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야당이 빅토리아 원주민과의 주 기반 조약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수년간의 초당적 지지를 끝냈다. 조약과 관련된 문화유산 절차로 인한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다. 야당 원주민 담당 의원이자 빅토리아 국민당 대표인 피터 월시(Peter Walsh)는 현행 문화유산 제도가 주의 주택 건설 비용을 높인다는 부동산 개발업자의 우려에 공감했다.월시 주하원의원은 "주정부 법에 따라 전통 소유자 그룹(Traditional Owner Group)이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고 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그는 "일정에 대한 강제성도
호주 정부가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 마틴과 3,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는 2025년에 처음으로 장거리 공격용 미사일을 자국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 계약은 최대 500킬로미터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유도다연장로켓시스템(GMLRS) 미사일의 초기 배치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번 계약은 기술 이전, 호주 인력 교육, 대규모 국내 미사일 제조를 위한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팻 콘로이 국방장관 대행은 호주가 장거리 타격 능력 강화에 투자하고 있는 잠재적 적들과 보조를 맞추는 것
브리즈번의 한 교외 울워스 매장에 기물 파손 사건이 발생하자 호주의 날 상품 판매 중단을 발표한 울워스에 대한 보이콧을 촉구한 피터 더튼 야당 대표에 비판을 받았다.월요일(15일) 브리즈번 교외 테네리프(Teneriffe)에 있는 울워스 메트로(Woolworths Metro)이 봉변을 당했다. 오전 5시 10분경, 매장 개장 직전 기물 파손범들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메시지를 적고, 조명탄을 터뜨려 화재 경보가 작동했다. 슈퍼마켓 매장 외벽에는 울워스에 대한 욕설히 칠해졌고, 출입문에는 "보이콧 울리스"라는문구가 그려졌다.가디언 호주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 국민에게 돈을 돌려주라"는 야당의 공세와 함께 '3단계 감세'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내놓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총리는 세율 인상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지난 총선 이후에 이 사안에 관한 견해는 바뀐 적이 없다고 월요일(15일) 밝혔다.그는 "첫 번째는 정부의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불평등이 문제이며, 정부는 이를 개선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해석의 여지를 남겼고, 야당은 감세에 대한 정부 약속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강조하고 있다.
호주 공화제 전환을 설득하는 역할을 맡은 정부 고위 관료는 공화국 대의를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정부의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인정했다.국방 정무차관과 공화제 담당 정무차관을 겸임하고 있는 맷 티슬웨이트 하원의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노동당의 오랜 정책 기조인 호주 공화제 전환 의제를 홍보하는 것이다.호주가 입헌군주제에서 벗어나려면 국민투표가 필요하다. 현 연방정부는 10월에 원주민 목소리를 위한 국민투표를 단행했으나, 압도적 반대로 개헌에 실패한 바 있다.티슬웨이트 하원의원은 오늘(8일) 오전 ABC 뉴스에서 "장기적으로 호
나타샤 파일스(Natasha Fyles) 노던준주(NT) 수석장관이 본인이 보유한 광산 회사 주식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임했다.파일스는 그로테 아일랜드(Groote Eylandt)에 있는 망간 광산을 소유한 사우스32(South32) 주식 754주(2,500달러 미만)를 신고하지 않다고 화요일(1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지난 몇 달 동안 파일스는 보유 주식과 관련해 압력을 받아왔다. 지난달에는 우드사이드(Woodside) 주식에 대한 이해상충 문제가 제기되자, 5,000달러 상당의 보유 주식을 매각해야 했다.또한 파일
퀸즐랜드주의 새 주총리가 9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월요일(18일) 오전, 5명의 새 장관이 주정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금요일, 부총리였던 스티븐 마일스(Steven Miles)가퀸즐랜드 노동당의 신임 대표로 노동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재무장관 캐머런 딕(Cameron Dick)은 부대표로 임명됐다.마일스 신임 주총리는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전 주총리가 사임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정부 청사에서 취임했다.퀸즐랜드 노동당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대표와 부대표가 남성으로만 구성됐다. 이번
호주 방위 산업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호주산업그룹(Australian Industry Group)과 호주국립대(ANU) 전략국방연구센터(SDSC)가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호주 방위 산업이 점증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호주는 몇 세대 만에 가장 어려운 전략적 상황에 놓여있다"며 "강대국이 개입할 수 있는 대규모의 분쟁의 위험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현실이다"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정책 패러디임이 "상당한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획득 계획이 더 가시화됐다. 미국 의회가 호주에 대한 핵잠수함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오커스(AUKUS) 협정에 따라 미국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을 호주에 이전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포함된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지 하루 만인 목요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호주 정부는 미국 의회의 초당적 표결을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환영했다.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미국이 다른 나라에 핵잠수함 판매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호주, 미국, 영국은 지난 3월 호주 해군이 핵잠수함을 운용할
퀸즐랜드 주총리 아나스타샤 팔라쉐이가 이번 주말에 주총리 직을 사임하고 정계를 은퇴한다고 발표했다.팔라쉐이 주총리는 지난 일요일(10일) 기자회견을 열어 9년의 집권 끝에 주총리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신임 당대표 및 차기 주총리는 오는 금요일(15일)에 소집되는 노동당 의원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후보자로는 스티븐 마일스 부총리, 섀넌 펜티먼 보건장관, 캐머런 딕 보건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주총리 후보자 등록은 화요일(12일)에 시작된다. 의석이 고작 7석이었던 노동당을 이끌어 정권을 잡는 데 성공한 팔라쉐이 주총리는 세 차례
