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브리즈번을 앞섰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퀸즐랜드부동산중개인협회(REIQ)의 2017년 주택가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는 지난해 주택 매매 중간가격 상승률이 7.7%와 5.9%를 기록하며 브리즈번의 2.6%를 추월했다.브리즈번의 하이게이트힐(Highgate Hill)의 주택가격은 도심인근 지역 가운데 연간 마이너스 17.9%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93만7500달러를 나타냈다. 밀튼(Milton, -11.4%), 켈빈브로브(Kelvin Grove, -7.9%), 웨
타스마니아 주도 호바트의 주택 매물들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매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호주 주도 중 주택이 가장 빨리 매각되는 지역(suburbs)은 호바트의 모닝턴(Mornington)으로, 평균 6일이 소요됐다.호바트의 상위 5개 가장 빠른 매각 지역은 모두 다른 주도들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지역 보다 매각 소요 기간이 짧았다. 워레인(Warrane)은 7일, 벨러리브(Bellerive)와 호라(Howrah), 마운트넬슨(Mount Nelson)은 8일 걸렸다.주택가격이
“물질적 희소성 아닌 행정적 희소성 비용” 호주중앙은행(RBA)이 토지용도변경(zoning) 규제가 신규 주택가격을 올리는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RBA의 최근 연구 보고서 ‘토지용도변경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Zoning on House Prices)에 따르면 시드니의 토지용도변경 비용은 48만9500달러로 가장 높았다. 멜번 32만4000달러, 퍼스 20만6000달러, 브리즈번 15만9000달러 순이었다. 보고서는 시드니 주택 구입자들이 사실상 평균 필지당 약 27만달러에 불과한 토지를 시장에서 48만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호주의 주택매입여력이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애들레이드은행과 호주부동산연구소(REIA) 공동 최신 ‘주택매입여력 보고서’(Housing Affordability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분기 호주가계의 중간소득에서 주택대출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31.6%로 전분기 대비 1.6% 상승했다.하지만 1년 전 대비 지난해 12월분기 주택매입여력은 빅토리아(+0.2%)와 타스마니아(+1.5%)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다소 개선됐다. NSW는 가계 중간소득 대비 주택대출 상환액 비율이 전국에서
시드니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급 주거용 부동산 시장 중 하나로 선정됐다.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 2018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동산 시장이며 특히 고급 주거용 시장의 경우 이런 움직임은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조사대상 100개 도시 중 시드니는 주요 ‘고급 주거용 부동산 시장 성장률(Prime International Residential Index, PIRI)’ 부문에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1위는 27% 이상 오른 중국의
지난 8년 간의 호주 주택 붐이 저소득층의 생활수준을 더 떨어 뜨렸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5일 발표된 그래탄연구소(Grattan Institute)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오를 경우 모든 가정이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지만,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존 델리(John Daley) 그래탄 연구소 소장은 “(주택가격 급등 전) 주택을 보유한 호주인들은 집값 급등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들은 팔린 가격에 이사해 다른 주택을 구매할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신규 주택 구매자들의 경우 이와는
