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도움 필요할 때 버림받아” 부정적 이미지 확산 해외 학생비자 신청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호주 교육기관의 예산뿐 아니라 호주에 미칠 경제적 타격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에 따르면 올해 1~7월 해외에서 학생비자 신청 건수는 7만239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 격감했다. 하락세는 호주가 국경 봉쇄 조치를 실시한 4월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일반적으로 학생비자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6월의 경우, 작년에는 3만4015건이었지만 올해는 신청 건수는 40
피고용인 아닌 ‘독립 계약근로자’로 보호 못 받아 일부 근로자들 사고 후 신고조차 기피 1주일 새 시드니 음식 배달원 2명이 연달아 숨지면서 배달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주 우버이츠(UberEasts) 배달원 디디 프레디와 중국계 업체인 헝그리 팬더(Hungry Panda) 배달원 샤오쥔 첸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로써 2017년 이후 발생한 음식 배달원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인도네시아 출신인 프레디는 매릭빌(Marrickville)에서 음식 배달을 하던 중 차
등록 학생 50명 미만 학사 과정 대상 구조 개혁 시드니의 맥쿼리대학이 대대적인 구조 개혁에 나서면서 30개 이공계 학과가 폐지될 위험에 처했다. 대학이 내 놓은 2021년 교과목 제안서에 따르면 고급과학 학사(Bachelor of Advanced Science), 해양과학학사(Bachelor of Marine Science), 수리과학학사(Bachelor of Mathematical Science) 과정을 포함한 30개 학사 학위가 폐지된다. 또한 통계, 컴퓨터, 응용수학, 전자공학 등 30개 이상의 기술 부분 전공
클럽들 “감시 분위기 우려” 부정적 반응연립, 법안 통과위해 군소정당 설득 NSW 주정부가 비현금성 포커 머신(poker machine)을 도입하고 도박을 즐기는 사람들(gamblers)이 정부가 발행한 도박 카드를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갬블러들은 오팔카드(Opal card)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도박 카드를 미리 등록하고 이 카드에 선불로 게임비를 입금해야 도박 게임을 할 수 있다.정부는 도박 카드 도입의 목적으로 도박중독 치료를 위해 도박 격리 프로그램에 등록한 수천 명의 갬블러들(self-exclud
〈시드니〉 3.4%.. 작년동기 대비 0.5% ↑ 멜번의 임대 공실률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의 임대 시장은 보합세를 보이며 일부 개선 징후도 보이고 있다.지난 9월 멜번의 임대 공실률은 4%였는데 이는 8월 3.9%보다 다소 올라간 수치이며 12개월 전 1.8%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악화된 것이다. 온라인 부동산 포털인 도메인(Domain)에 따르면 멜번의 9월 공실률은 도메인이 임대시장 모니터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이다.코로나 록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임차인(세입자)들이 주택을
“내년말 주택 11%, 상업용 15% ↓ 가능” 퀸즐랜드은행(Bank of Queensland: BoQ)이 “최악의 경우 2021년 말까지 주택은 20% 이상, 상업용 부동산은 30% 이상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BoQ는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을 가정으로 한 기본 시나리오(base-case scenario)에 따르더라도 내년 말까지 75%의 확률로 주택 가격은 11%,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최고 15%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이러한 암울한 경제 전망은 최근 몇 주 동안 긍정적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
[SMH] 한국문화원 ‘구본창 백자 사진전’ 특별 소개존 맥도널드 예술평론가 극찬 주시드니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 Australia: KCCA, 원장 박소정)이 개최 중인 ‘작가 구본창 백자 사진전(Light Shadow: Koo Bohnchang)’과 관련, 시드니모닝헤럴드지의 존 맥도널드(John McDonald) 예술평론가가 조선 백자와 사진전을 소개하는 칼럼(More to Korean ceramics than merely chasing shadows)을 기고했다. 한호일보는 영미권을
주민들 “환경 측면 반대” vs 지역 상권 “경기 회복 기대감” 호주의 대표적인 자원 개발 회사인 산토스(Santos)가 제안한 36억 달러 규모의 석탄층 천연가스개발 프로젝트가 오랜 논쟁 끝에 IPC(독립기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NSW 북부 필리가(Pilliga)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850개 석탄층 가스정(coal seam gas wells)이 모두 개발되면 NSW에서 필요한 가스 수요의 절반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NSW의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 평가 작업을 하는 정부 산하 기관인 IPC(Ind
ASQSC 위원장 “처벌 없이 해결 가능” 주장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노인 요양원 운영에 대해 민원이 전국에서 2천건 이상 접수됐지만 감독을 해야 한정부 당국은 한 건의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문제란 비난을 받고 있다. 3개월간 정부가 접수한 요양원 관련 민원은 총 2,119건으로 이 중 코로나 사태 관리와 직접 연관된 것만 340건이었다. 요양원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인 ACQSC(Aged Care Quality and Safety Commission: 요양원품집및 안전 위원회)는 각 시설에 서비스 개선을 명령할 수
호주 이동통신업계 최강자인 텔스트라가 5G 고정무선(Fixed-wireless) 상품 ‘5G 홈 인터넷(5G Home Internet)’을 9월 30일 출시한다. 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NBN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정무선이란 사용자들이 고정된 수신기를 통해 통신사의 무선 인터넷 망의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텔스트라를 포함한 이동통신사들은 광대역 고속 통신망을 독점 공급하는 NBN코퍼레이션(NBN Co.)과 공급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5G 고정무선상품이
