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조정 안하면 약국에서 판매해야” 다수의 다이어트 및 운동 보조제가 몇 주 안에 슈퍼마켓 판매대에서 사라질 수 있다.연방 정부는 올해 11월 30일부터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는 성분을 포함한 보조제들을 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분류해 포장 방법, 광고 형식 등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이 규제로 공급업체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제품이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될 수 있다.첫째는 보조제가 식품으로 분류돼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성분을 조정한 새 제품을 제조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정부
11월부터 요식업 허용 등 추가 완화 계획 빅토리아 주정부가 멜번시와 지방에 대한 코로나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18일(일) 일부 완화를 발표하면서 2주 후 보다 큰 폭의 규제 완화가 단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19일(월)부터 멜번시에 적용되는 주요 완화는 다음과 같다.* 이동 가능 범위를 거주지 반경 5km → 25km로 확대. 야외 활동 최대 2시간 규제 폐지. * 사적인 모임은 최대 2가구, 10명까지 야외 모임 허용.* 테니스, 골프, 스케이트 등 야외
연간 200만명 방문, 수입억불 경제 효과 코로나-19로 올해 취소된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축제가 2021년에 다시 돌아온다.'비비드 시드니'는 매년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연간 수십억 달러의 관광수익 효과를 주는 시드니의 대표적인 연례 문화행사다.올해에는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축제 취소가 결정됐다. 주최측은 2021년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비비드 시드니2021은 내년 8월 6일부터 28일까지 3주간으로
“비정규직, 언어문화장벽, 가족 구성원 등 전염 경로, 확산 속도, 복잡성 등 달라”브렛 서튼 빅토리아 CHO “이민자그룹 감염자 추적 어려워” 토로 지난 몇 주 동안 빅토리아주의 코로나 신규 확진 상황이 개선되면서 현재 빅토리아주는 NSW와 비슷한 수치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주가 록다운 규제를 쉽게 완화할 수 없는 이유는 감염원과 전염 경로의 복잡성이 NSW와는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사흘(13-15일)동안 신규 확진자(해외귀국자 포함)는 NS
법안 통과되면 영어 시험과 함께 2021년말 시행 예상 파트너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 호주인 배우자가 먼저 진행해야 하는 가정폭력 신원조회(domestic violence check)의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됐다. 정부 개정안에 따르면 호주 시민권자들과 영주권자들은 파트너 비자를 후원하기에 앞서 경찰이 진행하는 가정폭력 신원 조회를 거쳐야 한다.가정폭력 사례가 있었다고 비자가 반드시 거절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결과를 반드시 파트너와 공유해야 하며 비자심사관들(immigration officers)이 재량권을 가지고 비자 승인 여부를
버밍햄 통상장관 “중국에 해명 요청.. 답변 없어” 호주 정부가 중국의 국영 에너지 공급업체들과 제철소가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이몬 버밍햄 통상장관은 “나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중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13일(호주 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영국의 가디언,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의 유력 언론사들은 “중국의 북동쪽과 남쪽에 있는 두 개의 제철소가 호주산 석탄 사용 금지 명령을
유튜브 생중계, KBS 월드 전 세계 송출 한국 농림부와 KBS가 주관하는 김치 페스티벌(Kimchi Festival) 2020 행사가 호주를 비롯한 7개국에서 열린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그 동안 한국을 비롯한 미국, 베트남, 프랑스, 러시아에서 동시 개최됐는데 2020년 호주와 영국이 새롭게 추가된 것.호주 행사는 11월 22일(일) 정오 12시(시드니 시간)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농림부, KBS와 ㈜ 미디어 푸르매가 공동 주관하며 호주 행사는 호주요식업중앙회와 시드니한인회
비용 뺀 시간당 소득 $10.. ‘최저임금 절반’ 불과 글로벌 배달 플랫폼 회사들이 고위험 저임금의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과 보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특히 자전거로 배달하는 택배 노동자들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시간당 수입은 법정 최저임금을 밑도는 실정이다. 지난 9월말 우버이츠(Ubereats) 배달원 디디 프레디(Dede Fredy)와 헝그리팬더(Hungry Panda) 배달원 샤오쥔 챈(Xiaojun Chen)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은 배달 플랫폼 노동자들의 취약한 안전망에
주총리 “위반자들 추적해 받아낼 것”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 규제 위반으로 인한 벌금 미납액이 무려 26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납부된 벌금 총액은 145만 달러에 그쳤다.최근 정부 통계에 의하면 빅토리아 경찰이 코로나 보건 명령 위반으로 부과한 과태료는 1만9천 건이 넘지만 이중 실제 납부가 완료된 사례는 845 건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19,324 건의 과태료가 부과되었으며 이중 1500건이 취소되거나 철회됐다. 전체 과태료 중 3,455건은 강제 집행 절차를 밝고 있으며 ‘최후 고지(notice