주택구매자들의 절반 이상이 일생에 가장 큰 돈을 지출하는 부동산 구매에는 한 시간도 투자하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달26일 미 뱅크(ME bank)가 1000명의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58% 이상이 주택구매에 한 시간도 투자하지 않고 집을 샀다고 밝혔다. 이들 중 25%는 부동산 구매 후 해당 주택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부동산 인스펙션 때 충분한 시간을 갖지 않은 이유에 대해 32%는 정보 및 경험 부족때문, 11 %는 인내심 부족 및 피곤을 지목했다. 36%는 집이 너무 맘에 들어 문제점을 간과한
추가 이익 25% 수수료, 75% 고객 차지집은 팔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종합 주택판매 전문서비스인 셀러블(Sellable)을 이용하면 빠르고 손쉽게 집을 팔 수 있다.셀러블은 일반인들이 스스로 파악하기 힘든 주택 시세를 바탕으로 고객과 합의된 최저가에 고객으로부터 주택을 우선 매입한다. 그 뒤 직접 리모델링 및 홍보를 거쳐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해 수익을 남기는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거래 완료 시 리모델링 후 발생한 추가 이익의 25%를 수수료로 떼고 나머지 75%를 고객에게 돌려준다
2012년 이래 주택시장 호황을 주도한 시드니 집값이 처음으로 일년에 걸쳐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드니와 멜번의 하락폭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어로직의 2월 주도별 집값 동향에 따르면 시드니는 0.6%, 퍼스는 0.2%, 멜번과 브리즈번은 각각 0.1%씩 하락했다. 또 다윈(-0.9%)과 켄버라(-0.3%)로 하락했다. 호바트는 0.7% 상승했고 애들레이드는 변동이 없었다.연간으로는 시드(- 0.5%), 퍼스(-2.7%), 다윈(-7.4%)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른 도시는 상승세을 기록했다. 호바트가 13.1
시드니 시티 피트스트리트의 명물인 소울 패틴슨 빌딩이 145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6월 사라진다.워싱톤 H 소울 패틴슨 앤드 컴퍼니(Washington H Soul Pattinson and Company) 소유의 피트 스트리트 160번지에 자리 잡은 이 유서 깊은 빌딩은 시드니 소매유통 분야의 거물인 빅터 코미노가 운영하는 킹베스트에 매각됐다.정확한 거래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1억 달러 규모로 추정됐다.이번 매각된 패틴슨 빌딩 자리에는 4억 달러 규모의 신축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빌딩에 애플, 텔스트라, 루이뷔통 매장이
아파트 건물 옥상(rooftops)의 빈 공간에 펜트하우스를 지어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드니 동부 해안가 타마라마(Tamarama) 소재 7층 아파트 블록인 글렌뷰 코트(Glenview Court)에 사는 맥그라스의 사이몬 엑슬레튼 중개인은 “이 아파트는 곧 8층이 될 것이다. 이처럼 오래된 아파트 블록에 옥상 펜트하우스를 신축하려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1960년대 지은 글렌뷰 코트의 아파트 소유주들은 직접 대출을 받아 옥상에 해안가 전망이 있는 펜트하우스를 신축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펜트하우스는 각각
주택경기가 둔화되면서 증개축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호주건축사협회(Master Builders Australia : MBA)는 “주택소유주들이 향후 5년 동안 연간 88억 달러, 즉 2023년까지 440억 달러를 주택수리, 증개축에 지출할 것”이라면서 “올해 주택증개축 시장은 호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지출액이 83억 달러로 10년 중 가장 높았다. 다만 집값 하락세와 소비자 심리 약세가 주택 증개축 수요를 저하시키는 요인이다. MBA의 매튜 폴록 전국 매니저는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 신축 시장이 약
향후 1년 6개월간 공급 11% 감소 예상호주 주택시장이 15년만에 처음으로 수급 균형을 맞추었다고 호주의 최상위 주택 건설 단체가 주장했다.주택산업협회(HIA)가 20일 발표한 2018년 국내 전망(National Outlook)에 따르면 최근 2년간의 기록적으로 높은 주택건설 활동으로 호주 동부 연안 대도시들의 인구성장을 감당할만큼 충분한 주택물량이 공급되고 있다.HIA의 팀 리어든 수석 경제학자는 건설붐과 투자자 주택대출 제한이 가장 인기있는 주들의 주택가격, 가용 임대와 주택물량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켰다고 진단했다.그는 “빅
