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총리는 연말 소수민족 언론사에 보낸 인사에서 “올해는 우리 다문화 사회에 힘든 일들이 참 많았다. 여러분 모두 매우 큰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 신앙 생활도 지장을 받았고 많은 다문화 행사가 취소됐다”면서 “그러나 사회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각자의 몫을 감당하며 모든 노력을 다했다. 인내와 희생의 결과로 호주는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세계적으로 선도 역할을 했다. 호주가 세계 최고의 다문화 모델 국가임을 과시했다. 이제 경제 회복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는 상호 존중 및 개
비백인, 유태인, 무슬림 살해 촉구한 위험분자 9일 경찰에 체포된 NSW 내륙 지방도시 알버리(Albury)의 18세 청년 타일러 자코박(Tyler Jakovac)은 암호를 사용한 온라인 대화 모임에서 비백인들, 유태인들, 무슬림들(non-whites, Jews and Muslims)을 대상으로 살해를 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테러 선동’ 등 혐의로 체포된 그는 내년 2월 26일 시드니 법정에 출두하도록 결정됐다. 자코박은 9일 오전 이스트 알버리(East Albury) 소재 집에서 전격
4학년생은 과학 14위, 수학 27위로 ‘저조’ 호주 8학년생들이 최근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8일 발표된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AEA)의 ‘2019년 국제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연구’(TIMSS)에서 호주 8학년생들의 성적이 세계 10위의 상위권 안에 드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팀스’는 4년마다 세계 64개국 4학년과 8학년(한국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수학∙과학 학업능력 평가다.1위는 싱가포르로 모든 항목에서 세계 최상위를 차지했다.
“어릴적 인종차별 경험.. 훗날 정신질환 요인 가능” 호주 난민과 이주 아동을 위한 특별 정신건강 및 심리적 지원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청소년 건강연구센터 오리겐(Orygen)과 다문화 청소년 센터(CMY)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난민과 이주민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새로운 환경에의 정착과 관련된 문화적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스와시 샨묵하순다람(26)은 어렸을 적 끊임없는 인종차별 피해를 겪었다. 멜번 남동부 에디스베일(Edith
WHO “전염 가능하지만 위험성 매우 낮은 듯” 추정항공사 “기내 공기 여과시스템 탁월.. 감염 가능성 희박” 주장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래 금지됐던 국내 여행은 주경계봉쇄 해제로 11~12월부터 본격 시작되고 있다. 사실상 올스톱 상태였던 항공사들은 국내선 취항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해외 여행은 호주 정부가 내년 3월 17일까지 금지 기간을 다시 3개월 연장하면서 아직 불가다.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경통제 정책을 피행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해외 거주 호주인들의 귀국과 일부 외국인들의 사업 방문 등이 허용돼 매주
온라인 광고비 53% 구글, 28% 페이스북 독점 구글, 페이스북 “시대 트렌드 역행” 강력 반발 구글과 페이스북이 뉴스 콘텐츠를 이용하는 대신 비용을 언론사에 의무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새로운 법안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9일 호주 의회에 상정된다. 이 법안이 제정되면 구글과 페이스북 등 대형 플랫폼들은 언론사 뉴스를 사용하는 경우 해당 비용을 지급해야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호주 재무장관은 “호주 안에서 신문 등의 언론사는 광고 수입이 2005년 이후 75% 급감했고 온라인 광고로 대체되고 있다. 조사 결과, 온라인 광고비 $100당
