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석회사인 SQM 리서치가 “시드니와 멜번 집값은 올해 4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이 전망은 종전 4-8% 가격 상승 예측을 번복하는 것이다. SQM보고서는 “경매 낙찰율, 매물 숫자, 호가 (asking prices) 등 지표들이 최근 부동산 시장 악화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시드니 경매 낙찰율은 50 %선으로 떨어졌다”고지적했다.SQM은 주도별로 다윈 -5~0 %, 브리즈번 0~3%, 캔버라 1~4 %, 애들레이드 0~4 %, 호바트 8~13%, 퍼스1-4%로 전망했다. 루이스 크리스토퍼 SQM대표는 “
시드니에 올해 2월까지 지난 1년 동안 4만9채의 신축 주택이 완공(housing completions)돼 20년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지난 20년 연평균 36,250채를 크게 능가하는 것이다. 크리스 존슨 도시건설 태스크포스(Urban Taskforce) CEO는 “높은 인구성장과 주택공급에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했다.10년 전 단독 주택과 아파트 신축은 비슷한 추세였지만 지금은 전체 완공 신축 주택의 거의 70%가 아파트다. 주택 완공은 기록인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축 승인(approvals)은 하락세를 나타냈
4월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이 0.4%씩 하락했다.코어로직의 1일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시드니의 주택 중간가격은 0.4% 하락한 87만5816달러를 나타냈다. 멜번은 0.4% 하락한 72만433달러였다. 브리즈번도 0.1% 하락했다.반면 호바트는 1.2% 상승했다. 캔버라와 다윈(0.6%), 애들레이드(0.1%)도 소폭 상승했다. 퍼스는 변동이 없었다.4월분기(2-4월) 주택가격은 시드니(-1.2%), 멜번(-0.7%), 애들레이드(-0.2%), 브리즈번(-0.1%)은 하락했다. 호바트(3.6%), 다윈(0.7%), 캔버
시드니 북부 채스우드에 짙은 붉은색 벽돌로 지은 오래된 단독주택이 지난 달 28일(토) 경매에서 낙찰 예정가(reserve)인 175만 달러보다 무려 75만 달러가 높은 250만 달러에 매각됐다. 537평방미터 대지의 이 집의 마지막 거래는 1971년이었고 매입 가격은 불과 8천 달러였다. 지난해 10월 집주인 사망으로 올해 2월 상속자에게 명의 이전된 후 47년 만에 시장에 처음으로 매물로 나왔다. 매입자는 중국계 투자자로 알려졌다. 10명의 매입 희망자들이 경매에 등록해 104회의 가격을 제시(bids)했는데 대부분 비딩을 한
“대출 어려움, 매도인 기대치 주요인”지난 주말(4월 28, 29일) 시드니 주택경락률(auction clearance rates)이 59.8%를 기록하며 올해 두 번째로 60% 아래로 추락했다. 지역별로는 파라마타, 라이드, 서덜랜드, 남서부의 경락률은 42.9%에서 57.7% 선으로 부진했다. 동부와 이너 웨스트, 노스 시드니는 62.5~73.3% 사이로 다소 양호한 편이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와 여전히 종전처럼 높은 가격을 받으려는 매도인들(sellers)의 기대치가 경락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코어로직(Corelo
호주금융감독원(APRA)이 은행의 투자자 주택대출 연간 증가율 한도 10% 규제를 해제했지만 전문가들은 조치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웨인 바이어스 APRA 원장은 주택가격 과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2014년 도입했던 투자용 홈론 연간 증가율 10% 제한을 해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바이어스 원장은 “한시적으로 도입된 투자자 대출 규제는 목적을 달성했다”면서 “은행들이 주택대출의 질을 개선하고 기준을 향상시키며 자본 탄력성(capital resilience)을 높이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이번 규제 해제가 연방재무부,
최고-최저 소득 지역 10년래 큰 변화 없어 거주자의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한 2015/16 회계연도의 지역별(suburbs) 소득 순위에 따르면 전국 최고 소득 지역 톱10 중 7개가 시드니 동부와 북부에 집중됐다. 멜번 2개, 퍼스 1개 지역이 톱 10안에 포함됐다.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국세청 통계를 토대로 집계한 순위에 따르면 호주 전역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시드니 동부의 다링포인트, 포인트 파이퍼, 엣지클리프로 우편번호는 2027이다. 이 지역의 평균 소득은 19만2500달러였다. 우편번호 3142인 멜번의 부촌