푸드뱅크 호주지부 “자선단체 음식 요구 47% 껑충” 호주에서도 코로나 사태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최대 음식 자선 단선단체인 푸드뱅크(Foodbank)가 최근 공개한 코로나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 1회 이상 음식 원조를 요구한 적 있는 호주인이 팬데믹 이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브리아나 케이지(Brianna Casey) 푸드뱅크 호주 지부 대표는 “자선단체들에 대한 음식 요구가 47% 급증했다. 현재 끼니 확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중 28%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난민 석방” 구호 외치며 과격 행동, 주총리도 비난 10월 31일 퀸즐랜드 선거에서 자유국민당(LNP) 유세를 지원하기위해 퀸즐랜드를 방문 중인 스콧 모리슨 총리가 정부의 이민정책을 비난해 오던 브리즈번 난민인권 운동가들의 페인트 시위에 표적이 됐다.12일 오전 브리즈번의 난민인권 운동가들은 시위 도중 총리의 관용 차량에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페인트를 끼얹은 사건이 발생했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을 연구 중인 퀸즐랜드대학교(UQ) 백신개발센터를 방문 중이었다.경찰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미리 준
교육부 최대 정학일수 20→10일 단축 등 추진 NSW의 학부모, 교사, 학교장들이 학생들의 정학(school suspensions) 날짜를 줄이려는 교육부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NSW 교원노조(NSW Teachers Federation), 학부모 단체인 P&C연맹(P&C Federation) 및 초등학교 교장협의회와 고교 교장협의회는 교육부에 보낸 진성서에서 “학교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이 우선순위이며 개정안은 책임 회피를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정부의 개정안에 따르면 최대 정학 기간이
“모든 혐의 부인, 기소는 정치적 박해” 반박중국 외교부 출신 호주에서 민주주의 활동 중국계 호주인 소설가이자 민주주의 활동가인 양헹쥔(Yang Hengjun)이 간첩 혐의로 중국 베이징에 구금된 지 거의 2년 만에 공식 기소됐다.중국 외교부 직원 출신인 그는 호주 시민권을 획득한 후 작가이자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면서 중국 민주화를 주장해왔다.그는 미국 뉴욕 거주 중이던 2019년 1월 중국을 방문했다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2020년 3월 중국 국가안전부는 그에 대한 기소 절차를 개시했으나 중국 당국은 정확히 어떤 행
모든 가정 보육비 90% 보조, 4년간 384억불 부담모리슨 총리 “보편적 무상 지원 반대” 반박 앤소니 알바니즈(Anthnoy Albaness) 연방 야당(노동당) 대표가 연방 정부의 예산안에 맞서는 야당 예산 대응안(Budget Reply)에서 보편적 보육지원금 공약을 내걸었다.8일 알바니즈 대표는 “6일 발표된 연방 예산안이 여성의 경제적 이익을 막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거의 모든 가정이 매년 $600에서 $2,900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그라탄연구소(Grat
약 510만명의 연금 수혜자와 그 외의 적격한 복지수당 수혜자들에게 $250씩 2회에 걸쳐 $500의 생활보조금이 지급된다. 6일 발표한 예산안에 포함된 이번 정책은 팬데믹이 야기한 재정적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고 부침을 겪는 호주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편성됐다.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연방 정부의 현금성 지원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올해 초 연방정부는 센터링크(Centrelink)에서 지원을 받고 있던 약 660만명에게 $750을 지급했고 7월 약 500만명에게 같은 금액을 지원했다.$250 2회 지원금의 대상 요건은 다음
거장 ‘구본창 작가’ 첫 호주 단독사진전 기획.. 호평 쇄도 유명 평론가들 극찬, 멜번 NGV 실물 ‘달 항아리’ 전시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구본창 작가의 조선 백자 사진전(8월 28일-11월 13일)이 열리고 있다. 호주의 유력지인 시드니모닝헤럴드의 존 맥도널드 예술평론가는 “대상과 아우라를 함께 카메라에 담는 불가능한 일을 해 냈다”라고 극찬했다. (한호일보 10월 2일자 10면 관련기사 참조)멜번의 국립빅토리아박물관(NGV) 웨인 크로더스 아시아관 큐레이터도 조선 백자 달 항아리를 전시하면서 “미니멀리즘 미학의 완벽한 구현”
국세청(ATO)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정적 손실을 당했다면서 퇴직 연금(superannuation)을 조기 수령한 사람들 중 거짓말을 한 부적격자를 찾아내기 위한 단속에 나섰다.ATO는 2회에 걸쳐 신청을 받았는데 신청서가 접수되면 증빙 서류 요구 없이 승인을 해 왔다. 다만 필요할 경우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ATO 대변인은 “개인 신청자들이 연금 조기 수령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검토(review)를 하고 있다”며 단속 사실을 확인했다. 신청자가 고의로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한 경우 벌금이
NGV 멜번 연초부터 조선 백자 1점 전시‘코리안 콜렉션’ 중요 작품 확보 올해 초부터 국립 빅토리아 미술관(NGV)에는 조선 백자 달 항아리 1점이 전시되고 있다. 시드니모닝헤럴드(SMH)는 아시아관 큐레이터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이 작품을 소개했다. 한호일보는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호주인들의 관점을 이해하고자 이를 번역 정리했다. - 편집자 주(註)하늘에 있는 달을 처음 보게 되면 그저 밝은 빛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빛이 바다와 골짜기와 함께 만들어 내는 형태와 무늬가 보일 것이다. 빅토리아 박
제프 라비 전 주중 대사 “관계 개선 의지 신호.. 적절 대응 필요” 중국 정부가 호주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고 외교적 노력을 위해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는 전 주중 대사의 분석이 나왔다.2007~2011년 주중 대사를 역임한 제프 라비(Geoff Raby) 전 대사는 6일 도쿄에서 열린 일명 ‘쿼드’의 4개국 안보동맹회담 (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에 참가해 “중국 정부가 미국의 동맹국가들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공직 퇴임 후 중국
“최우선 과제는 고용 증대, 예산 효과 보고 금리 결정” 호주중앙은행(RBA)이 6일 연방 정부의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RBA는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높은 실업률 타개가 국가적 우선순위라고 밝혔다.RBA는 0.25%라는 역대 최저 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필립 로우(Dr Philip Lowe) RBA 총재는 “조쉬 프라이든버그재무부 장관이 발표한 예산안에 포함된 경기 부양 조치들의 영향을 지켜보면서 계속해서 국채를 매입하고 은행에 장단기 신용대출을 제공하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