으로 이중 7260명이 승인됐다. 이는 2015-16년 승인 6484건보다 높아진 수치다.출신 신청국 별로는 중국이 86.5%로 월등히 높았고, 이후 홍콩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3.2%, 1.4%를 기록했다.이같이 백만장자의 호주 이민이 급증한 이유는
‘세계에 대한 호주인 반응(Understanding Australian Attitudes to the world)’ 제목의 2018 로위국제연구소 설문조사(저자 알렉스 올리버 연구원)에서 절반 이상인 54%가 “현재 이민쿼터(약 18-19만명선)가 너무 많다”는 응답을 했다.‘적절하다’는 30%에 그쳤고 ‘너무 부족하다’는 14%였다. 로위연구소의 연례설문 중 너무 많다는 반대 의견이 50%를 넘은 것은 2018년이 처음이다. ‘너무 많다’는 반대 의견은 2015년 37% → 2017년 40% → 2018년 54%
“이민자 13만명 중 29% 해당”, FECCA “불공평” 반대 호주 정부가 모든 영주권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영어시험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연방상원에서 부결된 시민권법 개정안의 영어시험 요건을 완화해 재자 상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알란 텃지 연방 다문화시민권부 장관은 14일 시드니연구소(Sydney Institute) 연설에서 모든 영주권 신청자에게 기본적인 대화형 영어시험(basic conversational English test) 도입 계획을 밝혔다.그는 “영주권을 취득하기 전에 기본적인 대화형 영어 능력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