3월 분기 전국주택가격이 1.2% 하락했다. 도메인 그룹이 발표한 전국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르면 다윈이 -7.5%로 가격 하락을 주도했으며, 시드니도 2.6% 하락했다.특히 다윈의 아파트 가격의 경우 지난 12월 분기 대비 15.9%, 1년간 26.9%가 하락했다. 2017년 다윈의 아파트 중간가격은 42만2875달러였지만, 올 3월에는 30만899달러로 1년 사이 11만3876달러가 떨어졌다.도메인의 니콜라 포웰 분석가는 “다윈은 언제나 불안한 시장이었다. 최근 보고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에 더
남부 -4%, 유닛 -0.5%, 남서부 5.1% 급락시드니의 3월분기(1-3월) 단독주택 가격이 2.6% 하락하며 2015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도메인그룹의 2018년 3월분기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올 첫 3개월 동안 2.6% 떨어진 115만357달러를 나타냈다. 시드니 집값이 정점에 도달한 2017년 6월 중간값은 119만8550달러였다.지역별로 시드니 남부가 -4%로 최고 하락했다. NSW 북부 연안도 2% 하락했다. 반면 북부 해변가(2.5%)와 도심인근 서부(2.2%)는 상승했다.최근 시
멜번 소폭 상승세, 시드니는 하락세호주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양대 도시인 시드니와 멜번의 격차가 4년래 최저로 좁혀졌다. 도메인(Domain)의 2018년 1/4분기(1-3월)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115만 달러로 2.6% 하락했다. 이는 2015년 12월 이후 최대 분기별 하락이다. 반면 멜번은 91만4500달러로 1/4분기에 소폭(0.1%) 상승했다. 멜번은 2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5개월 두자릿수 상승했지만 3월까지 연간 9.8% 상승률로 둔화됐다. 따라서 시드니와 멜번 단독
이자만 상환하는 주택대출자들은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이 끝나고 원금까지 갚아야 하면 연간 7000달러의 추가 모기지 비용에 직면할 것이라고 호주중앙은행(RBA)이 경고했다.크리스토퍼 켄트 RBA 부총재는 24일 시드니 연설에서 약 5000억 달러의 이자만 상환하는 주택대출이 향후 4년 내에 기한 만료돼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한다면서 “40만달러 주택대출자에게 추가 상환액은 적지않은 부담일 것”이라고 밝혔다.금융 전문가들은 이자만 상환하는 주택대출이 원금과 이자를 함께(윈리금) 상환할 때 월 모기지 상환액이 30-40% 증가하는
브로큰힐, 쿠남블, 워렌, 쿠나바라브란 등 NSW의 내륙에는 13-17만 달러의 가격으로 단독주택을 살 수 있는 소도시들이 있다. 고용 기회와 큰 도시가 제공하는 편의 시설이 부족한 것이 최대 단점이지만 적은 돈으로 조용한 전원생활을 원하는 경우 고려해볼 수 있다. 도메인(Domain)이 집계한 NSW 집값 최저 지역 5개는 다음과 같다.1. 브로큰힐(Broken Hill)시드니보다 애들레이드에 더 가까운 내륙 서부(시드니에서 1,144km 거리)의 브로큰힐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광산촌 중 하나다. 갤러리가 많고 매드맥스(Max
주택대출 상환액 소득의 42% 차지올들어 대부분 주도의 주택매입여력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산업협회의 주택매입여력 보고서(Housing Industry Association’s Affordability Report)에 따르면 올 3월분기(1-3월) 전국 8개 주도들의 주택매입여력이 평균 0.2% 호전됐다. 시드니는 1.9% 상승했다.3월말까지 연간 주택매입여력은. 다윈 9%, 퍼스 6.1%, 시드니 3.1%, 브리즈번 1.9%, 캔버라 0.1% 등 5개 주도에서 개선됐다. 반면에 호바트(-11%), 멜번(-5.1%), 애
타즈마니아의 호바트를 제외한 전국 주도들이 대부분 집값 정체 또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멜번도 올해 초반부터 뚜렷한 정체 조짐을 보인다. 그런 반면 주택시장에서 공급과잉(oversupply)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이유는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 때문이다. 빅토리아주 고용부에 따르면 숙련직 구인 광고가 지난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201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2월 18만9천개 일자리 광고가 게재돼 2013년 10월보다 4만7400개가나 증가했다. 경제 성장과 더불어 이민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2월 영구적 이민