재무장관 “일부 소수 위법 행위.. 적발 계획” 국세청(ATO)이 코로나 사태 경기 부양책의 핵심인 ‘일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 scheme)’ 허위 청구 등과 관련해 19건의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ATO는 14건의 사기 의혹 조사를 했고 5건은 연방경찰(AFP)의 주요금융범죄대책반(Serious Financial Crimes Taskforce)에 수사를 의뢰했다. 3월말 시작된 1,010억 달러 예산 규모의 잡키퍼와 관련해 ATO는 수혜 자격이 없는 청구인들로부터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포터 법무장관 “적절한 시기 재추진 계획” 호주 종교 지도자들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종교차별금지법 (Religious Discrimination Act)’을 내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아 달라고 요구했다.연방 정부는 지난 해 학교, 병원, 요양원 등 종교 관련 시설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안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산불과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법 제정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 호주 최대 종교 교파인 가톨릭과 성공회, 이슬람의 종교 지도자들이 의회 휴가가 끝나는 새해 2월부터 종교차별금지법 준비가 시작되어야
전 매장 의류봉 보호대 전면 적용키로 호주 대형 유통기업인 웨스파머스(Wesfarmers) 계열사인 케이마트(Kmart)와 타겟(Target)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의류매장 옷걸이 거치대를 개선하기로 했다.최근 케이마트와 타겟 매장에서 아이가 의류 거치대에 부딪혀 눈을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올해 1월 시드니 채스우드(Chatswood) 케이마트에서 할머니와 쇼핑 중이던 6세 여자 아이가 넘어지면서 길게 튀어나온 의류봉에 눈을 찔려 실명할 뻔한 사고를 당했다. 한 달 전 파라마타(Parramatta)
“오전 물놀이로 땅이 젖어 사고 발생 가능성” 퀸즐랜드 중부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oval)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벼락에 맞아 다치는 매우 드믄 사고가 발생했다.8일(화) 오후 1시 30분경 퀸즐랜드 글래드스톤(Gladstone)의 클린턴 주립 학교(Clinton State School) 운동장에 번개가 내리치면서 10~12세 학생 13명과 교사 2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퀸즐랜드 앰뷸런스 서비스(QAS)에 따르면 학교 운동장에 있는 두 그루의 나무 사이로 번개가 내려 근처에 있던 학생과 교사에
호주 최대 종합 보험사가 올해 여름 호주 전역에서 홍수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강수량은 지난 14년만에 최저였는데 라니냐 (La Nina)의 영향으로 습한 여름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벗어난 것이었다. 그러나 열대성 습한 기단이 호주로 접근 중이어서 곧 호주의 북동쪽부터 평년에 비해 더 습한 여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호주 최대 보험사 IAG(Insurance Australia Group)의 앤드류 다이어 수석 홍수 분석가는 “11월 날씨가 덥고 건조했지만 기후 지표들은 올해 습한 날씨가 될
코로나 사태로 재정 적자, 주정부 부채 악화 등 영향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즈(S&P)가 호주의 빅토리아주에 이어 NSW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지난 2003년 2월 이후 최상 신용등급 AAA를 유지해온 빅토리아주는 2차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두 달 이상 록다운을 시행하면서 심각한 경제 및 재정적 충격타를 맞자 S&P는 AA로 두 단계 낮추었다. S&P는 “빅토리아주가 록다운이 해제되면서 최근 재정 위기의 회복 가능성을 보이지만 향후 3년 안에 완전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NSW주도 코로나
WHO “식품 전파 가능성 희박” 교역과 국방, 안보 등의 이슈를 놓고 노골적으로 호주를 공격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최초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이 아니라 호주에서 유입됐을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나섰다.최근 중국 관영 영어 매체 글로벌타임즈(Global Times)는 “중국내 코로나 최초 발병지인 우한시 화난 축산수산물 시장에서 수입 냉동식품이 판매된 사실이 확인됐다. 호주산 수입 소고기를 포함한 칠레산 체리, 에콰도르산 해산물 등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감염원 대상”이라고 보도했다.중국은 우한