연방 의회가 '예방적 구금 법안'을 통과시켰다. '무기한 구금'은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로 풀려난 구금자 일부를 재구금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달 초 대법원 판결 후 이민 수용 시설에 있던 약 150명의 비시민권자가 사회로 풀려났다. 그 중 일부는 범죄자였던 터라,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안전에 관한 우려가 곧장 제기됐다. 단적으로, 대법원이 방면하라고 한 로히양족 남성 NZYQ는 아동 성범죄로 징역형을 살았으나 추방될 곳이 없어 수용소에 갇혀 있었던 인물이다.연방정부는 판결에 따라 구금자들을 사회로 돌려보내는 한편,
노동당의 노사 개혁의 핵심 중 하나인 '동일 업무, 동일 임금(same job, same pay)' 법안이 상원 크로스벤치 의원들과의 극적 타결로 의회를 통과했다. 파견근로자(labour hire workers)의 임금이 인상되고, 고의적인 임금 절도(wage theft) 행위는 처벌된다. 연방정부와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임금과 안전을 위한 이번 개혁을 환영했지만, 야당과 기업 단체는 새 규제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져서 결국엔 경제를 망칠 것이라고 비판했다.토니 버크 노사관계장관은 '너무 서두르지 말라'던 재키 램비, 데이비드 포콕
연방총리와 전국 주총리, 수석장관들은 메디케어 지원 확대 등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가장애인보험제도(NDIS)의 안정성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수요일(6일) 전국 내각 회의(national cabinet meeting) 후에 이번 회의의 최고 승자는 '의료 서비스'라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병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12억 달러 규모의 메디케어 지원 정책 패키지가 합의됐다.경증 응급환자를 진료하여 병원 응급실 부담을 덜어주는 메디케어 응급 클리닉(Medicare Urgent Care Clinic, 또
많은 호주인이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식료품비 지출을 줄이고 있는 사이, 콜스와 울워스는 1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보고돼 공분을 사고 있다.녹색당은 이러한 수익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를 핑계로 주요 슈퍼마켓들이 필요 이상으로 제품에 높은 가격을 책정하여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콜스와 울워스는 과도한 가격을 별 문제 없이 책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것을 끝내야 한다"고 녹색당 상원의원 닉 맥킴(Nick McKim)은 말했다.식품 인플레이션은 2022년 12월 9.2%로
대법원의 '무기한 수용소 구금은 불법'이라는 판결에 영향을 받은 구금자 93명 중 일부는 판결 당시에 이미 풀려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대법원 판결 이후 방면된 이들 중에는 3명의 살인범과 여러 명의 성범죄자가 포함돼 있지만, 경범죄를 저질렀다가 구금되어 추방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다.화요일(21일) 대법원이 공개한 문건은 구금돼 있던 무국적자 등 구금자들 일부가 행했던 범죄의 성격에 대한 세부 정보가 담겨 있다.예를 들어,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 생후 8개월 된 딸을 때려 폭행죄로 유죄 판결
호주 해군 잠수부들이 중국 군함이 쏜 음파탐지기에 노출돼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중국 정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호주 정부는 밝혔다.지난 토요일(18일), 리처드 말스 총리 대행은 지난주 화요일(14일) 중국 인민해방군 구축함의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인" 행위로 인해 해군 잠수부들이 작전 중에 위험에 처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호주 정부에 따르면, 당시 호주 장거리 호위함인 HMAS 투움바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지정된 항구로 이동하고 있었다.중간에 투움바호의 프로펠러에 어망이 걸리자, 해군은 배를
유대계 의원들은 반유대주의의 확산을 경계하며 폭력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런데 야당에서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정략적으로 활용해 정부를 압박하려 하고 있다.지난 금요일 팔레스타인 지지자와 유대계 커뮤니티 간의 충돌이 있었던 빅토리아주 콜필드(Caulfield)를 지역구로 둔 조시 번즈(Josh brns) 하원의원은 현재 반유대주가 "내 생애 최악"인 수준이라고 말했다.노동당 소속 번즈 하원의원은 "호주에서 폭력이 확대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고, 우리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지금보다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기
대법원 판결에 따라 방면된 이민수용소 구금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법안이 신속하게 의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이들의 '재구금'을 논하며 정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주 '무기한 난민 구금은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의 여파가 상당하다. 추방할 수 없는 비시민권자 84명이 풀려났는데, 이들 중에 전과자들이 포함돼 있어서다. 판결 이후 곧장 구금에서 벗어난 로힝야족 남성은 난민으로 입국했지만 아동 성범죄를 저질러 복역을 한 전력이 있다. 곧바로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야당은 '판결을 앞두고 왜 준비하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한 돌발 발언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그 대신에 두 강대국 간의 새 군사적 대화를 환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수요일(15일) 미・중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독재자'로 호칭해 논란을 샀다.'시 주석과 회담 이후에도 여전히 독재자로 보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알다시피 그렇다"고 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우리와는 전적으로 다른 형태의 정부에 기초한
지난 주말 호주 대도시에서 친팔레스타인 집회와 친유대인 집회가 열린 가운데, 페니 웡 외교장관의 '휴전 촉구' 발언이 야당과 유대인 단체의 반발을 샀다.일요일(12일) 오후, 시드니와 멜버른에서는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촉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다섯 번째 주말 연속으로 친팔레스타인 집회가 있었다.수천 명의 인파가 몰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에서는 어린이 등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을 규탄하면서 즉각적인 휴전과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촉구했다.친이스라엘 집회도 호주의 두 대도시에서 열렸다. 이들 역시 어린이를 언급하면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