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17년 외국인의 호주 주거용 부동산 투자 승인이 67% 격감했다. 67% 감소는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 이하 FIRB)의 통계인데 투자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 구매 계약을 하지 않은 사례도 포함됐다. 다른 통계인 ANZ-호주 프로퍼티카운슬(Property Council Australia: PCA) 설문조사(ANZ-PCA survey)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16/17년 약 1만1,000건의 외국인 투자가 승인을 받았다. 전년도 4만건보다 대폭 줄었다.
‘이자만 상환’ → ‘원금 + 이자’로 대거 전환 예고“가구당 연간 7천불 상환 부담 상승” 시드니, 멜번 2012년 이후 집값 연간 첫 하락은행권 ‘재융자’ 기준 강화, 대출 더 어려워져 지난 몇 년 동안 집값이 폭등하면서 많은 가구들이 이자만 상환하는 홈론(interest-only loans)을 대출받아 부동산 시장에 진입했다. 어렵더라도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겠다는 일념에서 이자만 상환하는 홈론은 인기였다. 2015년 이자만 상환하는 홈론이 호주 주택융자의 거의 40%를 점유했다. 지난 해부터 호경기가 끝나며 가격 하
2016-17 회계연도에 NSW 주정부는 부동산 인지세(stamp duties)와 토지세(land taxes)로 인해 무려 138억 달러의 세수를 얻었다. 부동산 매입자들이 지불하는 인지세와 투자자들의 토지세는 부동산 호경기동안 주정부에게 가장 유리한 세수 조달 창구(most lucrative source of revenue) 역할을 한다. 이번 주 발표된 NSW 예산안의 39억 달러 흑자 편성에도 당연히 일조했다. 138억 달러 중 절반을 차지하는 거의 70억 달러가 시드니의 매입자들이 낸 인지세 또는 토지세였다. 지방의 매입자들
시드니에서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라이드와 시드니의 이너 시티 지역이 올해 집값 하락 예측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무디 애날리틱스 코어로직스(Moody Analytics CoreLogic)가 전망했다. 라이드는 2017년 단독주택 중간 가격(median house price)이 15.6% 급증했지만 올해는 9.2%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드니 시티와 이너 사우스 지역은 2013년 이후 70% 폭등했고 지난해 라이드와 비슷하게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8.7%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너 웨스트는 7.8% 하락이 예
호주 주택시장 침체의 최악 상황은 지났으며 시드니 주택가격 하락세도 내년에 멈출 것이라고 코어로직-무디스애널리틱스의 주택가격지수 보고서가 21일 전망했다.이 보고서는 시드니 단독주택 가격이 올해 약 5% 하락한 뒤 내년 3월 상승세로 반전되며, 아파트 가격은 올해 0.6%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8.6% 상승에 이어 올해 0.5% 하락을 예상했다.보고서는 시드니와 멜번, 퍼스의 단독주택 가격은 추가 하락하지만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캔버라, 호바트는 상승을 예상했다. 멜번의 경우 올해 단독주택은 1.5% 하
ANZ 은행과 맥쿼리증권이 호주 부동산 시장에 대해 ‘공포(fear)’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집값 하락을 예측했다. 언급했다.ANZ은 “내년 호주중앙은행(RBA)아 2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며 시드니와 멜번의 집값이 1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NZ은행의 수석경제학자인 다니엘 가드웰과 조안 마스터는 “주택시장이 에상보다 둔화됐다. 시드니와 멜번에서 약 10%의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다. 다른 도시는 이보다 하락 폭이 적을 것”이라며 “2019년 홈론 이자율이 상승할 경우, 주택시장이 공포에 휩싸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맥쿼
미래의 안식처가 될 집을 결정하는데 과연 사람들은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할까?정확한 통계는 나와있지않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재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구매 시 매우 짧은 시간 내에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인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하면 이해가 가지만 쉽게 결정내린 만큼 후회는 커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짧은 시간 내 최선의 선택을 위한' 전문가 조언을 소개한다.• 꼭 확인해야 할 공략 리스트(hit list) 만들기꼭 원하는 부분이나 확인해야 할 항목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픈 인스펙
시드니 다링하버의 구 아이맥스 극장(IMAX theatre) 부지에 ‘더 리본(The Ribbon)’ 명칭의 매우 특이한 디자인의 빌딩이 들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리 달팽이(The Glass Snail)’, ‘연필 깍는 기계(The Pencil Sharpener)’, ‘토스터(The New Toaster)’를 닮았다는 말이 나온다. 웨스턴 디스트리뷰터 등 2개의 고가 도로 사이에 있는 이 부지에는 건축 설계회사 하셀(HASSELL)이 디자인한 시드니의 ‘더블유 호텔(W Hotel)'이 신축될 예정이다. 25층의 유리
주택대출 부채가 있는 여성 주택소유자들의 3분의2 이상은 상환액이 월 100달러만 인상돼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웹사이트 파인터(finder.com.au)가 올 5월 전국 주택대출자 6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5%는 상환액 월 100달러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54% 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월 상환액 500달러 인상도 감당 가능하다는 주택대출자는 30%였다.여성 대출자 중 67%는 상환액이 주당 23달러 이상 인상되면 감당할 여유가 안
호주 부동산 소유주들은 손실 위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가격하락 시 부동산 매각 시기를 놓치고 더 오래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런 경향은 부동산시장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가장 비쌀 때 부동산을 구입한 투자자들에게서 특히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발표된 경제 심리학 저널(Journal of Economic Psychology)에서 다니엘 리차드 박사(RMIT 대학)는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가격이 떨어지면 잘못 투자했다는 후회 때문에