시드니서부 블랙타운병원이 2년동안 신생아 5명이 숨진 사고를 겪고 나서야 인력 부족에 대한 추가 고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7일 병원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무 조건에 항의하며 병원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20여명의 산부인과 의사들은 근무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사직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블랙타운병원에서는 최근 18개월동안 4명의 신생아가 사망했다. 이에대해 직원들은 비극적인 신생아들의 죽음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병원 경영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호소해 왔다. 브렛 홈즈(Brett Holmes) NSW 간호사 및 산파협
9개월 만에 호주 전역 ‘무검역’ 통행 허용퀸즐랜드 83일째 지역감염 ‘0명’ 퀸즐랜드가 12일(토) 오전 1시부터 남호주에 주경계를 개방한다.7일 퀸즐랜드 주정부가 애들레이드 북부 파라필드(Parafield) 집단감염 관련 지역감염 사례가 추가 발생하지 않는 조건으로 12일부터 남호주 주민들의 퀸즐랜드 통행을 검역 없이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퀸즐랜드는 올해 3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호주 전국 모든 주(state)에 경계를 풀게 된다. 이는 호주 어디에서나 2주 격리 없이 퀸즐랜드를 방문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빅토리아 주정부의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 법안'을 놓고 종교계의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야당인 자유당 내부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다니엘 앤드류스 주정부가 지난 11월 신앙을 근거로 성소수자그룹인 LGBTI의 성별과 성(sexuality)을 억압하거나 전환하려는 시도를 불법화하는 법안을 상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 법안은 최면치료, 충격요법 등 탈동성애를 목적으로 하는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동성애를 극복한다는 명분 하에 행해지는 엑소시즘, 영적 지도(guidance) 등의 종교적 관습과 기도 관행을
전자 상거래 매장(e-commerce retailer)인 코간(Kogan)이 세무신고 기간의 현혹성 세일 광고(tax-time sales offers)와 관련, 35만 달러의 벌금 처벌을 받았다. 코간은 지난 2018년 세무 신고 기간 중 10% 할인 광고를 했다. 그러나 이 기간 중 600여개 이상 제품의 가격을 10% 인상했다. 따라서 많은 경우, 소비자들은 홍보 기간 전후 보다 같은 가격 또는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한 셈이다.호주소비자경쟁위원회(ACCC)가 코간을 연방 법원에 제소했고 법원은 “해당 광고가 소비자를 현혹시키는(d
연립 여당 호주 최대 노조 ‘CFMEU’ 겨냥.. 세력 약화 추진 거대 노조에 흡수된 개별 노조가 자신의 이익이 대변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다시 합병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정부에 의해 발의된다. 지난 12월 5일 크리스천 포터(Christian Porter) 연방 법무장관 겸 노사관계장관은 공정근로법(Fair Work Act)에 따라 개별 노조가 투표를 통해 합병된 노조에서 이탈해 독립 노조를 꾸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했다.포터 장관은 “현행 공정근로법은 노조 합병 후 5년이 지나면 합병 전으로 되돌릴 수
폴리 보건부 장관 “군 지원받는 경찰 엄격 관리” 코로나 2차 팬데믹으로 지난 6월부터 폐쇄된 멜번국제공항이 12월 7일(월)부터 외국인 방문객들의 입국을 허용했다. 이날 오전 8시경부터 콜롬보에서 출발한 스리랑칸항공(SriKangkan)이 거의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멜번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항공, 싱가폴항공, 뉴질랜드항공 등 4편이 이날 오전 멜번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모두 8편의 국제선 항공편이 멜번공항에 도착한다. 모든 입국자들은 멜번 호텔에서 2주 격리를 해야 한다. 입국자 호텔
5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2명의 독일인들이 격리없이 국내선을 타고 멜번에 도착한 사례와 관련, 격리 업무를 관리한 NSW 경찰이 실수를 인정했다. 독일 국적인 53세 여성과 15세 소년은 일본을 경유해 시드니에 도착한 뒤 시드니 공항에서 NSW 보건당국으로부터 버스를 타고 시티 호텔로 가서 2주 격리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들은 관계자들에게 멜번행 국내선을 예약했다고 말하자 경찰이 이들을 ‘격리 면제 대상 여행자들(exempt travellers)’로 분류했고 이들은 국내선을 탑승하고 멜번 공항에 도착했다. 멜번 공항의 한 렌