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짜(a hoax)라고 음모론을 주장하면서 전철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시드니 50대 남성이 11일 법원에 출두했다. 이 남성(55세)는 지난 1월 8일(금) 시드니 센트럴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시드니 시티 경찰서로 연행돼 대중교통을 기다리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혐의로 기소됐다가 법원에서 가석방됐다. 그러나 이 남성은 10일(일) 시드니 남부 켐벨타운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다시 적발돼 기소됐다. 그는 가석방 조건 위반으로 11일 켐벨타운지법에 출두했다. 이 남성 외
호주 여권 184개국 무비자 방문 가능“아태지역 국가 여권 영향력 강세 지속 예상”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세계 여권파워 순위가 크게 뒤바뀌었다. 영국 국제교류 컨설팅회사 ‘헨리 앤 파트너스’(Henry and Partners)가 2021년 첫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를 발표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각국의 여권으로 무비자 혹은 도착비자로 입국 가능한 나라 수를 헤아려 순위를 매긴 것이다.전 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1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일본이 1위를 차지
빅토리아 4일 연속 지역사회 신규 감염 제로 1월 10일 현재 호주에는 약 300명의 미완치 코로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 코로나 통계 웹사이트 코비드19데이타(www.covid19data.com.au)에 따르면 10일 현재 전체 미완치 환자는 31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 미완치 환자는 228명이며 NSW가 19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NSW에서는 지난 연말 시드니 북부 아발론비치 집단감염으로 총 150명이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시드니 서부 베랄라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NSW 다음으
퀸즐랜드 주정부는 11일(월) 오후 6시(NSW 오후 7시)부터 브리즈번 광역시(Greater Brisbane)의 3일 록다운을 해제하지만 향후 10일동안 인파가 많은 번잡한 곳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결정했다. 지난 8일 브리즈번의 한 호텔 청소원이 영국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UK coronavirus variant)에 감염되자 이의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위해 브리즈번 광역시 전체에 전격 3일 록다운 비상 조취가 취해졌다. 퀸즐랜드에서는 지난 8일(금) 오후 6시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다. 쇼핑센터, 슈퍼마켓, 실내체육시
스타트랙, 페덱스 등 포함, 우체국 최다 점유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꺼리고 온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우체국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만 또한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민원처리기관 옴부즈맨(Obmudsman)이 공개한 우편∙택배산업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동안 옴부즈맨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1,0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 급증했다. 이중 배송지연에 대한 불만이 30%, 배송 서비스의 질 27%, 분실∙파손이 24%였다.해
해외귀국자 7명 추가노던비치 록다운 10일부터 종료 NSW에서 7일(목) 오후 8시까지 24시간동안 4명의 지역사회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입국자 7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4,806명이다.7일 26,112명, 6일 27,879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4명의 지역사회 감염자 중 2명이 베랄라 집단감염(총 20명), 1명은 크로이든 집단감염(총 11명), 1명 노던비치 관련이다. NSW 보건부는 지난 3주동안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입국 확진자들 중 영국에서 귀국한 입국자가 49명(11%
인근 쇼핑몰 ‘아수라장’.. 인명피해는 없어 6일(수) 정오경 시드니 남부 울릉공(Wollongong) 시내에서 한 죄수가 호송관의 총기를 탈취해 난사한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 무고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나우라(Nowra) 사우스코스트 교도소(South Coast Correctional Centre)에서 울릉공 병원으로 외래진료차 이송 중이던 37세 남성 수감자가 동행 교도관을 제압하고 총기를 탈취해 지나는 차량을 향해 총기를 무차별로 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
일선 보건의료진, 노인.장애인 ‘우선 그룹’ 포함 모리슨 총리 “의무 아닌 자발적 결정” 강조 호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3월에서 2월로 앞당겨진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7일 “첫 접종 대상인 우선 그룹(priority groups)이 2월 중하순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그룹에는 일선의 보건의료진, 외국인 입국자를 관리하는 관계자들, 노인 요양원 및 장애인 시설 거주자들과 근로자들이 포함된다.또 모리슨 총리와 앤소니 알바니즈 야당대표, 그렉 헌트 보건장관과 크리스 보웬 야당 보건담당 의원은 우선 그룹이 아
‘공정근로법’ 차별 금지 적용 논란 소지 회사가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지시할 권한이 있을까? 법적으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아 고용주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원론적으로 고용주는 연방 및 주/준주의 법률과 규정에 따른 법적 근거를 갖춰야 피고용인에게 의무적인 백신접종을 지시할 수 있다.먼저 고용주의 지시가 합법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공정근로위원회(FWC)는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된 사건에서, 회사가 의학적 근거에 의한 예방 접종 거부를 허용하고, 업종 고유의 특성상 예방 접종이 필요로 한다면 그 지
미완치 환자 NSW 114명, 빅토리아 38명 7일(목) NSW와 빅토리아주 모두 코로나 지역사회 신규 확진이 없었고 퀸즐랜드에서만 1명이 감염됐다. 이날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 입국자 중 8명(NSW 6명, 퀸즐랜드 2명, 서호주 2명)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NSW에서는 6일 27,879명, 5일 32,667명이 검사를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4,795명이다.NSW 보건부는 6일 남부 해안가인 허스키슨(Huskisson)과 궐번 인근 내륙 캥가루밸리(Kangaroo Valley)를 확진자가 방문한 지역으