호주 최대 주택융자 중개업소(mortgage brokers) 중 하나인 모기지 초이스(Mortgage Choice)가 프랜차이즈 점주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페어팩스와 ABC방송의 세븐서티(7.30) 프로그램은 “전체 가맹점 중 거의 절반인 173개 매장이 본사-매장 관계를 보다 공평하게 조정하지 않을 경우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며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후반 이들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거의 20만 달러를 부담해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매장의 불만은 본사가 제시한 매우 거친 사업 모델과
NSW 센트럴코스트(Central Coast)에 있는 구 올드시드니타운 테마파크(Old Sydney Town theme park) 부지가 1500만 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약 120헥타(1,201,400 평방미터) 넓이로 소머스비(Somersby)의 올드 퍼시픽 하이웨이에 위치해 있다. 계약 관련 비공개 조건 때문에 중개에이전시인 CBRE의 매매 중개인들은 가격과 매입자를 공개하지 않은채 계약된 것만 확인했다. 새 매입자는 외국인투자 승인(FIRB approval)이 불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지
ANZ은행이 호주 대도시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반등 시기도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NZ은행의 최근 주택시장 보고서는 “주택시장의 약세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가격 하락세가 최근 가속화됐다”고 밝혔다.보고서는 하지만 “대출 조건 강화가 현재 진행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연장되지 않는다면, 시장이 올해 말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가능한 결과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보고서는 전국 주택 경매 낙찰률이 올 2월 평균 66%에서 5월 58%로 떨어지면서 2013년 초 이래 가장 낮은 월별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시드니의 주택시장 경매 낙찰률이 6년만의 최저치로 추락했다. 전국 평균 경락률은 4주 연속 60% 아래로 떨어졌다.코어로직에 따르면 831채 매물이 나온 6월 3일 시드니 주택 경락률은 52.3%였다. 이 예비 경락률은 추가 매매 집계를 통해 6일 최종 결과로 하향 수정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주 최종 경락률 56.1%와 지난해 동기의 71.9% 보다 낮아진 수치다. 또한 2012년 12월 16일의 50.2% 이래 최저치다.코어로직의 경매 담당 케빈 브로건은 NSW의 주택 경매 시장이 계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70%
호주의 연간 주택가격이 6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멜번의 5월분기(3-5월) 집값도 6년여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1일 코어로직의 주택가격지수(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5월(-0.1%), 5월분기(-0.3%) 연간(-0.4%) 모두 떨어졌다. 전국의 연간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은 2012년 10월 이래 처음이다. 8개 주도 평균 가격도 5월(-0.2%), 분기(-0.6%), 연간(-1.1%) 모두 하락했다.5월 주도 주택가격은 멜번(-0.5%), 시드니와 다윈(-0.2%), 퍼스와 캔버라(-0.1%)가
“연방 정부, 금융계 및 기득권 이익 보호 우선”“주정부, 지자체도 세수 증대 외 관심 없어” 최저 소득층이 임대비 부담으로 끼니를 거르고, 노숙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가운데에서도 연방 정부가 저렴한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미루는 이유는 무엇일까? ABC의 베테랑 경제 전문가인 이안 베렌더 기자는 “정치권과 금융권이 공공 임대주택 건축을 미루는 이유는 ‘가진 자의 횡포’, 즉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각 분야 보수세력의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집값 폭등에 따른 중저 소득층의 생활고와 상대적 박탈감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
국내외의 규제 강화로 호주 주택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1년만에 약 3분의2 급감했다.연방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들어 외국인의 호주 주택투자 승인 건수와 전체 금액이 급락했다. 2016/17년 외국인의 주택 투자 승인 금액은 250억 달러로 전년의 720억 달러 대비 65% 격감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주택 투자 승인 건수는 67% 급락한 1만3198건이었다.FIRB 보고서는 “외국인의 주택 투자 승인 급감은 2015년 FIRB의 외국인 투자 신청 수수료 도입에 대한 투자자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와 연방 수도인 켄버라, 빅토리아주 멜번 인근의 발라라트가 호주에서 집값이 가장 저평가된 세 도시로 꼽혔다. 부동산 전문가 테리 라이더(Terry Ryder)의 분석이다. 딜로리트 엑세스 이코노믹스(Deloitte Access Economics)의 경제 전망에 따르면 주/준주 경제성장률에서 ACT는 2017년 4.6%로 8개 주/준주 중 세 번째였다. 딜로이트의 파트너인 크리스 리차드슨 경제분석가는 켄버라는 연방 공무원 숫자 증감과 이자율의 2개 변수가 주택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최근의 장기 저금리로
워털루의 신설 메트로 기차역 인근에 약 7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라고 NSW 주정부 문건이 밝혔다.30일 공개된 주정부의 도시성장개발공사(UrbanGrowth Development Corporation)와 시드니메트로(Sydney Metro)가 작성한 워털루 메트로 지구(Waterloo Metro Quarter) 제안서는 워털루 일대에 건립될 29층, 25층, 23층, 14층짜리 4개동의 주거용 타워를 포함하고 있다.1.9헥타르 정부소유 대지의 메트로 지구에 건립될 타워 개발의 상당 부분은 워털루 기차역 건설과 동시에 추진될
빅토리아의 유명 관광지인 모닝톤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 인근에 있는 웨스턴 포트 베이(Western Port Bay)의 엘리자베스섬(Elizabeth Island)이 695만 달러의 가격으로 매물로 나왔다. 26헥타르 크기의 이 개인 섬에는 3베드룸 하우스와 부두(jetty) 시설이 있다. 카운슬 승인을 받으면 관광단지 용도로 최대 20채의 빌라를 신축할 가능성이 있다. 섬 주인은 전 IT 컨설턴트 겸 심리학자인 앤 틸리그(Anne Tillig)로 1996년부터 소유하고 있다. 이 섬은 2014년부터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