시드니 일부 교외 지역의 주택경낙률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전문정보업체인 도메인에 따르면 시드니 북부 해안지역의 주택경락률은 올 2월 이후 51~63%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분기보다 크게 악화됐다.지난해 3월 분기 린필드(Lindfield)의 경락률은 93.1%였지만, 올해는 50%로 급락했다. 또 라이드(Ryde), 타라무라(Turramurra) 및 이스트우드(Eastwood)는 역시 구매자의 관심이 크게 떨어졌다.이같은 경락률 급락은 북부 지역 뿐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나타나고 있다. 시티와 동부지역의 경락
존 데일리(John Daley) 그라탄연구소 소장이 사회기반시설과 주택건설이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연방정부가 이민 수준에 제동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데일리 소장의 이런 개입은 녹색당의 닉 믹킴 이민 담당 의원이 주택매입여력 악화와 교통정체를 이민과 연결시키는 모든 정치인의 언급이 인종차별에 기반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와중에 나왔다.그라탄연구소는 도시 인구 급증이 주택매입여력 악화와 교통정체의 주요 원인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데일리 소장과 브렌던 코츠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2005년 이래 연간 순유입 이민자는 평균
타즈마니아 주정부가 저렴한 주택난이 위기 수위에 육박하자 이번 주 민간 주택 소유주들에게 최대 1만3천 달러의 임대 지원금을 제공하고 나섰다.로저 잰쉬 주택장관은 “호바트에서 소유 주택을 저소득 세입자들에게 장기 임대하는 경우, 1만~1만3천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이색적인 조치를 발표했다. 호바트는 지난 2-3년 동안 집값이 크게 올랐다. 전국 주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다. 이런 여파로 임대비도 올라 상당수 주민들이 호바트를 떠나야 했다. 호바트 쇼그라운드에서 텐트를 치고 거주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정도다. 지난 주 발표된 나
고가 주택(Prestige home) 가격 상승세가 저가주택 보다 훨씬 더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 중 최고가 주택 25%가 3월 분기(1-3월) 11% 하락했다. 반면 전국 부동산의 50%에 해당하는 중저가 주택은 0.3% 상승했다. 또 지난 1년 고가 주택의 경우 0.1% 증가했으며, 중간주택은 2.7%, 저가 주택은 0.7% 증가했다. 시드니의 경우 고가 주택 가격은 5.7% 하락한 데 반해 중간 가격대 주택은 0.9% 하락했고, 저가 주택은 0.6% 상승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도의 주택 및 아파트 임대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메인이 발표한 3월 분기 전국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임대료의 경우 다윈(-3.6%. 530달러)과 캔버라(-1.9%. 530달러)를 제외한 6개 도시에서 임대료가 상승했다. 아파트도 다윈(-1.2%)을 제외한 주요 도시 모두 임대료가 상승했다.가장 많이 주택 임대료가 오른 지역은 호바트로 6.3%(420달러), 그 뒤를 이어 애들레이드(370달러)와 퍼스(350달러)가 각각 1.4% 올랐다. 이어 멜번(425달러)이 1.
경제 전문가들은 물론 국민들도 호주 주택가격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주 주도 주택가격은 올 3월 0.2%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호주중앙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게 예측되면서 금융권 특검에 따른 금융당국의 은행 추가 규제 여부와 앞으로 발표될 핵심 경제 지표에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UBS는 금융당국의 규제강화로 호주 주택대출 한도가 35% 줄어들면서 올해 주택가격이 보합세나 3%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주택대출 경색 발생시 주택가격 하락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AMP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