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명문 사립인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학교(Saint Andrew’s Cathedral School)의 음악 장학생인 한국계 여고생 제이드 박(15, Jade Park)이 국내외 유명 콩쿨에서 잇따라 우승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3살 때 처음으로 트렘펫을 접한 박 양은 트럼펫과 오보에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많은 악기 중 트럼펫을 선택한 이유는? “가족이 모두 음악을 해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다. 엄마를 통해 피아노를, 오빠에게 트럼펫을, 언니에게 클라리넷을 배웠다. 그 중 트럼펫의 음색과 힘있는 소리에
2021년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호주 공영방송 'ABC me' 에서 어린이드라마 '본 투 스파이(Born to Spy)' 방영 소식이 들려왔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한인 아역 배우들이었기에 호주 한인사회가 큰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기 시작했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영화와 드라마 평점 사이트 IMDB에서는 당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보다 높은 점수인 8.7의 평가를 받았으며, 는 '어린이를 위한 오징어 게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2023년에도 호주한인 다음세대들의 활약은 계속 이어지고
작년 코지콤과 함께 시드니 한인업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IYAGI(이야기)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한호일보는 두번째 뒷이야기를 취재했다. 소울델리의 류선규(27) 헤드쉐프는 한국 파인 다이닝(fine dining) 업소에서 캐쥬얼 쉐프로 일을 했었다. 당시 헤드쉐프가 호주 다이닝 경력이 있었는데 그의 말을 들으면서 외국 파인 다이닝에서 근무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처음 생겨났다. 대학교 겨울 방학 때 시드니 2 Hatted(미슐랭 2스타 의미) 레스토랑인 벤틀리(Bentley)에서 인턴쉽으로 근무를 하면서 워킹홀리데이를 결심하고,
시드니 시티 인근인 서리힐즈(Surry Hills)에서 ‘SOUL Deli(소울 델리)’를 운영하며 한국과 한식을 알리고 있는 ‘이대로’ 오너 쉐프. 작년 코지콤과 함께 시드니 한인업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IYAGI(이야기)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한호일보는 그 뒷이야기를 취재했다. “코지콤의 Shona Yang 대표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였다. 언젠가는 협업을 하길 원했지만 기회가 없었다. 마침 이야기 프로젝트의 내용을 듣고 꼭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미팅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
호주 출신의 한국 전통주 전문가 ‘줄리아 멜로’는 17년동안 한국에서 살고 있다. 대학 졸업 후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방문한 한국에서 마신 한국 전통술이 그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어 놓았다. 현재는 ‘더술컴퍼니’ 대표로 한국과 호주, 네덜란드를 오가며 한국 전통주를 알리고 양조장까지 컨설팅해주는 CEO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20-21일 이틀동안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호주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술 체험행사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어떠했는가? “2016년에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술을 소개하는 행사를 했었다. 그때는 초록병에 담긴
멜번대에서 재즈와 즉흥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동포 써니 킴(Sunny Kim)은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노래로 국제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다. 그는 말레이시아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처음 재즈를 접했다. 30여년 세월이 지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재즈 가수로 우뚝 섰다. 그는 2월 12일 오페라하우스에서 4명의 각기 다른 이민 여성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을 한다. 써니 킴을 만나 그의 음악 세계를 인터뷰했다.(써니 킴 웹사이트: https://www.sunnykimmusic.com/)▲ 재즈의 메카인 뉴욕에서 본격적
지난 2월 6일 이스트우드에서 열린 NSW한글학교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조성용 회장(기쁨있는 한글학교. 사진)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16개의 회원 학교의 대표들이 모인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고정민 부회장(시드니 영락 문화한글), 신기현 감사(린필드 한글학교), 안혜영 총무(기쁨있는 한글학교)도 함께 선출됐다. 호주에 전국적으로 약 50개, 그 중 NSW주에 40개의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수는 약 3천 명에 이른다.호주 한글학교 협의회와 NSW 한글학교 협의회의 회장을 겸임하는 조성용 신임 회장은 “협의회 웹사이트
호주 공군의 박리아(23) 법무관은 한인 최초로 호주 공군 법무관 장교로 임관했다. 박 법무관은 남반구 최대의 에어쇼인 ‘호주 아발론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한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호주 방문 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호일보는 박 법무관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주 아발론국제 에어쇼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격년제로 아발론공항에서 열리는 이 에어쇼(2월 28일-3월 5일)는 올해 ‘The Future is Now – From the Sky to the Stars’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러 나라의 민간항공산업, 방위
호주 공연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3 ‘영 아티스트 페스티벌(Young Artist Festival)’이 500여명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1일(토) 2회에 걸쳐 뱅크스타운 브라이언 브라운 시어터(BRYAN BROWN THEATRE)에서 열린 이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오디션과 심사, 수상을 해왔던 방식이 아닌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되어 공연자들과 관람객들이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매
호주 퍼포밍 아트에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YOUNG ARTIST FESTIVAL’이 내달 21일 뱅스타운 BRYAN BROWN THEATRE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인 Young Artist World INC는 NSW MULTICULTURAL의 후원을 받아 그들의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중들에게 보석같은 영아티스트를 소개해왔다.특히 한국을 너머 글로벌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MZ세대의 대표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Danielle Marsh)은 YOUNG ARTIST FESTI