호주 연간 6만6천건 시도, 매일 8명 목숨 버려 자살 방지를 목적으로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정부 웹사이트가 29일(화) 처음 공개됐다.이날부터 일반인들도 접근이 가능한 ‘국립자살감시 시스템(National Suicide and Self-Harm Monitoring System)’은 자살 관련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자살 관련 실시간 통계를 제공하고 자살을 막을 수 있는 지침을 공유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웹사이트 바로가기:https://www.mentalhealthcommission.gov.au/mental-health-refo
연방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호주 항공사들에 대한 보조금을 내년 3월까지 연장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초부터 국내선 지원 프로그램 (DANS)을 통해 호주 전역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50개 노선을 재정적으로 보조해 왔으며 지역 항공선 지원 프로그램 (RANS)를 통해 탑승객이 적은 저인구밀도 111개 지역에서 매주 270건의 왕복 항공편이 유지되도록 했다.또한 정부는 지난 4월 이후, 의료계 종사자, FIFO (Fly-in-fly-out) 근로자(주로 광부들)의 이동과 화물 항공편 지원을 위해 12개 지방
“사립병원, 고령일수록 수술 선호” 호주 여성들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NSW 신생아의 거의 4분의 1이 선택적 제왕 절개 수술(elective caesarean)을 통해 태어난다. NSW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NSW에서 출생한 총 95,133 명의 신생아들 중 35%가 자연 분만이 아닌 제왕 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다. 이들 중 의료 목적상 필요한 수술은 12.4%였고 산모의 요구에 따라 이루어진 수술이 22.7%였다. 또한 외과적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 분만(normal vaginal
마운트드루이트(19건 감염) 벌금 77건, 본다이(112명 감염) 벌금 16건 원주민과 이민자 비율이 높고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일수록 코로나 벌금이 많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언론사의 요청에 따라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NSW 경찰이 공중보건명령 위반혐의로 부과한 범칙금은 1,427건이었다. 이 기간 중 NSW 주민들은 식료품 구입, 운동, 업무 등 필수 활동이 아닌 한 외출을 할 수 없었고 1.5m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됐다.경찰이 벌금 고지서를 가장 많이
NSW 정부가 코로나 피해 임대 지원책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피해 임차인(세입자)들에 대한 강제 퇴거 조치 제한도 내년 3월까지 지속된다.이에 앞서 빅토리아 정부가 퇴거 금지(eviction ban) 조치를 2021년 초까지 연장한 바 있으며 퀸즐랜드 정부도 퇴거 유예 조치는 9월 30일 예정대로 종료하되 다른 임대 지원책은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NSW 정부가 지난 4월 6개월 시한으로 내놓은 임대 지원책은 9월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다.케빈 앤더슨 규제개선장관(Minister of Better Re
남호주(South Australia) 주정부가 지난 목요일 NSW와의 주경계를 개방하기로 한 결정은 증거(통계) 기반 정책(evidence-based policy)의 명백한 승리이다. 다른 주정부들도 이를 따라야 할 것이다.남호주는 7월초 다른 주에서 온 여행객들에 의해 지역 감염이 발생한 후 빅토리아, NSW 두주와의 경계를 폐쇄했다.상황 악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주경계를 봉쇄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특히 빅토리아주에서 시작된 최근 대규모 코로나 발병(2차 감염)이 NSW에서 통제될 수 있는지 불명확한 상황에서 남호주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호주산(Australian made) 제품’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바로 지금이 호주 제조업의 새로운 기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시장조사 업체인 로이 모건(Roy Morgan)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52%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호주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또 89%는 “호주에서 더 많은 제품이 생산돼야 한다”고 밝혔다.호주산 제품이 늘어나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다음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다른 나라에 대한 호주의 의존도를 줄인다.- 지역
50마리는 살려보내, 30마리 구조 작업 중 “약 460마리 수심 얕은 모래톱 좌초 추정” 호주 남단의 섬 타즈마니아에서 호주 최악의 고래 떼죽음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월)부터 시작된 구조 작업으로 50마리의 생명은 구했지만 무려 약 380마리의 고래가 죽은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구조대원들은 아직 살아있는 30마리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23일(수)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도중 약 200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타즈마니아 서부 해안 맥쿼리하버 (Macquarie Harb
2008년 이어 두 번째 ‘미스테리’ 반복 타즈마니아 서부 해안가인 맥쿼리헤드(Macquarie Heads) 해변에 200마리 이상의 고래 떼가 몰려와 수심이 얕은 해안의 모래톱에 좌초하면서 100마리 이상이 죽는 일이 또 발생했다. 고래는 지느러미가 긴 '파일럿' 고래로 알려졌다. 해변에 밀려오면서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다. 약 270마리의 고래 중 3분의 1가량은 이미 죽었으며 25마리의 고래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호바트에서 서쪽으로 약 190km 떨어진 스트라한(Strahan)
멜번대 보고서 지적, 연방 정부 지원 확대 촉구 코로나 사태 이후 유학생이 대폭 줄면서 주요 대학들의 연구 역량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21일 멜번대학의 대학교육센터(Centre for Higher Education)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의 UTS, 맥쿼리대학과 멜번의 디킨대학(Deakin University)이 연구 자금을 확보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대학들이 정부를 상대로 내년 예산안에 연구비 지원이 포함되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이에 앞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