미래 취업 유망 학과별 대학등록금 책정일부 고속도로 이용료 4% 인상 외국인 투자 규제, 생물보안법 강화 등새해가 시작되면서 대학등록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폐유리 수출, 외국인 투자규제 등 각종 정책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NSW에서 새해 달라진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다.QR 체크인 ‘의무화’모든 영업장을 대상으로 NSW주 민원서비스부 ‘서비스 NSW’(Service NSW)의 QR 시스템을 이용한 고객 체크인이 의무화됐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상당한 벌금이 부과된다. 다른 여러 민간 QR 업체가 있었지만 접촉자 추적 서비스 수
청년층 재정부담 축소 목적 2020~21년 정부 예산안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개인의료보험의 가족에 포함할 수 있는 ‘부양 자녀’(dependent)의 최대 연령이 기존 24세에서 31세로 크게 상향 조정된다. 장애가 있는 자녀의 연령 제한은 폐지될 예정이다.이는 청년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고 평생의료보험(LHC) 부가금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인 31세가 될 때까지 부모의 개인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LHC는 연방정부가 2000년 7월 1일에 도입한 제도로 30세가 넘어서 개인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연말부터 시드니에서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이 재확산되면서 시티 도심지(CBD)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 비율이 늘지 않을 전망이다. 시드니 노던비치(아발론)에 이어 크로이든, 베랄라 등 서부 지역에서 신규 감염자들이 늘고 있다. 베랄라 주류판매점 BWS를 방문한 환자가 감염 사실을 모른채 NSW 내륙 서부(브로큰힐)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시드니 상공회의소(Sydney Chamber of Commerce)는 최근 감염 확산과 관련해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이 대부분 종료되는 1월 11일부터 시티 사무실로 출근하는
평균 28일 반복하면 습관형성 가능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계획을 세우며 한 해를 시작한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가장 긴 해를 보내고 여전히 코로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올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막막한 게 사실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장기화된 집콕 생활로 인해 ‘확찐자’로 오른 살(몸무게)을 줄이고 싶다거나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위생 환경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다. 올해는 거창한 새해 계획 보다는 일상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고자 계획을 세우는 것
“백신 공급, 국경개방 등 코로나 상황으로 일정 조정 가능성”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공급이 미국과 영국, 유럽 등에서 점차 시작되자 콴타스가 국제선 취항을 예상보다 빠르게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항공 티켓 예매를 2달 앞당길 계획이다. 콴타스는 미국과 영국행 항공편 예매를 2달 앞당겼고 아시아행은 4개월 늦춰 모두 7월 1일부터 출발하는 티켓을 예매할 예정이다. 콴타스는 앞서 미국과 영국행 노선을 10월까지 중단한 바 있지만 바이러스 백신이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재취항 예정일을 7월 1일로 앞당겼다. 수익성이 높은 런
NSW주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본격 시행된 첫날인 4일(월) 단속 경찰의 경고를 무시하고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벌금을 무는 사례가 발생했다.경찰은 이날 3명의 남성이 공공장소 및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남성(39)은 스트라스필드 소재 식품점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 절도 및 공무집행방해, 마스크 미착용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됐다.35세 남성은 세븐 힐스(Seven Hills) 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여러 차례 권고한 경찰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강
호주 에너지안보위원회(ESB: Energy Security Board)가 에너지 전환의 흐름에 발맞춰 호주 전력시장을 신속히 재설계(redesign) 해야 한다고 밝혔다.ESB는 호주 에너지 시장의 전환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장기적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호주정부협의회(COAG)가 설립한 단체로 에너지 안정성, 안보, 경제성을 감독한다.5일 ESB는 를 발표하며 "몇 달 안에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케리 쇼트(Kerry
야당 “취약층 재정 지원 지속” 촉구일자리유지 보조금(JobKeeper) 이 새해부터 두번째로 삭감된 가운데 시드니와 멜번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야당(노동당)은 최근 지역사회 감염으로 타격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재정 지원을 편성하라고 정부에게 촉구했다.4일 야당 재무담당인 케이티 갤러거 상원의원(Senator Katy Gallagher)은 “정부의 일자리유지보조금 삭감은 연휴 동안 많은 사업체에 가중된, 특히 시드니 일부 지역과 주변 관광지의 사업체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광역시드니, 블루마운틴, 센트럴코스트, 울릉공 해당 ACT(호주수도권준주) 정부가 NSW의 코로나 핫스팟 거주자들의 방문 제한을 1월 13일까지 한 주 연장했다. ACT 거주자가 아니면서 광역 시드니, 불루마운틴, 센트럴 코스, 울릉공 거주자이거나 이 지역들을 방문한 적이 있는 비 ACT 시민들(non-ACT residents)은 예외 없이 캔버라를 방문할 수 없다. 상기 핫스팟을 방문한 ACT 거주자들은 보건당국에 반드시 알려야하고 2주동안 자가 격리(self-isolate)를 해야 한다. 공중보건명령(Public Health D
호주 남성 데이비드(38)는 또래보다 키가 작다(158cm)는 이유로 어릴적부터 놀림과 학대를 받아왔다. 다른 친구들이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고 성장하는데 비해 왜소했던 데이비드는 ‘루저(loser: 패배자. 낙오자)’라는 시선으로 괴로웠다. 이런 시선 때문에 그는 학창시절 끔찍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의 친구들은 그를 괴롭힌 적이 없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친구들은 단순히 농담을 했을 뿐 그에게 상처를 주거나 괴롭힐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데이비드는 “지금도 당시를 떠올리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농담이라고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