호주에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윤서영(28, Estelle Yoon) 작가는 밀란 링(Milan Ring), 낸시 데니스(Nancy Denis), 프라이시(Pricie), 다이안 타이(Dyan Tai), 안소(AnSo), 로매오(Romæo)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다. 최근 바로 리(Baro Lee) 감독의 단편영화 ‘비목’의 촬영현장 사진작가로 작업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드니대에서 비쥬얼 아트와 필름(영화)를 전공하는 윤 작가는 어떻게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물었다. “사실 배우가 꿈이었
시드니에서 열린 올해 8.15 광복절 행사에서 힙합 창작안무 ‘강강술래’를 선보인 대학생 댄서 정유진. 팀 하랑과 함께 무용과 힙합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안무를 창작하는 도전에 용감하게 뛰어든 그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지난 8.15행사 중 독무대 ‘강강술래’는 힙합과 전통음악을 함께 표현한 무대였다. 안무 창작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한국 전통문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노래를 듣자마자 몰입할 수 있었다.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영감이 확실히 떠올라서 창작 과정 자체는 엄청 어렵진 않았다. 하지만 이 노래의 전통 음악 장
호주한인극단(AKTC, 대표 임기호)의 16번째 작품인 쥬크박스 뮤지컬 ‘뮤직 카페 스케치북’이 12월 10, 11일(토, 일) 4회 공연의 성공적으로 마쳤다. 3회는 매진되는 호응을 받았다. 호주한인극단은 지난 2월 코로나 팬데믹 ‘거리두기’ 규제 속에서 ‘유 아 스폐셜(You are special)’로 감동과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한 후 6월 코미디 연극 ‘보잉보잉’으로 웃음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이어 7080을 위한 뮤지컬 ‘뮤직 카페 스케치북’으로 2022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뮤직 카페 스케치북’은 영화 ‘세시봉’에서 아
시드니에서 장애인, 노인부터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에벤에젤 미션’(대표 차민정)이 12월 3일 UN이 지정한 ‘국제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로즈 야외 공연장에서 성료했다. 캐나다베이카운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행사는 공연, 모금행사, 어린이를 위한 코너, 커피 코너 그리고 갤러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장애인 약 40여명과 가족, 자원봉사자 25명 외에 방문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올해는 특히 시드니 메트로 웨스
한국계 호주인 커뮤니티 코지콤(Kozziecom)은 지난달 28, 29일 양일간 ‘IYAGI(이야기)프로젝트 전시회 및 행사’를 서리힐즈에 위치한 ‘SOUL Deli’에서 개최했다. 다문화 NSW의 지원을 받은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이민 1세대의 삶을 담아내기 위해 1990년대에 시작한 한인 비즈니스 6개 업체를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감독 겸 사진작가인 ‘이현’과 함께 기록을 남겼다. 이현 감독은 NSW Generator: Emerging Filmmakers Fund를 받아 단편영화 ‘아시안 걸(Asian Girl)’을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권진)이 2일(금) 오후 달링하버 캡틴쿡 크루즈에서 ‘한•호 교육 교류의 밤 (Korea-Australia Educational Friendship Dinner)’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NSW 교육부 관계자, 시드니의 한국어 채택 초•중고교 교장 및 책임자, 한국어 교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권진 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호주 학생들이 한-호 관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고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힐러
서호주 퍼스에도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건립된다. 지난 12월 2일 퍼스 소재 킹스파크에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착공식이 열렸다고 퍼스한국전쟁기념비조성준비위원회(운영위원 복현규)가 전했다. 관련 경기 약 12만 달러가 소요되는 이 기념비는 한국전쟁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에 맞춰 내년 7월 27일에 완공될 예정이다. 호주에는 수도인 캔버라, 시드니, 멜번, 골드코스트, 타즈마니아에 한국전쟁 기념비가 건립돼 있다. 2일 행사에는 주호주한국대사관 박지은 공사, 권태섭 국방무관, 폴파파리아 서호주 보훈처 장관, 페이 듀다 명예영사, 던컨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그리스에서 ‘아름다움’의 의미인 칼로스(kallos)와 ‘쓰기’를 의미하는 그라피(graphe)의 합성어다. 김양훈(49)씨는 호주에서 한글 캘리그라피로 따뜻함을 전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다.,최근 추석 축제(Moon Festival)에서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한글 캘리그라피 홍보 활동을 한 것으로 안다.“감사하게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각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이 되어서 ‘한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은 잘 지어진 건축물처럼 조화롭
2022 멕시코 울트라 철인 3종 경기에서 한반도 국기를 가슴에 달고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린 송형진 선수(28)는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한국인 유학생이다. 2016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왔고 그후 농장, 복싱 트레이너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면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멕시코에서 열린 2022 ULTRA355 경기(3일)는 하루 8시간동안 300km 자전거 주행, 50km 달리기, 5km 수영으로 이루어진 철인 3종 경기로 극한의 육체적 고통을 견디면서 자신과의 싸움도 이겨내야 했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아시안이었는데 챔피
한국에서 TV 시리즈 ‘우리들의 블루스’로 유명해진 정은혜(32) 캐리커쳐 작가 겸 배우와 가족이 11일 시드니를 방문해 라트비안 시어터(스트라스필드)에서 전시회와 토크쇼 등 여러 행사를 가졌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발달장애인인 정 작가는 화가인 어머니 장차현실씨와 영화감독인 아버지 서동일씨와 함께 호주를 방문했다. 정은혜 작가는 tvN에 방영한 화제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영희’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직관적이고 선이 돋보이는 ‘캐리커쳐 작가’로 지금까지 4천여명의 얼굴을 그렸다. 정 작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