“$4짜리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터가 시드니에서 4백만달러 주택을 매매하는 부동산 중개인보다 더 많은 훈련을 받는다”. 호주에서 부동산 중개인이 되는 것이 얼마나 쉬운가를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다음달 NSW 상원에서 부동산 중개인 자격강화법안이 통과되면 부동산업계 근무를 위한 교육 요건은 이전보다 약 600% 강화되어 앞으로 부동산 중개인이 되는 길이 어려워진다.개정법에는 교육수준 강화, 에이전트 및 신탁 계정 감독 등 관리자자격 강화와 이익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선물이나 이익, 특혜 금지 등이 포함된다.또 부동산회사 수수료에 대
시드니 아파트 임대 수익률이 12년만의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 아파트 가격 하락의 전조라는 분석이 나왔다.BIS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최신 보고서는 지난해 시드니 아파트의 임대 수익률이 최근 저점인 2005년의 3.66%보다 낮은 3.57%로 떨어졌다고 밝혔다.BIS 선임 관리자인 앤지 지고마니스는 이런 기록적으로 낮은 임대 수익률이 2000년대 중반처럼 아파트 가격 하락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지고마니스는 “공급이 증가하면 투자자들은 임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구입 가격을 깎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시드니에서 4km 거리이며 공항 인근 지역인 제트랜드(Zetland)가 2018년 전국에서 완공 전 분양 지역(off-the-plan suburb) 중 가장 위험한 곳으로 지목됐다. 리스크와이즈부동산리뷰(RiskWise Property Review)는 전국 3천여개 지역을 분석해 상위 100개 공급과잉위험지역(Top 100 Oversupply Danger Zones)을 선정했다. 리스크와이즈 보고서는 “부동산 사이트 리얼이스테이트 닷컴 닷에이유(realestate.com.au)에 따르면 그린 스퀘어 일대인 제트랜드에는 거의 6백채의
호주 주택가격 폭등이 풀타임 여성 근로자 급증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커먼웰스 은행(CBA)의 크리스티나 클리프톤 수석 경제학자는 호주 중산층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비율이 지난해 급증했다며 이런 원인은 집값 폭등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고용시장에선 403,1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거의 4배 수준이었다.특히 노동인구에 들어간 여성의 비율이 1.3% 급상승하며 60.6%를 기록했고 남성은 0.5% 증가에 그쳤다.이같은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 증가는 국가 경제에서 인구고령화에 대한 우려를 덜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호주 주택시장을 겨냥한 중국인 투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의 ‘호주에서 중국인 개발자’(Chinese Developers in Australia) 관련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호주 주거용 개발 부지의 3분의1을 중국인 투자자와 개발 회사들이 구입했다.중국인이 지난해 구입한 개발 부지의 총액은 20억2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들 부지의 약 3분의1은 저밀도 개발용으로 적합했다.이런 수치는 2016년 중국인 투자자와 개발
연간 상승률 호바트 17.3%, 멜번 11.3% 전국 최고지난해 12월 분기(10-12월)를 기준으로 호주 8대 주도 중 시드니와 멜번의 집값 격차가 줄었다. 도메인 보고서(Domain House Price Report)에 따르면 단독주택 평균 가격(median house price)에서 시드니는 약 118만 달러로 6개월 전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멜번(90만4천 달러)은 처음으로 90만 달러 넘어 시드니와 격차가 좁혀졌다.지난해 4분기에 집값이 하락한 주도는 브리즈번과 다윈으로 아파트 공급 과잉 여파를 받았다. 아파트 가격
시드니에서 룸메이트(flatmate)를 찾는 온라인 광고에 특정 국가, 인종, 종교 조건을 제시한 차별적 문구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차별적인 세입자들이 NSW임대차법의 허점을 이용해 아직은 합법인, 차별적인 룸메이트 광고를 온라인 임대차 전문 사이트에 쏟아내고 있다. 생활정보 웹사이트 검트리(Gumtree)엔 “아시아인만 해당”, ‘인도인만 해당”, “무슬림만 해당” 등 특정 국가나 인종을 지칭하는 문구의 광고가 다수 발견된다. 이런 광고의 대부분은 인도 아대륙, 동아시아 또는 중동 출신자들이 게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